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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다 보니 한동안 매직을 아레나 말곤 해볼수가 없었는데, 이번시즌 모던 한일챔피언쉽에 참가를 할 기회가 생겨서 3등을 목표로 이벤트를 양일 참가했습니다.
덱선택
사실 이번 한일챔피언쉽 시즌은 이번주 참가가 처음은 아니였는데, 그때는 오랫동안 굴렸던 Amulet Titan을 LotusField 버전으로 변경해서(덱재료가 다 있어서) 참가를 했습니다. 헌데 숙련도 이슈가 크고 이긴걸 졌다고 한다던가 하는 미스플레이가 많아 안되겠다 싶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오프라인 참가를 주 목적으로 하는 카톡방에서 모던 챌린지에서 9승 0패를 한 Through the breach 덱이 있다고 해서 주의깊게 살펴보게 됩니다.
주요 골자는 미로 / 신전 을 통해 가진 마나로 덱을 파내서 엠라쿨과 브리치를 찾아 상대 지속물 6개를 희생시키는게 목적인데 제가 이덱에 집중하게 된 포인트로는
1. Spell Snare 3장
후공 1마나 라던가 선공 2턴 탈리스만 이후 상대의 2마나를 잘라준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코리커터 같은 칼까지 나오고 있어서 은근히 효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했고, 이는 실제로 보로스 에너지와의 매치에서 상대 2마나를 커트해주며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2. Portent of Calamity
저도 헷갈렸는데 이 카드의 능력을 한글로 적어보자면
X장의 카드를 공개하고 각 카드타입마다 카드를 제거하고 나머지는 무덤으로 보내고 제거된 카드는 손으로 가져옵니다. 다만 4개 이상 제거하게 될 경우 그중 한장을 공짜로 캐스팅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아주 운이 좋다면 X를 4로 쳐서 엠라쿨을 캐스팅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다만 4장 이상 제거를 실패하더라도 어쨋든 핸드에 카드 3장은 가져올수 있어서 어떤면으론 Stock Up보다 더 나은 효율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이덱을 고른건 이벤트 약 1~2주 전쯤이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상 오프라인에서 굴려볼 기회는 없었고 혼자 많이 굴려보고 나가는게 전부였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토요일에 처갓집 간다고 해서 양일 모두 참가할 기회를 얻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일 토요일 어바웃티씨지
1라운드 Affinity
상대분이 외국분이셨는데, Urza's Saga, 버블2개 까시고 턴을 넘기시길레 덱을 확정지을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2턴에도 우르자사가를 까시고 딱히 움직임이 없으셨는데, 마침내 목스로 앰리를 까시며 어피니티쪽임을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나온 엠리는 이미 이쪽이 마나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Devour of Destiny로 제거했고, 그다음 Portent of Calamity를 X=4로 쳤는데 여기에서 모두 다 다르게 나와 Stock Up을 공짜로 쓰고 다음턴 그렇게 찾아온 카드들로 쓰루더 브리치를 쳐서 승리했습니다
두번쨰 게임은 상대분이 꽤나 도박수의 플레이로 랜드없이 목스 오팔 / 버블 / 버블 핸드로 킵을 해서 엠리를 통한 핸드이득을 노리셨는데 사이드에서 들어온 라볼로 찍어 죽이고 말린 상태에서 디바우러 2개 깔고 승리했습니다
두게임 모두 상당히 말리신 상황이였기 때문에 운좋게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2라운드 RG Eldrazi
시작할때 상대분이 사이드에 15엠라쿨을 보여주시며 덱을 가져오셔서 "덱을 다 보여주시며 가져오시면 어떻게 해요" 드립치며 시작
제 시작 핸드는 일반적인 엘드라지 상태로 썩기 쉬운 SpellSnare2장 킵 핸드였는데, 상대분은 하필 Stone Brain을 메인에 4장을 가져오신 덱이였고,
제 패턴은
1턴 Spell Snare
2턴 Talisman - SpellSnare
3턴 우진의 미로 Imprint 후 Through the Breach - Emrakul 이 떨어지는 기적의 패턴이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분이 The Stone Brain를 치셨으나 Consign to memory으로 처리했는데, 이후 어영부영 하는사이 3/3 엘드라지와 4/5 엘드라지가 나와서 압박하는 와중 Through the Breach - Emrakul 이 통과됐는데, 상대분이 과감히 랜드를 모두 희생하시며 생물을 살리시고, 저는 그 생물을 처리할 수단이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아 졌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제가 5턴에 Through the Breach가 통과되어 상대분이 2점 남고 지속물이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제쪽에서도 어영부영 게임을 끝낼 카드가 나오지 않았고, 그사이 상대분은 랜드를 계속 드로우받아 코질렉 커맨드 2번으로 거의 복구를 하시는데 성공합니다. 그런와중 거의 역전당해가는 상황에 NullDrifter를 드로우 받아 Through the Breach - Nulldrifter 해서 플라잉으로 4점쳐서 이기는데 성공합니다.
