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 백토마 - 북한산 송추계곡 가든 주차장
애기 침대 하나 달랑 실린 왕서방 백토마
아침시간....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물건 한차를 다 내리니 빈차가 되었다 이제 천안으로 내려가 볼까......하는데 의정부 비단장수가 슬슬 브레이크를 걸어온다 오늘 날도 좋은데 여기서 가까운 북한산 송추계곡에 가서 술이나 한잔.....? 그러고는 가게문을 닫고 북한산 송추계곡으로 허겁지겁 36계 출행랑을 시도한다
이제 백일을 조금 넘긴 애기와 베트남 새댁을 성급히 차에 태우고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여까지 오는 시간은 대략 30여분....
언젠가 애기를 데리고 의정부에서 강원도 주문진 갈때 베트남 장모님 차멀미로 토하고 그러고 나면 애기가 토하고 식당에 들어가 머 한 번 먹을려면 애기가 울고불고 장모님과 애기는 번갈아가며 토하고.... 그때 시껍했었을거다 고속도로를 장장 4시간동안이나 달려왔으니 차에 익숙치 않은 장모님과 애기는 토할수 밖에....
왕서방 백토마 - 북한산 송추계곡 가든 주차장
평일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계곡옆 주차장은 주차 자리가 널널.... 서울 솨람들은 평일날은 꼼짝도 앙 하는가보다 이렇게 한산한걸 보니...
생판 처음 가본 북한산 송추계곡
생판 처음 가본 북한산 송추계곡
생판 처음 가본 북한산 송추계곡
월악산 송계계곡이나 오대산 소금강계곡, 또 삼척 동활계곡이나 덕풍계곡에 비하면 이건 계곡축에도 못끼겠지만 서울 근교에서 이정도면 그래도 훌륭한 편 아잉가 ?
베트남 장모님 토하고 애기가 토하면서 고생고생 멀리 가는것 보담 그래도 가까운 여기가 훨 나을듯 싶다
계곡옆 물가에 자리를 잡고 닭백숙을 주문했다 주문한 닭백숙이 나오기전, 막간을 이용해 해물파전 하나 시켰더니 2만원이라카네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나오긴 했는데 이건 머... 만만하게 홍어좃이라고 해물중에서 가장 싼 냉동 오징어 몇첨에다가 냉동파만 잔뜩.... 한첨 한첨 떼 먹을때마다 부침가루는 왜이리 시마리가 없는지 해물파전은 찌그러지고 쫘부러지고 부서지고 콩가루가 되고 나중엔 냉동파만 너덜너덜....
이정도 수준이라면 경매에 부쳐도 5천원이면 적정할 듯 한데 끝까지....죽어도...2만원을 고수하는것을 보면 자리세까지 포함된 가격이 아닐듯 싶다
서울 근교에서 이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려면 그것도 싼거니까 군소리 말고 가져다 주는대로 저영히 먹고나 가라이 ~ 머....이런듯한 부니기라고 할까나....
북한산 송추계곡 더덕구이와 닭백숙
닭백숙은 닭 한마리 집어넣고 6만원 더덕구이는 3만원
북한산 송추계곡 더덕구이와 닭백숙
그런데 6만원짜리 닭백숙은 그렇다 치더라도 요게 더덕구이냐 ? 양파구이냐 ? 아무리 딜다봐도 더덕보다 양파가 훨씬 더 많은데 이게 더덕구이라구....? 머...심심한데 양파속에 숨어 있는 숨은 그림...더덕찾기 놀이나 한번 해 보라...이런 얘긴가 ? 아라따 ! 아라써 ! 내 오늘 숨어있는 숨은 기림....더덕찾기 놀이 함 해 볼테니 다음엔 메뉴판에 이렇게 적어 놓으슈 양파구이 3만원.... 그러면 어느 누구든 군소리 없이 먹고 갈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슈 ?
의정부 비단장수의 120일 된 딸, 은별이
의정부 비단장수의 120일 된 딸, 은별이
우리가 해물파전에서 해물찾기 놀이와 더덕구이에서 더덕찾기 놀이를 하고 있는동안 토하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눈만 껌뻑껌뻑 거리고 있눼 그래도 서울시장통 한가운데보다 이곳 공기가 좋긴 좋은 모양이다 기분도 적당히 좋은듯 하고...
의정부 비단장수와 120일 된 딸, 은별이
북한산 송추계곡
시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에 들어간 의정부 비단장수 일가들
기념촬영하는 베트남 새댁
송추계곡 등산로에서 베트남 새댁과 은별이
송추계곡 등산로에서 의정부 비단장수 일가들
송추계곡 등산로에서 기념촬영하는 의정부 비단장수 일가
잠시 애기를 보는 의정부 비단장수 장모님
베트남 새댁이 아기 출산후, 딸과 아기를 돌봐주러 베트남에서 올 3월초에 들어오셨는데 근 4달 가까이 한국에서 아기 돌보는 일을 도와 주신다
장모님이 아기를 돌봐주는 사이 계곡으로 들어간 의정부 비단장수 부부
장모님이 아기를 돌봐주는 사이 계곡으로 들어간 의정부 비단장수 부부
내려오는 길에 들린 계곡옆 막걸리집
도토리묵 한 사라와 막걸리 - 북한산 송추계곡
도토리묵 한 접시 만오천원
북한산 송추계곡
북한산 송추계곡
베트남 새댁과 의정부 비단장수 - 북한산 송추계곡
베트남 새댁과 의정부 비단장수 - 북한산 송추계곡
북한산 송추계곡
베트남 새댁과 의정부 비단장수 - 북한산 송추계곡
베트남 새댁과 의정부 비단장수 - 북한산 송추계곡
홀딱 젖은 의정부 비단장수
6만원짜리 백숙에, 3만원짜리 양파구이, 2만원짜리 냉동파전, 만오천원짜리 밀가루묵 먹고 그라도 이정도면 본전 뽑은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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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비단장수왕서방
첫댓글 이 사진과 글은 2013년 7월, 북한산 송추계곡에 갔을때의 일을 포스팅한 것인데 오늘 "의정부 사패산 안골계곡 유원지" 란 제목의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나기에 여기 농부네 텃밭방에 올려봅니다
아그들이랑 장모님 돌보니라 애쓰는그마..
텃밭도서관이 질로 할랑허당깨... ^^
참말로 그라고라요 ~ 이 ~
서울 수도권 근교 유원지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 득시글 ~
식당 음식값도 디따 비싸구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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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6만원짜리 닭백숙과~ 3만원짜리 더덕이 아닌 양파구이와~ 2만원짜리 파전을 드시긴 했지만
의정부비단장수 일가의 환한 행복을 보니 비싼 것은 아닌 듯 합니다.ㅎ.ㅎ.
네 맞습니다 ! 맞습니다 !
마누라 얻고 아이 하나 얻고....
머 게탄거죠
나 ~ 게 탔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