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 빡치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오늘 낮에 남편 친한 친구(미혼)랑 저희 부부랑 만났어요.
그런데 밥먹는 내내 남편 친구인 A오빠가 표정이 좀 안 좋아서
그래서 안 친하지만 제가 일부러라도 말을 붙였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그냥 그런 가보다 하고 좀 불편하게 있었어요.
그러다 남편이 잠시 자리를 떴는데
저 한테 형수 남편 너무 잡지마라
쟤가 결혼하고 술 한 번 제대로 마신적 없다
한달에 한 번 쯤은 좀 보내달라하는거예요.
남자도 숨 좀 쉬어야 하지 않냐고
전 모르는 이야기라서 남편 안잡아요.
무슨 소리 하시냐고 하니
남편과 한 카톡을 보여 주더라구요.
보니까 친구가 거의 일주일 꼴로 술먹자고 보내고
남편이 죄다 ㅇㅇ이가 안 된다는데? 하고
거절한거예요. 보니까 자긴 진짜 가고싶은데 내가 못 보내줘서
안 된다고 몇번이나 제 핑계 대더라구요.
참 오죽 못 났으면 자기 아내를 방패삼아
약속을 깨고 다닐까요. 빡치지만 우선 내 남편이기에
남편이 착각했나봐요 전 그런 이야길 한적 없는데
그렇게 느꼈나 보다. 전 오빠가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터치 안한다고 하고 마무리 했는데
그 뒤로도 둘다 말 없이 있었어요.
그러다 남편들어왔고 드라이브하고 가자는거
속 안좋다고 집에와서 대판 싸웠어요.
남편은 그렇게 해서라도 술 안마시는게 좋지 않냐고?
술도 안 마셔 담배도 안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자기가 매번 거절하니 이미 친구 중에 80프로는 인연 끊어졌다고 나 보고
좋지 않냐 하고 산뜻 하게 말 하네요.
그래서 남편 카톡에 문자에 아내, 마누라 , 제 이름 검색하니
진짜 모든 약속 취소는 저 때문이더라구요.
그냥 술 약속 뿐아니라 돌잔치,결혼
심지어 시어머니께도 제가 바쁘다 제가 아프다며
지 혼자 답장 다 했네요.
어떤 오빠는 돌잔치 못 간다니까
평생 마누라 말만 듣고 살라고 기분 나쁜 늬앙스로 말 하는데
쳐웃기만 했네요.
저만 나쁜ㄴ 이고 지는 내말 잘듣는 스윗가이고
진짜 개빡치는데 어떻게 조져버릴까요.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저만 나쁜 ㄴ에 악처에 남편 단속하는 나쁜 ㄴ 이고
제 남편은 여자 잘못 만나 자기 시간도 못 가지는
불쌍한 남자가 되었는데 조져버린다가 약하다구요?
저한테 말이나 했으면 몰라 저한테 말도 안 하고
자기 혼자 다 그런식으로 이야길 하고 다녔어요.
마치 저희 결혼의 희생양 처럼 내가 참아야지 뭐
이딴 헛소리하며 거절해왔다고요.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는데 저딴 취급 받는게 부러우신가요?
거절할거면 자기 선에서 해야지 마누라 팔고 지는 쏙 빠지는게
진짜 괜찮은건가요.

https://m.pann.nate.com/talk/354310978?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6
당연히 싫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댓글반응이
싸돌아댕기는것보다 낫다vs아내 나쁜사람만드는거 치사하다
갈려서 신기
첫댓글 아내가 싫어할거같아서 이런것도아니고 아내가 나를 단속해서 못나간다하는건 걍아내욕먹이는거지
아내 욕먹이는 짓이지 .... ; 지는 나쁜놈 되기 싫어서 아내 팔아먹은 거잖아
정 아내 핑계를 댈거면 사랑꾼 컨셉이라도 잡든가 아내랑 놀고싶다 뭐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 남편 쥐잡듯이 잡는 사람 만들었는데 어떻게 기분이 안 나쁨
댓들 머리가 어케 됐나 ㅋㅋㅋ당연히 2지;; 몇살까지 지 생각 말못하고 남 핑계만 댈건데 ㅋㅋㅋ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핑계대서 욕먹이면 ㅈ같지
존나 노답
뒤에서 나몰래 내가 욕먹고 있는데 기분이 좋겠냐고. 저렇게 내 핑계대면 내 욕하지 안하겠냐고
나도 어렸을땐 거절하고 싶을때마다 부모님 핑계댐 엄마가 안된대, 엄마한테 혼나서 못나가 등등... 근데 결국 남는건 우리엄마아빠만 엄청 무섭고 엄한 사람돼있더라 지금은 거절하는것도 익숙해지고 성인이라 안 그러는데 저 남편은 나이처먹고도 거절하기무서워서 와이프 핑계대는듯... 못났다못났어
으휴 지 선에서 못끊고 와이프 끌어들이는 꼴 보니까 딱 봐도 서열 ㅎㅌㅊ
근데 설령 아내가 못가게 했대도 남편친구가 아내한테 따질일이야?뭔 한달에 한번 숨을쉬어 아내가 목조르냐 술쳐마시고 어디 들락거리게ㅋ친구도 많은가본데 한달에 한번씩만 만나도 가정에서 지낼시간 다뺏는거 생각안하나
ㄱㄴㄲ 그걸 친구 부인한테 따질 일이냐?ㅋㅋㅋㅋㅋ 일주일꼴로 만나자고 연락했담서
나대신 와이프가 욕먹어라~!
