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Chopin Piano Concerto No.2 in F minor, Op.21, CT.48, 3악장
경남 산청군 차황면,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黃梅山 1108m) 산행기
장박리→떡갈재능선→975봉→황매산→초소→모산재→가회면
1. 산행개요
1.산행일자 |
2009.05.09. (토) |
2.일 기 |
맑음 |
3.여행일정 |
<08일 16:15>서울여의도 -<19:10/석식19:45>대전통영간고소도로 금산휴게소 -<20:40>산청IC -<21:00/투숙09일 06:20>산청모텔 -<07:00/05>산청 차황면 장박리 -<07:05/13:35>황매산 산행 -<13:35/간식14:20>합천 가회면 황매산식당 –<15:15>장박리 승용차회수 -<16:00/목욕17:15>산청온천랜드 -<17:20/만찬18:10>자연촌식당 -<18:15>산청IC -<22:30>서울여의도 |
4.산행시간 |
6시간 30분 (사진촬영, 휴식 포함) |
5.산행거리 |
약 14 km |
6.산행구간
<시간> |
<07:05>장박리 터널입구 -<08:10/15>너백이쉼터 -<08:20>975봉 -<09:00>800고지안부 -<09:35/40>황매산정상(1108m) -<10:05/10>전망대 -<10:25/30>철쭉재단 일대 -<10:35/40>성문 일대 -<10:45>봉화대 촬영장 -<11:00>초소 -<11:20>철쭉재단 -<11:25/중식55>안부 -<12:20>모산재 -<12:40>돛대바위 -<13:35>황매산식당 |
7.산 행 자 |
네오스, 도O제, sung809, 빌더스 <합 4명> |
8.특기사항 |
*철쭉 만개시점이라 산행인들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 전날 산청에서 자다.
*하산 때 등산하는 단체 산행인들을 만나 많이 지체하며 내려가다 |
2. 산행안내도
3. 군락을 이룬 철쭉꽃은 환상적이다
봄철 특별 테마산행 계획을 세우고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의 철쭉꽃을 찾기로 하다
주말 낮 시간대에 분명 많은 산행인들로 몹시 붐빌 것을 피하려
아침산행을 하기로 하고 전날 밤에 산청으로 찾아가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금산휴게소에 들러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나오니 보름달이 중천에서 반기며 내려다보네
초행길 산청IC로 나오니 불 밝힌 행사장이 있었으니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이라
가로등불까지 밝혀진 읍내 거리를 한바퀴 돌아 모텔에 투숙하네
아침 일찍 김밥집 찾아 아침과 점심용으로 몇 줄 사고서
산행들머리 찾아 차황면 장박리 마을을 향해 달리는 마음 즐겁기만 하네
달리는 차 안에서 아침을 먹고 마을어귀에서 만난 친절한 아낙에게 길 물어 알고서
들머리 찾아가니 마침 승용차 한대에서 산행인들 내려 산행채비하고 있네
이 고장 사람인 그들을 따라 즐거운 산행은 시작되네
사실 그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들머리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뻔 하였다
산청과 합천을 연결하는 도로공사로 산행들머리 표시가 없었으니......