3라운드 Living End
첫게임은 상대분이 1~2턴 생물을 무덤에 넣고 3턴 캐스케이드를 치셨는데, 손에 있던 Force of Negation으로 카운터쳤고, 이후 2/2에게 맞으면서 Kozilek's Conmand로 상대 무덤을 지우며 콤보피스를 찾아다녔습니다. 상대는 중간에 미묘를 캐스팅해서 때리는데에 더 집중을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손에 미묘만 3장. 들고 "왜 엘드라지가 생물을 안깔지" 하셨다고....) 저는 상대방의 턴끝에 쓰루더브리치를 쳐서 통과가 되었고, 이후 제 턴에 디바우러 로 상대 생물 하나 제거 후 엠라쿨 스윙으로 승리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분이 칼같이 3턴 케스케이드를 치셨으나 Consign to Memory를 쳤는데, 두번째에는 그걸 막을 수단이 없어 Kozilek's command로 상대 무덤 생물들을 제거했는데 케스케이드로 나온건
Inevitable Betrayal이여서 엠라쿨 뺏기고 졌습니다.
세번째는 상대분이 2랜드 스탑을 하셨고, 저는 Force of Negation을 의식해 상대 턴끝에 쓰루더브리치를 쳤고, 상대는 실제로 손에 포스가 있었지만 쓸수가 없었습니다.
핸드를 보니 상대 손엔 Teferi, Time raveler가 두장이나 있었고, Force of Negation과 Cascade수단도 있었기에 랜드 하나만 나왔어도 지는 상황이였습니다.
4라운드 Blue Belcher
다운페어링이 되어서 비기지 않고 게임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 게임은 이쪽 덱에서 벨쳐를 견제할 수단이 Force of negation밖에 없는데 없어서 졌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분이 생물을 3~4마리 깔았는데도 벨쳐 또는 서치수단을 찾지 못했고, 저는 상대에게 1점 2점 3점 4점씩 맞다가 최종적으로 상대턴 끝에 Through the Breach 쳤는데 카운터 맞길레 턴 받고 다시 Through the Breach - Emrakul을 통과시킵니다. 상대분은 Anihilator 6때문에 트리거에 카운터를 치셨으나, 이미 3점 데미지 를 두번 받아 14점인 상황이라 상관없이 15점 맞고 지셨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꽤나 오래갔는데, 상대분은 1/2생물 두마리로 공격을 하시는 상황인데, 서로 Consign to memory와 Force of Negation, Flare of Denial을 통한 공방이 오가는 상황에 상대분의 밸쳐를 캐스팅하는걸 제가 Consign to memory로 Replicate치며 막았었는데, 주변 갤러리분들의 이야기로는 Replicate능력 자체가 트리거 어빌리티이기 때문에 상대분이 갖고있던 Flare of Denial과 Consign to memory를 같이 썼다면 Goblin Chabelcher가 통과되고 이겼을 거라고....
하지만 상대분은 그렇게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이쪽은 마나가 너무 남아 15마나를 다 채워 엠라쿨을 하드캐스팅하는데 이릅니다.
근데 상대분이 마나가 한개뿐이였고 이걸 Consign to memory를 치셨는데 제가
엠라쿨을 카운터 치나요 한턴더를 카운터 치나요? 물어봤더니 상대분은 엠라쿨을 카운터 친다고 선언해버리셨고, 저는 그런가보다 하고 엠라쿨을 무덤에 넣으려는데 그때 갤러리 하시는분들이 매우 많은 상황이라 엠라쿨은 카운터 불가 라는걸 알려주시고 이로인해 저는 엠라쿨도 나오고 한턴더도 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엠라쿨이 공격을 하며 상대 생물이나 랜드를 날리는데 성공하고, 상대는 마지막으로 Goblin Chabelcher를 깔았지만, 운좋게도 한턴더 하게된 상황에 드로우받은게 Force of Negation이라 카운터 치고 승리합니다.
