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재보선 패배로 국민의힘이 침체 속에 빠진 것은 따지고 보면 자업자득이요 자승자박이었다. 추악한 문재인 정권의 치졸하고 야비한 저질 3류 정치 쇼의 결과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리로 대법원 판결에서 구청장직을 상실하는 선고를 받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유권한인 특별사면권을 발휘한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의 뜻을 확대해석하여 공천해서는 안 되는 당규를 어겨가며 공천을 했다가 참패를 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가 계속 멍에가 되어 결국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함으로서 당 운영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되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되면서 인사청문회·국정감사·대정부 질의 등에서 철저한 팩트체크로 명쾌한 대답을 하여 민주당 의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약 대통령 후보의 반열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이 되자 언론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한동훈 비대위의 성패에 대하여 다양한 보도를 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정당인 민주당은 연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흠집 내기에 영일(寧日)이 없다.
조선일보는 25일 사설과 정치면 기사를 통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결해야 할 3대 난제를 제시하였는데 사설은 「한동훈 비대위’ 앞에 놓인 세 가지 숙제」로 ‘비상대책위원 인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책’ ‘전 대표 이준석 처리’에 대한 언급이었고, 정치면 기사는 「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세대교체… 한동훈 앞 ‘3대 킬러 문항’」으로 ‘이준석 전 대표 탈당’ ‘김건희 특검법’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꼽았다. 사설이나 기사나 3대 과제의 내용은 대동소이했는데 문제해결의 첫 단추는 당내 원로들의 선당후사의 심정에서 적극적인 자기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
먼저 10명 내외의 ‘비상대책위원 인선’은 비대위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한동훈 위원장 혼자서 선정할 수는 없는 중요한 문제로서 두루두루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아차하면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는 문제다. 사설은 “국민은 비대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보고 ‘한동훈 비대위’의 앞날을 가늠하며 지지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얼마나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물을 비대위원에 기용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비대위가 국민 눈높이에 걸맞지 못한 진용으로 채워진다면 ‘한동훈 실험’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고, 기사는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어떤 어젠다를 제시하고, 어떤 인선을 하느냐가, 앞으로 그가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의 말을 인용했는데 공통적인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선인데 국민의 눈높이가 하도 다양하니 인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이준석의 탈당’ 문제에 대해 사설은 “이 전 대표는 거친 언동으로 논란을 부르고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승리에 기여한 젊은 정치인과 결별하는 것은 집권당의 손실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지나친 기우로 보이며 이준석을 편드는 모양새이고. 기사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반응이 “예고된 사안이지만 이 전 대표가 정말 탈당을 한다면 여권에는 큰 악재며, 한 전 장관이 이 전 대표의 ‘회군’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 역시 이준석을 편드는 행태이며, “이준석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총선 지휘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권 지지자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는 이런 조건은 애초에 한 전 장관이 들어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반응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준석 측 인사는 “한 전 장관과 만나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한 전 장관과 만난다고 해서 뭔가를 기대하거나 결심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이준석을 옹호하는 행위일 뿐이다.
이준석이 인성이 바로 형성되고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정치를 바르게 하는 능력이 있는 인간이었다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을 최소한 7% 이상 이길 수가 있었는데 2030세대의 표를 무기로 잠행하고 헛소리한 때문에 0.73% 이기는데 그쳤던 것이다. 양식이 있는 2030세대는 ‘정의와 싱식’의 주체이기 때문에 절대로 이준석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4명 중에서 3명이 이준석 신당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배신의 아이콘인 유승민마저 이준석 신당을 탐탁찮게 여기며, 정적(政敵)이라 할 수 있는 이낙연·금태섭·양향자 등 신당 창당 그룹들 마저 이준석의 러브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최근 신당론 행보를 보면 민낯이 드러났다. 개인적 품성의 문제, 발언의 문제, 막말 같은 게 있어서 MZ세대 상징성을 가졌던 당대표로서의 이준석이 아니라 홀로 외로이 광야로 나갔는데 옆에 같이 할 사람은 없는 그리고 정치적 밑천이 많이 드러난 정치인이 돼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품기는 품어야 되겠습니다만 어떻게 품어야 될지는 좀 천천히 두고 생각해도 된다”고 이준석의 값어치를 같잖게 보았다.
이준석보다 세 살 적은 1980년대생인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우선 과제는 국민 공감을 살 수 있는 정치 개혁, 혁신 어젠다를 던지는 것이지 특정 인물 거취 문제가 주요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식당에서 옆자리에 소리를 지른다든가 생방송 중에 아버지뻘 정치인에게 비속어를 쓴다든가 하는 인성파탄적 면모를 보여준 특정 정치인을 붙잡고 말고를 가지고 청년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잘못된 계산”이라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준석을 특별한 인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코멘트를 했다.
심지어 민주당의 친명게인 현근택 변호사도 이준석의 신당 창당에 대하여 “이준석 신당에 현역 의원 중 당장 합류할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 학살을 하면 그중 이삭줍기 아니면 공천 탈락자 같은 분들이 할 것 같다”고 완전히 개차반 취급을 했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막말을 하며 집안싸움이나 일으키고 내부총질을 하며 정적의 실정에 대하ㅣ여 한마디도 비판하지 않는 이준석을 국민의힘에 주저앉혀 무슨 덕을 보겠다는 것인가! 곪은 상처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새살이 차지 그대로 두면 싱싱한 생살까지 곪게 할 인간이 이준석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종북좌파 대통령 3세인 문재인의 추악하고 무식하며 무능한 치부를 덮고 가기 위한 민주당의 추악한 단말마의 비명일 뿐이다! 문재인 정권이 2년 동안 먼지 털 듯 탈탈 털었지만 기소는커녕 소환도 한번 못하고 종결된 사건인데 지금 와서 특검법을 들고 나오는 민주당의 추태는 바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종북좌파들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 짓거리다! 만일 민주당이 170여명의 떼거리를 동원하여 ‘검건희 특검법’ 제정하야 정부로 이관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단칼에 잘라(거부해)버려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라기 보다는 이재명과 문재인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죄를 덮기 위해 흉악한 권모술수로 170여명의 떼거리를 악용하여 ‘검수완박법’을 제정한 작태는 시정잡배나 정상모리배 내지는 조직폭력배들의 계모임 같은 장당이라는 비난을 들어 마땅할 것이다.
국민의힘이 차기 22대 총선에서 종북좌파 정당인 민주당을 이기려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이헌승 전국위 의장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자동 응답 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했고, 찬성이 627명(96.46%)이었다니 모든 당원이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의 차원에서 일치단결하여 일사분란하게 한동훈 비대위를 밀어주면 한동훈호는 세 가지 과제를 깨끗이 해결하고 순풍에 돛을 달고 휘파람을 흥겹게 불며 순항을 할 것이다. 옥에도 티가 있다고 했는데 원로나 고문들이 노탐을 버리고 한동훈호를 끌어주고 밀어주며 조언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기웃거리는 볼썽사나운 추태는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