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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많은 사람 앞에서 보여지는 그만큼 이미지도 신경써야 하고
일반인과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그 파장은 얼마나 커질지 모르는 일.
미래가 불투명한데다가 독특한 자기만의 브랜드가 없으면 지는 별이 되어버리는
절대로 가벼운 직업이 아니다.
요즘친구들이 왜 연예인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멋있잖아?" "돈많이 벌어서'
이런말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한면의 모습일뿐 실상은 전혀그렇지 않다.
끊임없이 부담과 대중의 눈초리들을 감당해야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악플,
기사 그리고 평가나 시시콜콜 엽기사진까지 다 버텨내야한다.
아역배우들이 커서 힘들다는건 어쩌면 어렸을때부터 부각되어온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박혀 사회생활이그 이미지에 의해 가로박혀 있다는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대중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사람으로서의 인격체를 전혀 존중해주는것 같지 않다.
1. 유노윤호 본드음료수 사건
말 안해도 다 아시는 사건.
젊은 동방신기 안티여성이 유노윤호에게 본드(강력 접착제)가 든 주스를 건네 유노윤호가 그것을 마심.
다행히 구토를 빨리해 생명은 구했으나 아슬아슬했던 사건이었다.
잘못된 안티문화. 하루빨리 고쳐야 하는 시급한 문제.이제는 안티문화가 안티팬을 넘어선
위험한 테러리스트가 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했다.
편지에 온갖 욕과 음료수에는 본드를 넣어서, 정작 자신은 마실줄 몰랐다는 말과 함께 경찰서행.
유노윤호는 그 안티팬에게 선처를 부탁했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배려를 전혀 해주지 않았던 사건중에 하나였던것은 분명했다.
정말 이건 옳지 않다.
2. 가수 유니,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다.
수많은 악플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했던 젊은 별의 유니.
일일이 그 많은 악플과 응원글에 답장까지 달아주는 정성을 보여주었던 유니.
컴백을 하루 앞둔 그 엄청난 부담과 압박, 대중들의 따가운 악플.
그것들은 도저히 유니가 버텨내지 못할 버거운 일이었을까.
이사건을 계기로 네티즌의 댓글문화에 대한 깊은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먼저 하늘나라에간 아름다웠던 착한 천사.
그녀의 3집 앨범인 유작은 공개되었다.
유니의 전 앨범에선 볼수 없었던 색다른 사운드와 시도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결국 그녀의 죽음은 악플이 한 이유가 될수 있다는 추측.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터넷문화가 빠르게 발전하는 동안
잃어버린것이 너무 많았다. 연예인..참 외롭고 힘든 직업이다. 결국 네티즌들은
보이지 않는 무기로 그녀를 죽인것이다.
3. 슈퍼주니어의 동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실신.
한참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동해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다급한 전화가 왔다.
너무 놀라서 울면서 서둘러서 지방으로 내려가 임종을 지키고 슬픔을 감당못한 나머지
3일동안 밥도 먹지 않고 영정사진앞에서 떠날줄 몰랐다고 한다.
이때 일부 의문의 10대팬들이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부르면서 싸인해달라는 부탁과 동시에
동해씨 아버지의 빈소에 찾아와 결국 장례식장 앞을 망쳐놨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같은 그룹의 멤버인 김희철의 교통사고.
병원에 실려가서 치료받고 일어났는데 일부 청소년들의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에 억지로
밝은척하면서 웃으면서 해주었다고 한다.
평소 성격탓에 까칠하다는 말도 많이 듣고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그날만큼은 일부러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이기려고 밝은척 하면서 서있는 모습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사람으로서 아름다웠다.
4. 슈퍼주니어 최시원, 데뷔 이전에 성인용품 스토킹 당해...
최시원씨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인 고등학교 시절.
너를 가지고 싶다라고 하는 메시지와 함께 소포에 도착한것은 온갖 피임기구들과 자위기구,
성인용품. 결국 최시원은 그 어린나이의 충격에 구토와 함께 다음부터는 자신이 직접
소포를 열어보지 않을 정도의 후유증을 겪었다는 에피소드.