상대분의 미스플레이로 올라가게 되었지만, 어차피 지더라도 코인이 하나 더있던 저로서는 그냥 1등을 했다는 점에 만족을 했습니다.
5라운드는 ID
8강 Boros Energe
상대는 2멀리건을 했고, 1턴 고양이, 2턴 Bombardment 를 했는데, 이쪽은 2턴에 Kozilek Return이 장전되는 패턴이였기에 고양이를 날리는데 만족합니다.
이후 아자니가 통과되었으나, 이쪽은 마나가 다수 확보되어서 kozilek's Command로 토큰과 스크라이를 통해 콤보를 찾으려 했으나 못찾았고, 그냥 드로우된 Devourer of Destiny 3장으로 다 제거하고 승리합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가 선공으로 Guide of souls, 2턴 guide of souls, Ocelot Pride가 나와서 에너지와 체력을 다수 회복하는 패턴으로 흘러갔으나, 이쪽 패턴은 상대방의 선공 3턴에 Kozilek's Return을 쳐서 카운터 안올라간 생물들을 쓸어내고, Nulldrifter를 Evoke로 캐스팅해 Kozilek's Return 조건을 올려 판을 엎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상대는 Blood Moon을 깔았지만, 애초에 미리 섬을 찾아놓기도 했고, 탈리스만도 깔려있고, 무색마나를 쓰는 주문이 한개도 없어서 타격이 없었고, 되려 상대의 Voice of Victory를 Spell Snare로 카운터치며 상대를 막아냅니다.
이후 드로우된 콤보피스로 Through the Breach - Emrakul이 통과되며 상대 지속물을 모두 날리는 상황이 되어 상대분이 패배선언을 하셨습니다
상대분의 패인으로는 Molten Rain이 아닌 Blood Moon을 챙겨왔던게 패인이였다고 분석하셔서 "지금은 Molten Rain 4장이 맞는거 같다"라는 이야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4강은 일본을 가려는 지인분이셔서 밀어드리고 어바웃티씨지에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5월 11일 일요일 카드냥
완전히 동일한 덱으로 참가합니다.
1라운드 Living End
첫번째 게임은 3번 멀리건을 하셨고, 무덤에 생물이 Street Wraith, Curator of Mysteries 두장밖에 없는 상태로 Cascade를 치셨습니다.
저는 3턴에 Stock Up을 치는데 이걸 Force of Negation을 맞았는데, 이후 4턴에 확보시킨 6마나로 Kozilek's Return을 친 뒤 Evoke로 한번 더 불러온 뒤 5턴에 Kozielk's Command로 상대 무덤을 다 제거하니 상대분이 컨시드 하셨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더 운이 안좋으셨던게 첫번째 케스케이드는 Consign to Memory로 카운터 당하셨는데, 이후 4턴에 Curator of Mysteries를 하드캐스팅 하시길레 그냥 빠르게 때리는 패턴으로 가시나보다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손에 리빙엔드 3장이 다 잡혀있었습니다.
저는 적당히 맞다가 상대 턴에 Through the Breach - Emrakul을 시도하고 상대는 Force of Negation으로 대응하셨으나, 저도 Force of Negation이 있었고 상대턴이라 저는 비용 안내고 캐스팅이 가능해서 통과시키고 이겼습니다.
2라운드 Temur Eldrazi
이전날 만난 엘드라지와 같은 분이셨는데, 사이드의 Consign to Memory를 쓰시기 위해 청색을 추가로 터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첫번째 게임 제 핸드에 Through the Breach가 두장이라 엠라쿨만 들리면 된다 싶었는데 상대분으 thought knot seer를 두번 치고 두장 다빼버리셔서 막상 엠라쿨을 드로우했을때는 Through the Breach 가 없어서 못쳤고, 이후 Nulldrifter를 하드캐스팅해서 한턴이라도 더 막아보려 했으나 상대분이 Kozilek's Command를 제턴끝에 한번, 본인턴에 한번 치셔서 Nulldrifter를 제거하셔서 패배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들고있던 Consign to memory로 상대의 탈리스만을 견제했는데, 녹마나가 없다는걸 상정한 견제였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패치랜드를 드로우 하며 숲이 나왔고, Sowing Mycospawn을 통해 제 Ugin's labyrinth가 제거되었습니다. 이후 3점씩 맞는거를 막으려 Devourer of Destiny를 캐스팅 했으나 바로 상대분이 Kozilek's Command를 치셨고 거기서 13마나 엠라쿨을 찾아오시는 바람에 게임을 포기합니다.
