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자에게 힘든일이 있을때면 바람같이 나타나서
미자를 도와주는 지피디!

미자도 지피디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싶은데...
" 현우씨. 퇴근 안해? "
" 응. 급하게 할 일이 좀 있어서. "
" 뭔데? "
" 응. 친구가 신문사에 있는데 신문에 올릴 글 좀 써달래서. "
( 그래. 나도 이 기회에 현우씨한테 힘이 되주자. )
" 내가 도와줄게. ...어? 영어네.
"
" 시카고 트리븐지라고 미국 신문. "

" 에잇! 쉐엣! 쉐엣! 포기! 아임 크레이지~ 오우노우~ 오 마이 가앗~ "
영어 작문이 왠말이냐!!
머리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미자 ㅋㅋ

" 그래! 내가 우울했을때 현우씨는 날 위해 기타를 쳐줬지.
그래~ 나도 현우씨를 위해 연주를 해주는거야. "

" 내가 할 수 있는게...
피아노는 못치고,풀룻도 안되고,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드럼, 가야금,
심지어는 하모니카도 불 줄 모르네.
그래! 캐스터네츠! "




고요한 카페에서 반주도 없이 캐스터네츠 짝짝거리며 춤추는 미자!
그런 미자의 모습에 넋이 나간 지피디!
물론 이건 미자의 상상이라규!


우울한 현우씨를 위해 뭔가 해야한다. 해야한다!
" 자기야! "


" 마돈나! 마릴린 먼로! "
미자 너무 귀여워요!


미자의 애교에 활짝 웃는 지피디!

드디어 웃었다...
" 이게.. 다 고민이에요.
그만큼.. 해주는거죠? "
" 네? ...네.
"
갸야야야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다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는거봐 ㅠㅠㅠ
악!!!!!!!!!!!!!!!!!!!!!!!!!!!!!!!!!!!!!!!!!!!!!!!!!!!!!!!!!!!!!!!!!!!!!!!!!!!!!!!!!!!!!!!
진짜... 마지막에는 연기가 아닌듯... 진짜 좋아서 지피디 헤벌쭉 웃는거 같다 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