자기가 직접 말하기를, 사생활은 이미 포기했단다. 데뷔전이라 더욱 충격이 컸을까?
5. 동방신기. 자신의 명의의 아이디가 하나도 없어......
핸드폰은 물론 자신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다 감시받고 있는 동방신기.
자신의 명의로 된 아이디는 커녕 무슨 물건만 구매하려고 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전부 가입되어
있다고 함. 자신의 명의로된 미니홈피도 없고 포털싸이트의 아이디도 아무것도 없다.
핸드폰으로 멤버들에게 문자를 보내면 그 폰의 번호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볼수 있고 답장도 다 가능하다. 사생활 無의 절정판.
인터넷에서는 도저히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음. 주민번호도 이미 다 침해된 상태.
청소년들의 연예인의 꿈.
무조건 화려한 면만 보는가? 가끔 너무도 쉽게 욕하고 상처줄때가 많다.
역겹다고, 비호감이라고.싫다고.......
사람으로써는 참을수가 없는 많은 말들을 너무 가볍게, 쉽게 던진다.
유니는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하지 욕을 하지 말고......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한짓이 없다. 사람으로써 존중해주자.
결국 우리는 보이지 않는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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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연이말에서 퍼왔어요. 나우위톡 "연제협"님이 쓰신글......
동방신기 멤버들이 자신들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분들의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하는 이유가 저런거였네요.......
아까 어떤 베드님이 말씀해주시길, 동방신기가 공항에서 이동을 하면
뒤에서 택시가 스무대가량이 벤을 따라온다고....
더블이들 경우도 어떤팬이 형준이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도대체 그 등본은 어찌 뗀건지 원;;;;;;;
아마 주변에 연예인 전화번호라고 퍼져서 고생한 사람들을 봤거나 실제로 자기가
겪은분들도 있을거에요. 저도 중학생때 같은반 친구가 그랬는데
정말 전화가 수백통에 문자통은 꽉차서 도저히 지인과 연락을 할수가 없을정도였죠.
꺼놨다가 다시 켜보면 무섭게 전화가 울리고......
그 친구 노이로제 수준까지 가서 결국은 폰도, 번호도 다바꿨죠.
생각해보세요. 연예인들이 얼마나 괴로울지.....
팬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우린 너무 무섭게 괴롭혀대고 있는것 아닌가요?
저도 아이돌팬이지만, 가끔 티비에서 다들 천진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을때
문득 뒤에서는 극성팬이랑 안티들이 사생활까지 침투해서 괴롭혀대는데 얼마나 괴로울까
하는 마음에 불쌍할때도 많아요.
정말 쉬고 싶은데 집앞까지 찾아와서 죽치고 있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무대 뒤의 대기실에 몰래 숨어들어서 소동을 피우고....
그냥 사적으로 명동이나 압구정 거리에 놀러나와서 길을 걷는데 뒤에서 누가 자신을
몰래 영상으로 찍으면서 살금살금 따라오고 있고......아직 다들 이쁜 나이인데 불쌍하지도 않는건지..
물론 팬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가수의사생활에 관심이 안갈수가 없는건 저도 알아요.
궁금하죠. 평소엔 어떨까? 뭐 이런.....
그냥 들은 이야기로 자기들끼리 뭐 이랬다매..이러고 이야기하는건 좋지만
저렇게 좀 수위가 심한것들은 행동으로 옮기면서 저러는건.....
그리고 요즘 베드에서도 악플때문에 많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 데뷔도 안한
신인그룹에게 막말을 하고 망할거 같다느니 얼굴 많이 고쳤네 라느니....
유니 죽음으로 악플에 대한 자성의 말이 나왔던게 엊그제인데 벌써 다들 잊으신건지...
저들도 사람입니다. 저도 이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쩝....
그나저나 이거 자료초과?ㄱ-;;;;;;;;;;;;사진은 일부러 안넣었는데 원글엔 사진도 있는데;;
그리고 너무 길어서 안읽고 바로 내렸다는 이런 댓글은 보기 싫으네요.
그거. 진짜 게시물 올린 사람에 대한 "무례"인거 아시죠?
이특 폰던진것도같은맥락으로넣어달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