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다른 분들도 이와같은 글을 올리신 적이 있어서 조금은 지루하면서도 어차피 되돌릴 수도 없는데 이제와서 얘기를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출발해 70도 가까이되는 곡선을 그리면서 공덕역
을 경유하지 않고 철도 서울역과 90도로 교차해서 역을 짓고 바로 홍대입구역으로 가는 경로로 건설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는 생
각이 듭니다.
어차피 경의선도 있으니 공덕역은 5,6호선과 경의선, 추후 개통될 신안산선과 환승시키고 홍대입구역에서만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2호선과 같이 본계획대로 환승시키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6호선과 공항철도랑만 환승,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수색역도 있
으니까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짓지 않았더라면 최근 철도건설에 문제가 되고있는 역과같은 시설물의 과대건설도 없을거
고 공사비도 훨씬 덜 들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하긴 애초에 공덕역 경유도 공항철도가 서울역 방향과 용산역 방향으로 나뉘었으면 나름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용산역
에서 공덕역, 홍대입구역을 거쳐 바로 수색역으로 가는 경의선 계획이 있고 공항철도도 서울역 방향으로만 가는 노선으로 정해졌
는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지금의 공항철도 노선으로 추진됐던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계획들로 서울의 도시철도 노
선 및 광역철도 노선 중의 일부는 한마디로 제 가치를 못하는 노선으로 전락을 한거같아 보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수요에 어긋나는
시설물의 과대 · 과잉건설, 승객의 이동성과 주변 교통상황 등을 무시하며 그냥 그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등의 관행은 철저히 지양
되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하나마나 한 얘기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스카님 말씀에 무제한 동감합니다....홍대입구역에서 양화로->동교동->신촌->아현등 코스로가면 완전 교통대란에 최대 난공사가 일어나죠...공항철도 2단계구간 총공사비에서 수천억은 더 들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