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달러의 수명은 연장 그러나

[자강불식]

【팩트TV】문태룡 시민의날개 이사가 5일 “미국연방은행이 가상화폐 발행에 뛰어든다면 순식간에 거품이 사라질 것”이라며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비트코인’의 폭락을 예측했다.

 

문 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이 거래소 폐쇄로 국가 발권력을 보호하려는데 반해,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약 미국연방은행이 암호화폐를 직접 발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운을 띄운 뒤 “이럴 경우 다른 암호화폐와 뚜렷이 구별되는 장점은 현재의 국제통화인 달러화와 100% 호환되고 보증해준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렇게 된다면 현재의 암호화폐는 거품이 아니라 아침 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는 걸 아닐까?”라며 17세기 튤립 파동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좀 더 정확히 말해 암호화폐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이 태도를 결정해야 할 필요성에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 리엄 더들리 총재는 지날 달 29일 비트코인과 관련 “가상화폐 발행 논의는 시기상조”라면서도 “가상화폐 발행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라며 이른바 ‘Fedcoin(페드코인)’ 발행을 시사했다.

한국은행 칼럼] 비트코인 vs 페드코인

권용훈/뉴욕사무소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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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1/03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1/02 18:01

2017년에는 채권금리가 안정적인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신흥시장국 금융시장에도 투자자금이 몰리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활황을 보였다. 그렇지만 지난 한 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자산은 주식도 채권도 신흥국 통화도 아닌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5월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다 12월 중순 들어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5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 급격히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8월부터는 비트코인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지난 12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됐으며,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또는 암호화폐(crypto currency)의 전체 시가총액은 현재 6000억 달러 내외로 전통적인 화폐 규모의 10%에 달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앙은행을 포함한 금융가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시각이 우세한 듯하다. 'JP Morgan'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비트코인을 사기(fraud)로 규정하기도 하였으며,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이 법정통화가 아니며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상위 500개 전자상거래 업체 중 현재 3곳만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는 등 교환 매개로서의 기능도 여전히 부족하다. 가상화폐의 높은 가격변동성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으며 범죄 거래나 규제회피 등에 쉽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인 중 하나다.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효과를 감소시키고 비트코인의 반 규제, 자유주의 철학이 기존의 주권국가(sovereign states) 체계와 충돌하며 결국 중앙은행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을 것이라는 주장까지도 나왔다. 또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이 막대한 시뇨리지(seigniorage.화폐주조차익)를 향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협하는 민간 가상화폐의 확산을 반가워할 리는 없다. 미국만 해도 2017년 중 발생한 시뇨리지 규모가 약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제기되는 이슈가 중앙은행이 민간 가상화폐와 경쟁하는 가상화폐를 직접 발행하는 아이디어이다. 스웨덴.캐나다.중국.러시아 등이 이에 대한 연구를 이미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전 세계 최초로 우루과이 중앙은행이 자체적인 전자화폐(e-peso)를 발행했다.

물론 동 화폐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아니지만 중앙은행이 그 가치를 전적으로 보증하는 최초의 전자화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현금을 이용한 거래가 전체 GDP의 1.8%에 불과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또는 전자화폐) 발행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게됐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는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가운데 기존 통화와도 교환 가능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등 기존 가상화폐에 비해 훨씬 더 안정적인 가치저장 기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깊이읽기] 가상화폐 열풍… ‘달러 대신 페드코인’ 현실 될까

입력 : 2017-12-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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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기 폭발하자  
“논의 시작해야” 목소리  
각국 중앙은행 참여 고민 
스웨덴, e-크로나 연구 개시 
美 관계자 “흥미로운 영역”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이 기존 통화시장에도 영향을 미칠까. 새해 첫날 개당 1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1년도 안 돼 1300만원(4일 현재)을 훌쩍 넘겼다. 비트코인에 이용된 보안시스템인 블록체인 기술이 다방면에 활용되면서 그동안 가상화폐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관망하던 전 세계 통화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기 시작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열풍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확산될 수 있다’는 기사에서 “전자지불 방식이 대중화되면서 중앙은행이 게임(가상화폐 시장)에 동참해야 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한 행사에서 “연준이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지만 우리는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중앙은행의 가상화폐 발행이) 향후 10년간 매우 흥미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이 관련 기술을 도입해 직접 가상화폐를 발행·운용하는 논의가 언제든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WSJ는 “지난 수년간 가상화폐를 호기심으로 바라봤던 중앙은행들이 이젠 자신들의 가상화폐를 만들어야 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 ‘페드코인(Fedcoin)’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자국 통화인 크로나의 가상화폐 버전인 ‘e-크로나’ 발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 역시 가상화폐와 통화정책 접목에 대한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다. 

