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상봉 마니산
장기돈대 정류장-x83.9-장화고개-상봉(△254.6)-x238.4-x211.2-x207.2-x192.9m-석곡고개-x289.7-x303.9-마니산(472.1)-마리산 기도원-화도면 터미널
도상거리 : 10km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도엽명 : 1/2만5천 강화
1/2만5천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21년 1월 1일 (금) 대체로 맑음
홀로산행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으로 가는 것도 제약이 생길정도가 되었다
1월1일 일출산행을 해 본적이 없지만 한번 해볼까 싶어 여기저기 내가 생각했던 곳은 코로나로 인해서 출입금지 지역이 되었기에 캐이님 일행들이 강화도 어느 코스로 산행한다기에 나도 작년 1월1일이나 마찬가지로 강화도나 갈까 생각을 바꾸고 아주 오래전 기억도 나지 않을 때 가보고 가지 않았던 마니산을 중심으로 능선을 엮어 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차량소요시간을 계산하지 못해서 강화터미널에 도착하니 08시35분이고 버스시간을 보니 산행시작이 10시가 넘어야겠기에 짧은 코스로 생각을 하고 일단 정수사 기점 마니산을 오르고 상봉을 거쳐 장기돈대로 하산하기로 생각하고 09시25분 출발 4번 버스에 탑승하고 화도면 터미널에 도착해보니 터미널에서 먼저 간 등산객이 마니산을 통제한다며 석모도로 간다는 소리에 생각을 바꾸며 장기돈대서 먼저 출발해서 마니산으로 가는 역 코스로 계획을 변경한다
10시10분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산행을 해보기는 처음인 장기돈대 버스정류장에서 바다 건너 석모도의 해명산(320.0)을 바라보며 돈대가 있는 △46.3m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도로 옆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의 날 등에서 동쪽으로 잠시 올라서니 잡목들의 평평한 x83.9m 고 의외로 능선에는 족적이 뚜렷하다
능선의 좌측아래는 민가건물들이 가깝고 잠시 후 올라선 펑퍼짐한 분기봉 우측아래 5기의 新安 朱氏 묘역에서 막초 한잔하며 지체하고 출발이다
넝쿨들이 지저분한 능선에서 좌측 바다 저 편으로 진강산(△441.3)이 보이고 곧 절개지를 내려서니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을 지나고 부드러운 오름이다
▽ 장기돈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 석모도를 바라보고 곧 산행시작이다
▽ 올라선 x83.9m
▽ 북쪽 저 편 진강산을 당겨본다
▽ 능선을 가르는 수레 길을 지나간다
수례 길에서 7분후 다시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은 편의상 장화고개로 부르면 되겠고「강화 나들길 7-21」을 알리는데 능선이 아닌 좌우 수례길이다
저 위 상봉이 보이며 나들길 표시에서 5분후 숲 아래 국가지점표시가 보이며 오르막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으니 일반 산책로가 분명하고 국가지점에서 7분여 올라선 우측(서) x42m와 장기돈대로 분기한 능선 분기점 갈림길에는 마을입구2 표시고 왕재↔상봉산 정상 표시에서 좌측(동)으로 틀어간다
정상 오름에는 바위지대 목책도 있고 갈림길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강화311 1989복구」삼각점이 반기는 공터의 상봉 정상이고 바로 옆 국가지점표시가 있는 소나무가 멋진 곳에서는 석모도 끝자락 남서쪽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봉구산(146.9)의 주문도가 보이고 남쪽 장봉도 시도도 흐릿하다
진행할 능선 x303.9m에서 남서쪽 뒤꾸지돈대 쪽으로 흐르는 능선과 그 앞바다 쪽은 썰물로 갯벌이 드러난 모양이다
잠시 지체 후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냄림인가 하지만 부드러운 능선이다
▽ 강화나들길 표시가 있는 편의상 장화고개
▽ 약146m 지점 국가지점표시다
▽ 상봉 정상직전 서쪽 x42m를 지나 장곳돈대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 갈림길 표시다
▽ 바위지대로 올라서니「강화311 1989복구」삼각점이 반기는 상봉정상이다
▽ 석모도 남쪽 끝자락과 그 좌측 멀리 주문도가 흐릿하다
▽ 석모도 상봉산이 보이고
상봉에서 8분후 다시 오름이고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마을입구2」상봉산↔마니산 표시에 국가지점이 설치된 x238.4m에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틀어 편안하게 내려서려니 우측 저 아래 장화리저수지와 김촌마을 골자기와 뒤꾸지돈대 능선이 마니산 보인다
x238.4m에서 5분후 내려선 곳에서 고만하다가 잠시 오르니 x238.4m에서 9분후 x211.2m 고 곧 역시 국가지점표시다
곧 좌측으로 휘어 내리려니 그동안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마니산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x303.9m 아래로 보이는 건물들은 마니산 청소년수련원 이겠다
곳곳에 반석바위들이 보이고 x211.2m서 10분후 역시 2분도 걸리지 않아 편안하게 올라선 국가지점번호의 x207.2m에서 모처럼 잠시 내려서고 북쪽 동산말마을 능선 분기봉인 x192.9m로 오르려니 靑松沈氏 묘역이고 막초 한잔하며 10분 지체하고 잠시 올라선 국가지점번호의 x192.9m에서 동쪽으로 틀어 5분여 내려서니 해발 약125m 시멘트 포장의 석곡골고개 우측에는 민가가 한 채 있고 좌측아래는 사찰이다