3라운드 5C Domain Zoo
상대분은 1턴 라가반 이후 2턴을 아무것도 안하시고 3턴에 Scion of Draco를 캐스팅 합니다. 저는 Stock Up을 쳐서 서고를 파내는데 집중하고 4턴에 상대는 6점을 입힌 뒤 Phlage를 캐스팅해 3점을 더 입혀 7점만 남깁니다. 이후 제게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였어서 상대가 청색 마나를 남긴걸 보고 Stubborn Denial을 의식했지만 어쩔수 없이 Potent of Calamity를 4로 칩니다. 근데 럭키하게도 Through the Breach가 있었고 4개 모두 다른 종류로 나와 캐스팅을 할수 있었고 , 상대에게 15점을 입힐수 있었습니다. 헌데 상대분이 랜드4개 보물토큰 2개 라가반, 드라코 인 상태에서 랜드와 드라코만 한개씩 살리시는 선택을 합니다.
이후 드라코가 달려 3점이 남았는데, 적색 데미지랜드 하나를 제외하고 Kozilek's Command X=4를 쳐서 토큰 4개 + Scry Draw를 통해 생물을 찾고 손에있던 Through the Breach를 쳐서 승리합니다.
만약 상대분이 라가반을 살렸다면 1점만 남는 빈사상태 여서 방금의 패턴을 진행하진 못했고, 다시한번 Potent of Calamity에 기대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나, 운이 좋았던 상황이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분의 1턴 라가반에 Dismember를 찍어버리고 3턴에 Scion of Draco가 나오셨는데, 제 패턴은 1턴 Eldrazi Temple, 2턴 Ugin's labyrinth-Imprint패턴이여서 Kozilek's Command를 X=2로 치고 엠라쿨을 찾아와 3턴에 Through the Breach - Emrakul을 통과시키고 상대분이 컨시드 하셨습니다.
4라운드 Boros Energe인데 지인이여서 ID를 하고 5라운드에 둘다 이겨서 가는걸 목적으로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5라운드 UB Murktide
이게임은 게임 끝까지 진행햇고 끝나자마자 다음게임을 진행하는 바람에 후기를 제대로 적어두지 못했습니다.
1게임은 상대분이 2턴에 orcish bowmaster를 캐스팅해서 2점씩 딜링을 넣는 와중에 저는 차분히 Stock up을 통해 카드를 확보하고 5마나에 상대 턴끝에 Through the Breach를 던져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카운터를 맞았고 중간에 두번째 Bowmaster 는 SpellSnare를 쳤던거 같네요
다만 상대분도 개구리를 깔아서 드로우를 챙기신건 아니였기 때문에 게임 자체는 적당히 흘러갈수 있었고, 이후 Devourer of Destiny를 이용해 상대 생물들을 제거하고, 상대는 미묘로 Devourer를 견제했지만 다른 Devourer가 있어서 Kozilek's Return으로 Bowmaster와 토큰을 죽이고 게임을 이겼습니다.
2게임은 또 보우마스터가 2턴에 나왔으나 막지 못햇고, 이후 개구리까지 깔렸는데, Devourer of Destiny로 게구리를 제거합니다. 그러나 Devourer는 미묘로 인해 서고 위로 올렸는데, 상대는 Bowmaster공격 후 인술로 Kaito를 깔아낸 뒤 Surveil 2 후 드로우를 해서 저는 다시 드로우받은 Devourer를 캐스팅했으나, 상대분이 드로우받은건 Consign to Memory.... 해당 시점이 5점밖에 안남은 시점이라 컨시드합니다.