남자 ㅎㅌㅊ고 면전에 대고 말한새끼도 제정신아님
싸돌아댕기는 것보단 낫다니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어? 아내탓 안 하면 싸돌아댕기는 것밖에 선택지가 없기라도 한 것처럼?ㅋㅋㅋ 자기가 책임지고 알아서 거절하면 되지
나라면 지가 스스로 끊을수 없어서 아내 핑계라도 대는건 그냥 용서해줄거같애 그렇게라도 안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거니깐.. 가족앞에서는 적당해야지대신. 결혼한 친구한테 일주일에 한번씩 술마시자고 하는 미혼(한)남이 일차적문제라고 생가되는디
나 전남친이 저랬는데 ㅈㄴ 썅년됨 ㅋㅋ 나는 경조사 챙기라고 제발 가랬는데 지가 나랑 떨어지기 싫다고 안간거면서 내탓오져가지고 주변인들 나 다 단속 ㅈㄴ 하는줄알았음 개열받아서 지인들한테 개지랄했더니 그제서야 알더라
등신 ㅋㅋ 일주일에 한번씩 술쳐먹자고 하는 친구도 문젠데 그거하나 거절못해서 아내핑계대는거도 진짜 하타치중 하타치다 ㅋㅋ 그리고 그거때문에 친구가 아내한테 눈치줬다는게 레알 ㅎㅌㅊ 같은게 ㅅㅌㅊ아내한테는 아무리 그랬어도 찍소리도 못했을걸 아진짜한남식 서열문화좆같네
친구들한테 한두번은 이해됨. 벙개 술약속 이런거는 그렇게라도 안가는거 ㅎㅌㅊ라도 그게낫지. 근데 경조사랑 시댁은 선 넘은거지....!!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아내 핑계대는 비겁한 인감임에 실망한다. 진짜
엥 처돌아다니는거랑 아내핑계대는게 무슨 상관이야?
가기시름 가지말던가
미친거지 술약속뿐만 아니라 경조사까지 아내 핑계 댄거잖아
걍 남자새끼랑 결혼하면 안됨 가장 좋은 형태가 없잖아
일반적인 약속은 어느정도 이해가는데 돌잔치 결혼 시어머니는 아니지... 그리고 남편친구는 그렇다고 친구부인한테 다이렉트로 따지냐? 친구가 지 만나기 싫어서 돌려말한걸 눈치없는 색기가
지 이미지 지키자고 사랑하는 사람을 팔아먹는다? 이런 상등신이 어디있음?
개짓도 다양하다고 개등신새끼네
직접적으로 욕처먹기 싫으니까 남핑계 대는 놈중에 멀쩡한 놈이 몇이나 되겠어
구냥 아내랑 더 시간보내고 싶다고 거절하든가ㅠㅠ
등신새끼
남편은 서열도 낮나 ㅋㅋ 거절 못해서 아내 핑계나 쳐 대고 ㅋㅋ 일주일에 한번씩 술 처먹자는 놈은 대가리는 장식인가 ㅋㅋ 하여튼 냄져들을 문제임
술처마시러 가정 팽개치고 다니는 인간이 얼마나 많으면 저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냐.... 그 둘을 왜 비교를해 둘다 하지 마....
기분개나쁨
아니 본인이 약속을 원하지 않으면 똑바로 말하면 되지, 결국에 저건 핑계소재를 아내로 삼는 거잖아. 약속을 거절당해 그 기분나쁜 대상이 자기아내가 되게 한건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