학계에서도 공공 가상화폐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러트거스대학과 다트머스대학 경제학 교수들은 올 초 공동 발간한 논문에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가 ‘교환 비용이 들지 않고, 안전한 가치 저장소이자 안정적인 거래 단위’로 기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트머스대 앤드루 레빈 교수는 “연준이 이 문제에 있어 시급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술적인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비트코인 등 기존 가상화폐의 통화가치를 인정할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등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수단으로 안정적이지 않고, 보편적 결제수단이 아니라는 점에서 달러의 대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글로벌 금융자본들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현 시스템의 균열을 원치 않는다는 점도 가상통화 안착에 비관적인 대목이다.

우리 정부 역시 가상화폐를 사행성 투기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통화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가상통화 거래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가상화폐가 통화나 금융상품이 아니고, 정부가 가치 적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가상화폐 활용에 관심을 보이던 금융권이 관련 사업에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당국의 기조와 무관치 않다. 

아이슬란드와 함께 비트코인 최대 채굴(수식을 풀어 가상화폐를 생산하는 행위) 국가인 중국은 지난 9월 가상화폐 거래소를 전면 폐쇄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조달 방식인 ICO(가상화폐 공개)가 금융시장 안전성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자 외환관리국장인 판궁셩은 “중국은 연초만 해도 세계 가상화폐 거래의 80%를 차지했는데, 만약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지 않았다면 중국도 비트코인 버블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61073&code=11141100&cp=nv

[코난.카페장(경기)]

울카페에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 글을 올린게 2013년부터더군요 수십개정도인데 엇그제 검색해보고 깜놀...
저조차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와 열풍에 대해서 너무 간과했다는 후회도 듭니다
정말 우린 격동의 시대를 살고이네요 앞으로 어 떻게 더 바뀔런지도 무섭...

[amur]

비트 코인에게 가치는 없습니다.
가격이 있을뿐
정크본드를 통해서 유동성 3000억 달러를 주입했으니 부풀어 오르는것은 당연하죠

[코난.카페장(경기)]

대중의 믿음이 곧 가치이죠ㅎ

[amur]

비트코인이 한개 2000원쯤할때 관심을 가져보긴 했지만 이정도 까지 오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 습니다. 겨우 수백달러 최대 1000달러를 넘기기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가상화폐 총액이 6000억 달러에 달했다는것은 부화뇌동한 개인들 돈이 아니라 발권세력들의 직접개입이라는 뜻이고 그만큼 현행 화폐금융 시스템이 위험하다는 반증입니다.

[amur]

대중은 지도자가 믿게하는것을 믿 습니다. 즉 자본주의의 자본 은 사라지고 신용(신앙)주의 시대로 변질되었 습니다.

피아트 통화의 본질을 보여주는것이죠.

진정한 돈은 전원이 꺼져도
왕조와 정부가 사라져도 존재해야 하는것들입니다.

[잘생긴김씨(전주)]

이렇게 오를줄은 몰랐지만 옛날에 들어가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지나가고 난 다음에 후회하는건 똑같거든요.
1. 팔고나서 오르면 조금 더 기다리지...ㅜㅜ
2. 가지고 있다 떨어지면 진작에 팔껄...ㅠㅠ
이런 심리는 주식하고 똑같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전 재산 탕진하고 빚더미에 오르기 전까지는 빠져나오질 못하거든요.
아예 첨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이상 재산을 지키기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륀드(대구,영주)]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준비 해야지요 열린 사고가 필요 합니다 책도보고 공주 중인데..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이야 투기광풍이지만 곧 거품이 걷히고 옥석을 가리는 시장이 오게 되고 안정화 되면 결판이
나겠지요 ㅎㅎ

[amur]

시대의 흐름은 전자화폐시대라는것을 부인할 수 는 없 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유용한 대안이 될 가능성도 있 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환 매개의 기능이라는 돈의 기능의 한가지를 수행할 방법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화폐는 가치의 저장과 척도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으로 월급주고 세금내고 복지정책 자금으로 쓰죠 그럼 경제학도 경제부처도 은행도 금감원도 필요없죠.

[륀드(대구,영주)]

ㅎㅎ 넵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염두해 둬야 한다는 겁니다 은행권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코인을요. 전 지금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족 아닙니까? 준비 조금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권유 드리기도 참 힘듭니다만..조심스레..

[amur]

새로운 세상은 더 험악한 세상임에 틀림없습니다

[김시네]

영등포여!

[백두산 조의선사(동이12족)]

저는 사과 나무를 삼겠습니다

[칸츄리꼬꼬(미국)]

원코인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