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다가 다시 해외 생활을 하게 됩니다.
더 이상 모자를 쓰고 생활할 수 없을 거 같아 그동안 막연하게 미루어왔던 치료를 구체적으로 해보려고 했어요
일단 여기서 추천해준대로 부산 서면 닥터융 피부과를 가보았습니다.
느낌이 일반 탈모관리실 같았어요..;;
이런말 하긴 그 원장님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피부과 의사라기보다는 탈모관리센터 하시는 분 같은... 빠르고 신속한 탈모관리비용계산...;;
여느 탈모관리센터와 똑같은 느낌을 받아 좀 망설여졌어요
방의원은 정말 겸사겸사 일도 있고 해서 최대한 시간내서 한번 가봤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방의원에 대해 좋은글 나쁜글 모두 읽어보긴 했는데...
원장님께서 프로페시아에 많이 비중을 두시는지, 제가 프로페시아 먹어보고 소용없다니까
그럼 별 다른 치료가 없다고 트리코민 샴푸만 추천해주시고 누구나 다 아는 식이요법 종이 한장 빼주시고 끝이네요...;;
딱히 한것도 없이 다른 데 가면 거의 무료로 상담해주는 것을 괜히 오천원만 내고 시간 버리고 온 느낌이에요...ㅡ.ㅡ;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장가는 제때 갈 수 있을지...ㅡ.ㅡ;
첫댓글 어느정도 진행이 되신지는 모르겠지만, 탈모치료는 실망이 자주 느껴지는 과정입니다. 그때그때 우울한 심정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서 포기하고 중단하지 마시고
이게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보고, 실망하면 또다른 노력을 해보시고..그러셔야 돼요...
프페는 얼마나 드셨죠? 보통은 어느정도 효과 보던데 ..좀 심하신가보네요 ..보통 병원에서는 약을 가장 먼저 권하더군요 ..아무래도 .약이 체내에 들어가는거니 .효과가 가장 큰 편이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약이 확실히 ..먹을때 안먹을때 차이가 큽니다.
약으로 안되신다면 ..모발이식이나 그런부분도 있습니다. 가발도 나름 잘나오기도 하고요 ..긍정적 마인드로 ..좋은 방법을 찾으시길 빕니다.
프페를 약 1년정도 먹었어요.. 마이녹실도 발라봤고요.. 전 그닥 좋아지는 느낌을 못 받았었어요
저도 닥터융피부과에서 탈모치료를 받고 있는데 사람마다 병원에 대한 생각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처음 병원에 갔을때 의사라면 좀 왠지 어렵고 그런데 생각보다 이웃집 아저씨같은 그런 느낌이 첨에 좋아서 관리를 끊게 되었고 머리가 난다 안난다를 떠나서 그곳에 가면 마음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좋았어요. 지금은 두피상태도 전보다 많이 괜찮아졌구요(병원홍보아님 ㅎ) 마로마로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해외가시더라도 몸건강히 잘지내시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