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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누명사건(feat. Y.S)모바일에서 작성
aa(211.36) 2014.06.13 14:56:00
조회 1392 추천 0 댓글 2
1. 요약
1996년 11월 뽀빠이 아저씨와 군대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탤런트 이상용이 정치보복의 일환으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된 사건.
2. 사건개요
당시 이상용은 군인 위문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로 전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그와 동시에 사회봉사와 모금활동에 꽤나 열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이었다. 아마 2000년대로 치면 김장훈 정도는 될 것이다. 1996년 당시 이상용은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금을 모금받으면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었다. 아마 80년대 세대라면 95~6년쯤 TV에 심장병 어린이 모금 광고가 자주 나왔다고 알 것이다. 사실 이 사업은 80년대부터 영부인 이순자가 했던 일이긴 한데, 아무래도 하던 사람이 사람[1]인지라 퇴임후 사그라들뻔한 걸 이상용씨가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96년 11월 우정의 무대 녹화 도중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들이닥치면서 불 꺼 라고 외쳤다고 한다.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일단 녹화는 중단되었는데, 갑작스럽게 경찰이라면서 심장병 어린이 기금 횡령 혐의로 수사를 한다는 것이었다.[2] 이 사건은 KBS에서도 떠들썩하게 나와서 나중에는 방송, 전 언론이 "뽀빠이 아저씨 횡령을 주제" 로 뉴스가 나오고 기사를 쓰고 불이 붙을 지경이었다.
사실 이상용씨가 주로 하던 공연 행사때 저질개그...[3]일이 좀 있어서 저 사건이 나자 그런 일화까지 들먹이면서 사회적으로 매장된 것. 지금같으면 당장 인터넷 논객들이 벌떼처럼 몰려들만큼의 일이긴 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우정의 무대는 김병조로 진행자를 바꾸어 근근히 유지되다가 1997년 10월을 끝으로 중단, 이상용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방송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후에는 몇년정도를 방송에도 못 나오고 관광버스 가이드 등 일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이때 크나큰 상심으로 시력을 잠시 상실하신적도 있다고 한다 이때 김수환추기경과 법정스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3. 밝혀진 진실
그리고 1년 뒤인 1997년에 바로 무죄 판결이 나왔다. 누명을 쓴 것이다. 그러나 신문이나 뉴스 등에서 정작 뽀빠이 아저씨 횡령기사는 수도 없이 썼으면서 무죄판결 기사는 별로 쓰질 않아서 2013년 현재까지도 이상용이 횡령하고 방송에 못 나오는 줄 아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상용은 이것때문에 여전히 무죄판결문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무죄판결문 돌리다가 돌아가셨다고... 거기다가 알고보니 이 사건은 모두 정치보복의 일환이었다.
당시 대통령 김영삼의 아들인 김현철이 이상용에게 국회의원 출마를 하도록 권유했는데, 이상용이 거절했다는 것. 원래 정치계에 관심이 없었기도 했지만 8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할 때 교황으로부터 "어린이를 도우며 어린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라. 단, 정치에는 절대 관심을 두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아무튼 이 요한 바오로 2세와의 약속때문에 절대로 정치에 뜻을 두지 않으려고 했다. 참고로 이상용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며 세례명은 헨리코이다. 자기 말을 무시한 것에 화가 났는지 마침 이상용씨가 심장병 어린이 기금도 모으고 있겠다 해서 공금횡령 혐의를 덮어씌워 아예 매장해 버린 것이다. 이상용 씨 본인은 한때 이때문에 억울해서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그나마 이런 흑역사가 공개된건 김현철의 비리 관련 청문회가 벌어져서이니. 그리고 아들 김현철은 지금도 정치인에 나설려고 하지만 한나라당도 무시하여 김영삼을 격분하게 한다.
그나마 2010년 8월 24일 KBS에 나와서 이야기를 한 덕분에 이후로는 이상용의 억울한 이야기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KBS에서 특종을 터뜨려서 간판 프로그램을 잃은 MBC에서는 이후 일종의 보복으로 뉴스데스크의 카메라 출동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MC인 송해씨가 행사에 나가서 건강보조식품을 강매하고, 그 식품이 식품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폭로했다. 결국 송해, 박용식 등 몇몇이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얼마 뒤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다시 복귀한다
2012년 3월 30일에 TV조선의 토크쇼 노코멘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방송 후반부분에 해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567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하는데 든 비용이 총 74여억 원으로 그중 상당금액을 이상용이 부담했다고 한다. 당시 수술비용은 1800만 원이었는데, 이상용의 집은 1/3밖에 안되는 600만 원이었다 한다. 안타깝게도 그중 현재까지 연락되는 이는 2명 뿐이라고 한다. 이상용 본인도 서운해 하며 연락을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당시 무혐의판결은 3달만에 받았다며 방송에 나와 직접 무혐의판결문을 공개했다
첫댓글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 과오가 많고 쓰레기 대통령 한번도 그의 과오를 고발하는이가 없었다
정치보복 내가 가장 잘아는 엄삼탁장군 정치야합 더럽고 구역질난다
그런데 국립묘지의 주인으로 아무도 거론 하지 않는다
이상용 매장시킨 주역 참 궁금 했었다 권력자의 모함은 아니면 말고~`구역질 난다
국민의 지지로 정치를 하는 정치꾼이 국민을 못살게 구는건 국민이 어리석다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귀한 자식에겐 맹목적인 지지보다 회초리가 더 필요할것 같은데요...
국가의 활동에 엔진과도 같은 국회가 국민이란 이름을 도용하면서
그들의이익을 위해 권력의 볼모가 되였습니다
원래 정치란 협작꾼이 하는것인가 봅니다 그리고 법조인출신이 법을 끈 떨아진 쓰리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