오늘 본문과 전후의 바울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우리 인생들이, 실상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이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유라굴로와 같은 광풍도 있게 됨을 잘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광풍보다 더 크시며, 그 광풍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와 같은 살아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 멜리데 섬과 같은 도움이나 피할 길을 예비하시면서 순간순간 힘주시며, 크고 작은 기도들에 온갖 방법들로 응답해 주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그 섬의 원주민들과 같은 뜻밖의 도움의 손길들도 예비해 주시는 것이고, 더 나아가 독사에게 물리는 것과 같은 위험과 위기에서도 기적적인 힘과 방법들로 도우시고 책임져 주시며 또 다른 역사들이 되게 하시는 것이며, 게다가 필요하면 세상이 못할 치유와 기적들로 응답해 주시는 것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계속해서 또 다른 상황과 단계들을 위한 준비도 될 수 있게 하시는 것이고, 더군다나 가는 곳들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도움과 동역자들을 붙여 주시기도 하는 것이며, 심지어는 자유롭지 않은 중에서도 2년 동안이나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과 환경들이 되게도 하시는 것이고, 무엇보다 당시의 로마는 전 세계로 통하는 중심이자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복음적 역사들에 있어 100배, 60배, 30배의 결실들이나 오병이어의 역사와 같은 일들 그 이상, 참으로 그 수를 다 파악도 못하고 말로 표현도 다 못할 역사와 열매들이 나타날 수 있는 여건과 실제들도 되게 해 주신 것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고 근원적으로는 말씀드리면 그러한 모든 실제와 경험들마다 직접적, 현실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모두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하나하나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일들마다 단 하나도 예외 없이 성령님의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으로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가능한 것이고, 사실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며..
게다가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그러한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마다, 또한 직접적, 현실적인 면에 있어서의 성령님으로 인한 모든 실제와 경험들마다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의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구원을 모두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과 전적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단 한 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아무나를 통해서가 아닌 것이고, 또한 아무렇게나도 아닌 것이며, 게다가 죄와 세속과 정욕들 등으로 인해 마치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을 통해서는 더더욱 아닌 것인데 사실상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으로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분인 것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모든 실제와 경험들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으로 다름 아닌 말씀, 말씀의 신앙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인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복과 부흥들 등의 생생함과 강렬함들에 있어 모든 전제와 기준, 전적인 통로와 관건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실상 다른 그 누구보다 오늘 본문과 전후의 바울이야 말로 복음의 말씀을 위해 생명까지 아끼지 않았고 실제로 그러한 사역들로 인해 크고 작은 위험과 죽음의 위기들도 많았던 것이며, 사실 오늘 본문에서만 하더라도 복음을 전하다가 실질적인 범법도 없이 고발과 고초를 당한 것일 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에서조차도 복음의 기회를 삼았던 것이고, 심지어는 멀리 로마까지 피고의 신분으로 가야 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광풍을 만났고 조난까지 당했으며 게다가 거의 죽을 뻔 했고 더 나아가 그렇게 해서 로마로 가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조차도 그 무엇보다 가장 우선으로 복음을 전한 바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 바로 그 정도까지의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었던 바울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렇게 까지나 역사하신 것이고, 특히 말씀이 육신이 되신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에도 아주 합당했던 것이며, 따지고 보면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충만하심,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들에 합당했던 것인데..
무엇보다 바로 그러한 이치와 원리들, 곧 말씀의 신앙과 함께 하는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들, 하나님의 세계에 있어서의 생생함과 놀라움들은 오늘날 이 시대에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들에 있어서도 조금도 달라질 수 없는 것으로 오늘 우리들에 있어서의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 있어서도, 사실상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등의 실제와 경험들, 생생함과 강렬함들에 있어서야 말로 날마다 순간마다 다른 그 무엇보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어느 정도의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들이 될 수 있느냐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고 전적으로 직결되며, 어떤 면에서는 긴급하고 또 긴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사도행전28:1)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6월 27일(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