그들은 우리더러 초행길에 좋은 코스로 오른다고 몇 차례 칭송하네
8일 밤 금산휴게소를 밝히는 달빛
달빛 비추이는 경호1교를 지나 산청읍으로 들어가다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알리는 가로등불이 교량을 장식하였구나
9일 아침 차황면 장박리 산행들머리로 오르는 산행인들
저들을 만났기에 쉽게 산행할 수 있었답니다
이 지방 산행인의 도움으로 산행들머리를 바로 찾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산행정보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
장박마을에 설치된 황매산등산안내도
아침 햇살 받으며 처음으로 반겨주는 철쭉
옻나무에도 새순이 자라고 있네
이 지역 산행인들로부터 황매산 정보를 받다
붓꽃 한 송이가 길섶에 피었구나
둥굴레 밭에 피려고 맺힌 꽃봉오리
여기저기 둥굴레 꽃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
쥐오줌풀이 꽃을 피워 고개를 쳐들고 있구나
가뭄에 샘이 바싹 말라 있다
등로에 처음으로 만난 철쭉 군락지를 지나면서
아침 햇살에 역광을 받아 유난이 빛을 발하는 철쭉
이름 모를 야생화 02
야생화 03
떡갈나무에도 새순이 힘차게 뻗었구나
드디어 너백이쉼터 능선에 오르다
어느 산이든지 들머리에서 첫 능선 오를 때까지는 많은 야생화들을 만난다
이곳 황매산도 마찬가지로 여러 야생화들과 인사를 나누었구나
975봉을 향해 오르다
975봉에 먼저 오른 일행들
975봉에서 동쪽으로 꺾어 정상을 향하다
975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
좌측에서부터 하봉, 중봉, 정상을 배경하다
좌에서 중봉, 정상, 전망대를 배경하다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에서
철쭉 군락지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다
바위 기대어 핀 매발도리
병꽃도 화려하다
오르는 길목에서 처음 만난 바위
활짝 핀 노랑병꽃
줄딸기꽃도 여기저기에 피었다
다시 철쭉 군락지를 지나다
지나온 길 뒤돌아보다
등산로 아래 숲속 비탈에서 우연히 찾은 야생화 04
꽃이 3단 마디마다 피었구나
야생화 05
올라온 능선을 바라보다
노랑붓꽃이 무리지어 피었다
이름모를 야생화 06
현호색이 아침햇살로 치장을 했구나
개별초도 여기저기에 피었다
정상 100m 서측쉼터에서 정상을 바라보다
네오스님이 팔을 들고 있다
사람이 올라 있는 암봉이 정상이다
정상 암봉 아래서 돋아나오는 새싹이 신비스럽구나
정상에서 기념 남기다
오늘은 독사진 한면을 정상에서 남겼습니다
아래 전망대로 향하다
전망대가 보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남측 안부일대와 946봉
어찌하여 저렇게 임도를 만들었을까?
산객을 모델 삼다
조금전 기념사진 담고 내려온 암봉과 좌측 정상
산행인들과 함께 정상 남측 안부로 내려가는 일행
성문에서 전망대를 올려보다
영화촬영용으로 만든 봉화대
야생화 07
초소를 향하다
초소에서 828봉을 향해 내려가다
초소 서측에 펼쳐진 철쭉 군락지
828봉을 향하면서 야유를 즐기는 다정한 가정을 만나 모델을 삼다
- 이 사진을 본인들에게 메일로 보내주다 -
하산길에 마지막으로 올려본 정상 마루금
돛대바위에서 많은 산행인들이 올라오고 있구나
무슨 뜻으로 남근조각목을 세웠을까?
745봉에서 모산 건너보다
745봉에서 동측 돛대바위 앞을 지나 영암사로 하산하네
원거리 산행인들이 단체로 열지어 올라오니 순간순간 기다렸다 내려갈 수 밖에 없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면 정상의 좁은 암봉에는 발디딜 틈이 없겠구나
저 큰 바위 틈새에는 누가 철쭉을 심었을까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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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찍 다녀 오셔서 한적하군요.
분명 산행인파로 붐비리라 믿고 전날 오후에 산청으로 가서 자고 오전 산행을 하였지요
숨은 야생화와 정상에 흐드러진 철쭉꽃 환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넘치는 칭찬까지 겯들여서 말입니다.
정성들여 산행기를 만들고 계시는 구사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취미로 한다고 하지만 환상적인 영상을 만들어 산행기를 보여주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고맙다는 꼬리글(댓글)마저 인색한 인터넷 문화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바로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당신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토담지기라면 모를까 구일옥사장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우리 모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데 인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자 올립니다. -토담지기 올림-
염 사장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보니 감사합니다. 제가 산행을 처음 시작할 때 산행 자료수집이 어려워서 곤란을 당했습니다. 유경험자의 자료는 몇 장의 사진전시장같고 초보자의 것은 알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시작한 산행기가 부족한 가운데서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즐기며 하는 것이라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지요. 우리의 인터넷 문화가 님의 생각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악플이라도 무플보다 좋다'고... 그리고 글을 올린 사람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여러 의견들 달아주는 것이 예의 이지요. 말이 길었나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우리 문화가 의사표현에 소극적이고 미숙하지요,,,그져 올리는 재미로 한다,,생각하고 위로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