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하얀마녀는 나니아가 건국되기 전, 런던에 와서 깽판을 친적이 있다. 그녀는 그 당시 멸망해버린 왕국 '찬'의 여왕이었다.
# 2
나니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아늑한 가로등은 사실 나니아 건국 당시 하얀마녀가 아슬란에게 던졌던 쇠파이프가 바닥에 떨어져 자라난 것이다.
# 3
나니아의 1대 왕과 여왕은 우연히 그 세계에 처음 간 아이들에게 이끌려 따라갔던 마부와 그의 아내였다.
# 4
나니아의 모든 동물들이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슬란에게 선택받은 동물들만이 말을 할 수 있다.
# 5
3번에서 말했던 세계에 처음 간 아이들 중 한 명인 디고리는 당시 아슬란에게서 받아온 생명의 사과를 집앞에 묻었다. 그곳에서 자라난 사과나무는 나중에 태풍으로 인해 쓰러졌는데, 디고리는 이 나무를 차마 땔감으로 쓸 수 없어 나무로 옷장을 만들었다. 이 옷장이 바로 영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 패번시 남매를 나니아로 이끌었던 그 옷장이다.
# 6
그리고 전쟁 당시 패번시 남매를 맡아줬던 이 교수님이 바로 그 디고리다.
# 7
에드먼드가 터키쉬 딜라이트에 형제들을 팔아넘긴건 정말로 과자가 형제보다 중요해서는 아니었다. 터키과자에는 마녀의 마법이 걸려있었다. (에드먼드가 형제들에게 꿍해있는 상황과 마법의 콜라보가 가져온 결과였음)
# 8
<캐스피언 왕자>에서 왕자의 스승 코넬리우스는 사실 텔마르 사람이 아니라 멸망한 나니아에서 살아남은 난쟁이였다. 왕자에게 왕 몰래 나니아 이야기를 해주고, 성에서 왕자를 탈출시켜준 이유 역시 캐스피언이 멸망한 나니아를 재건할 유일한 인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 9
처음에 루시를 가장 괴롭히고 놀렸던 에드먼드는 자라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루시 편을 들었다.
# 10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 아슬란이 하얀마녀의 제물이 되었을 때 아슬란을 결박한 밧줄을 끊어줬던 생쥐무리가 있었다. 아슬란은 감사의 표시로 그 생쥐들을 말할 수 있는 생쥐로 바꿔주고, 크기도 키워주었다.
그 생쥐들이 바로 <캐스피언 왕자>와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 등장하는 생쥐 전사 리피칩과 그의 부하들이다.
# 11
유스터스는 <새벽 출정호의 항해> 이후에도 나니아에 두번 더 갔다. 처음 유스터스가 나니아에 다시 갔을 때는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서 함께 모험을 했던 캐스피언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패번시 남매가 나니아를 다스렸던 그 시기부터 유스터스가 모험을 마치기까지의 시간 = 캐스피언이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캐스피언의 아들 릴리언의 증손자의 증손자가 왕으로 있기까지의 시간이다.
# 12
수잔은 자라면서 나니아를 어릴 때 지어냈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믿지 않게 되었다.
모든 이야기는 원작소설 <나니아 연대기>에 근거함
첫댓글 내 영원한 판타지 영화 최애...
12번은 뭔가 슬프다....
나니아 소설이랑 영화 다봤는데 진심 .. 초등학교때 봤지만 인생 소설 인생 영화 ﻭﻭ ㅜ 저 터키쉬 딜라이트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울었던 기억이
마지막 너무슬프잖아여ㅜㅜㅜㅜ
나 진짜 나니아 연대기 너무 좋아해서 책도 다 읽었었는데ㅠㅠ 이거 보니까 또 생각나네... 다시 읽어야지 흑흑
12번 근데 믿지 않다가 소설에서 다시 나니아 가지 않음? 아닌가 저 내용이 초반부에 있었던 것 같은데
@겨울의 사업가 아니 그 맨 마지막 부분에 그...있잖아 ( ・ᴗ・̥̥̥ )
@겨울의 사업가 헐 그래?? 고마워 눈물난다 ༼;´༎ຶ༎ຶ༽ 수잔.....
@코로나브륄레 고마워 ༼;´༎ຶ༎ຶ༽ 난 수잔도 같이 간 줄....읽은지 넘 오래됐다
재밌다ㅠㅡㅠ 글 고마워
책 다 읽었는데 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 안난다 이제.. 영화도 재탕 엄청하고 너무 좋아했는데 그 두꺼운 책을 다시 읽을 엄두가 안나ㅋㅋ
헉..마지막 너무 슬프다ㅠ
나니아연대기 시리즈 너무좋아
난 은의자가 진짜 너무너무 좋은데 은의자 영화로 안나오냐.. ㅠㅠㅠㅠㅠㅠㅠ
ㄱㅆ 나랑 취향 똑같다 나도 은의자 제일 좋아해ㅋㅋㅋㅋ
그래서 작가가 후속으로 수잔 이야기를 더 쓸 예정이었는데 작가가 죽어버려서 아예 끝나버린거 아닌가,,? ㅠ 이건 잘못본건가,,
@천조 나무위키에 나와있다,, 수잔이 나니아를 안 믿었기때문에 살아남은거래,, 작가가 쓰려고 했지만 사망해서 나니아연대기는 사실상 미완결 ༼;´༎ຶ ༎ຶ༽ ,,
마법사의 조카 가 진짜 사자마녀그리고옷장보다 더 재밌어 ㅜㅜㅜㅜ 작가의 상상력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면서 특이해서 너무 재밌게 봤음
원작 제발 읽어줘.. 은의자도 존잼인데 ㅠㅠ 한 다섯번은 읽은듯 진짜 재밌어
나 영화밖에 안보기도 했고 너무 오래 돼서 뭔말인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 ㅠㅠ
내 인생 영화야...
나니아 뽕차네,, 정주행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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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자고 일어났더니 엄청 좋아해주는 댓글이 달려서 같은 나니아 덕후로서 행복하다...♡
@슈슈리샤바 ㄱㅆ ㅠㅠ나야말로 글 좋아해줘서 고마워💛
12번 개슬프다ㅜㅜ
근데 나니야 연대기 개씹두꺼운책 다읽엇는데도 다까먹어서 먼말인지 하나도 모르곗네 ㅋㅋ켘켘
내 최애 판타지 소설... 소설 전반적으로 담겨 있는 철학적인 내용이 더 재미있게 만듦
책 열심히 읽었었는데 다 까먹었네ㅋㅋㅋ 나니아 뭔가 첨에는 옷장 너머로 떠나는 모험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심오하고 숨겨진 뜻이 많은 것 같음
나니아 덕후 이 글보고 운다ㅠㅠ 속편 왜 안나와...
아 그리고 소설이 기독교를 기반으로 만든책이라서 성경내용도 많고 수잔이 작가 자신을 가장많이 투영한 캐릭터라더라
작가도 젊었을때 신앙심을 잃고 부정했었는데 나이들고 다시 신앙심을 갖게되었다고. 그래서 작가가 마지막이자 번외편으로 자신이다시 종교를 되찾았듯 수잔이 반성하고 나니아로 돌아가서 가족들 만나는 책 예정되어있었는데 작가가 죽으면서 출간되지 못했대ㅠㅠ 수잔도 20대때 나니아를 부정해서 가족들(부모님 남매 친척유스터스) 과 떨어져 혼자 현실에 살다가 나니아로 돌아가는게 아마 작가가 죽음에 임박했을때 천국가게되는 본인을 투영한 내용이었나봐
마지막 슬프다 수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