3게임은 1턴 타미요가 나온걸 Dismember로 찍어 죽였고 2턴엔 Bowmaster가 나왔는데, 저는 손에 콤보가 있어 간을 보던 상황이였습니다. 헌데 상대방분이 ThoughtSeize를 치셨고 제 핸드엔 Through the Breach, Emrakul, Devourer of Destiny가 있었는데 제가 5마나인 상황에 Devourer를 빼버리셨고, 저는 상대방의 턴 끝에 Through the Breach - Emrakul을 쳤습니다. 나중에 보니 상대분은 force of Negation을 갖고 있어서 "카운터 치면 되지" 라고 생각하셔서 그렇게 하셨으나 제가 상대방 턴에 브리치를 치면서 Force를 칠 마나가 없고 제턴에 칠 Through the Breach를 카운터 치려고 생각하셨다가 꼬여서 지속물을 모두 날리고 포기하셨습니다
8강 Boros Energe
토요일에도 8강에서 만났던 에너지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엔 Molten Rain 4장을 사이드해오셨다고 하더군요...
1턴 라가반에 맞다가 3턴에 Kozilek's return으로 쓸었는데, 상대분이 Voice of Victory와 Guide of Souls를 통해 3/5Voice of victory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저는 무덤에 있는 Return을 제거하기 위해 Nulldrifter를 7마나 캐스팅을 했는데, 상대가 Thraben Charm으로 무덤을 날리려 했으나 손에 있던 SpellSnare로 카운터치고 판을 엎은 뒤 승리합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가 또 1턴 라가반으로 리턴을 뺀다던가 하는 범죄를 저지르며 Molten Rain으로 Eldrazi Temple을 깨버렸으나, 저는 아껴놓은 Ugin's Labyrinth에 Imprint해서 마나를 보충합니다. 이후 Kozilek's Comand를 통해 엘드라지 스폰을 늘리고 Potent of Calamity를 X=7로 쳤으나 엠라쿨이 나오지 않았고 어영부영 1점 남은 상태로 버티기에 돌입하였으나 상대가 Molten Rain을 드로우 하며 패배합니다. 그 상황만 버텼어도 다시한번 Potent를 시도해볼수 있었는데 아까웠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제가 미스플레이를 했던게 상대 1멀리건 저 2멀리건 후 게임으로 Stock Up을 믿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후 Molten rain을 의식해 Stock Up으로 Force of Negation을 찾아왔는데, 이걸 안치고 Molten Rain에 땅을 까입니다. 이후 상대의 Orim Chant에 낚여 상대 2/2토큰과 라가반을 Kozilek's Return으로 죽이지만, 9점남은 상태에서 키키지키 반사상의 2번째 능력으로 드로우 디스카드를 통해 필라지를 버리고 신속으로 필라지를 Escape해서 나오며 9점을 아끼지 못하고 패배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그전날 쏘맥을 먹었더니 속이 안좋아서 점심을 억지로 삼각김밥 하나 + 투썸에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하나로 버텼는데, 이게 체력적으로 안받쳐줬던건지 정신 못차리고 미스플레이를 하며 패배했기 때문에 인정하고 넘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점유율을 크게 많이 차지하는 덱이 아니다보니 상대분들이 분명 Devourer of Destiny를 보여주는데 왜 패치를 치지? 어...? 어...? 하다가 Throught the Breach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고, 매번 메인에 치는 브리치에 익숙해서 소서리인줄 알았다가 인스턴트라서 두번 당황하시는 경우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공개가 되어버려 이젠 깜짝덱이 아니게 되겠지만, 깜짝덱으로는 꽤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일요일 패배한 게임 모두 토요일에 만났던 분들을 한번 더 만나서 진거라는 것 때문입니다.
이틀간의 이벤트를 통해 열받는점은 "모든 게임(토요일 8강 제외)을 후공으로 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주사위를 굴리면 상대가 압도적인 숫자를 굴리던가 1차이로 지던가 그래서 하이가 아닌 로우로 했더니 상대보다 1더 많은 숫자가 나왔다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충 목적이였던
1. 4강에서 상대방을 일본으로 밀어버리자, 2. 포인트 많이 따자
를 얼추 실행했기에 꽤나 즐거운 주말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다음 이벤트를 나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도 아기는 귀엽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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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쓰루 더 브리치 덱의 최종 진화판 잘 겪었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엄청난 정보가 들어있던건 아니지만 잘읽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아들이 아주 똑같이 생겼어 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게임에 목말라 계셨던게 그래서군요 ㅋㅋㅋ 본선에서도 뵈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좀 더 금전적인 여력이 있다면 더 열정이 생길거 같은데 일단 파판부터 겪어보고 결정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결혼에 득남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귀여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