墩臺는 주변 관측이 용이하도록 평지보다 높은 평평한 땅에 설치한 소규모 군사 기지로 봉화가 딸려 있는 곳도 있음
▽ x238.4m 직전 좌측 분기봉이고 금방 평탄한 국가지점번호의 x238.4m
▽ 남서쪽 뒤꾸지돈대 쪽 능선과 장화리 김촌마을이고 멀리 장봉도를 당겨본다
▽ x211.2m
▽ 이어지는 능선
▽ x207.2m를 지나려면 역시 국가지점번호다
▽ x207.2m를 내려서고 금방 올라서면 석곡고개 직전 x192.9m의 북쪽 능선 분기봉
▽ 석곡골고개 좌측아래에는 사찰이다
고개에서 올라서는 능선에는 바위들이 많고 산불 때문인지! 가끔 소화기들이 보인다
고개에서 14분여 바위가 눈길을 끄는 북쪽 x42m 분기봉에서 올라서려면 역시 국가지점표시에 분기봉에서 5분후 올라선 바위들이 많은 x289.7m며 서쪽 지나온 능선 아래 내리 쪽 큰 마을들과 석모도가 빤하고 북쪽 조산리 도장리 벌판 너머 진강산에 이어 퇴모산(△338.9) 혈구산(460) 고려산(436.3) 낙조봉(340) 국수산(193) 별립산(416)들이 조망되지만 미세먼지로 조금은 답답하다
조망을 즐기느라 지체 후 우측으로 틀어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비죽하게 솟은 마니산 좌측 뒤로 예전 강화지맥 종주 때 가파르게 솟아있던 최피산(252.6)과 그 좌측 뒤로 정족산(220)도 보인다
뎅그란 바위 하나가 보이는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다
▽ 바위지대를 지나 올라선 좌측(북) x42m 분기점
▽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에 상봉이 보이고 좌측아래 장화리저수지
▽ 뒤꾸지돈대 능선의 x257.3m가 솟아있다
▽ 화도면 소재지 쪽 능선 분기봉인 x289.7m
▽ 조산리 도장리 들판 저 편 진강산 퇴모산 혈구산 고려산이 겹치고 좌측은 낙조봉
▽ 좌측 해명산 우측 국수산 우측 퇴모산 중간 멀리 별립산
▽ 마니산이 모습을 보이고 좌측 봉우리만 보이는 최피산과 더 좌측은 정족산이다
▽ 바위가 뎅그란 좌측 능선 분기점
다시 오름에는 노란색 국가지점번호고 곳곳에 바위들이고 번호에서 7분후 올라선 바위반석에 지도에 없는「강화423 1989재설」삼각점의 x303.9m다
마니산이 가까워지면서 능선은 계속 오밀조밀한 바위지대고 동쪽으로 이어진다
x303.9m에서 7분후 올라선 약315m 북쪽 상방리 심도중학교 쪽 능선 분기점에는 매표소(단군로)1.9km 마니산(참성단)1.3km을 알려주는 북쪽 갈림길이다
이정표 이후 등산로는 더 넓고 반질거리며 우측으로 잠시 틀어 바위지대 오르고 다시 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조망도 좋고 운치 있고 마니산 정상 오름에는 철계단이 보인다
이정표 갈림길에서 11분후 거대한 바위를 이룬 좌측(북) 능선분기봉을 내려서면 좌측 단군로매표소2.4km 갈림길 막아 놓았고 참성단0.8km에 마니산 안내판이다
▽ 303.9m 직전 봉우리와 x303.9m에는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다
▽ 능선
▽ 북쪽 상방리 화도초교 쪽 능선 분기봉
▽ 바닷가 중앙 산은 x52.3m와 미루지돈대 바다 멀리 矢島 信島
▽ 이어지는 능선
▽ 마니산은 가까워지고
▽ 북쪽능선 분기봉을 지나면 좌측 기도원 쪽 계곡 등산로는 막아 놓았다
이 갈림길 안부에서부터 마니산 정상을 향하는 가파른 오름 시작인데 반대 쪽에서 내려서던 등산객 몇 사람이 정상을 막아놓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제지해서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에 그렇다면 정상만 일단 보고오고 함허동천이나 정수사 쪽은 갈수 없겠다는 생각에 배낭을 두고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참성단이 머리 위로 보이는 지점의 계단에는 진입금지 테이프로 막아 놓았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르니 마리산 기도원 쪽 북쪽능선에서 오르는 계단의 능선분기점이다
저 계단을 따라 30여 년 전 꼬마 딸을 데리고 올랐던 마니산의 기억이고 정상으로 오르는 곳에도 막아 놓았지만 제지하는 사람들이 없어 배낭을 가지고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다
참성단은 단단하게 막아 놓았으니 산불초소의 정상표시까지 올라서 함허동천 쪽 능선을 바라보고 발길을 돌려서 아까의 매표소 갈림길로 내려선 후 계곡을 통해서 마리산 기도원 쪽으로 넓은 길을 따라 느긋하게 하산한다
▽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에서 돌아본 중앙 멀리 상봉에서 지나온 능선 좌측 분기한 능선의 x257.3m
▽ 참성단이 보이고 오름에는 막아 놓았다
▽ 마니산 정상에서 함허동천 쪽 능선을 본다
▽ 하산 길 그리고 화도면 소재지
「세종실록」「지리지」에 마니산으로 표기되어 있고「신증동국여지승람」「강화도호부」산천’조에 마리산(摩利山)으로 쓰인 마니산은 그 뒤에 마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마니산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신증동국여지승람」이다
마니산부 남쪽 25리에 있다 참성단은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데 돌을 모아 단을 쌓았고 단의 높이는 10척이며 위는 모가 나고 아래는 둥근데 위는 사면이 각각 6척 6촌이요 아래 둥근 것은 15척이며 세상에 전하기를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곳이다
본조에서 전조의 하던 그대로 이 단에서 성신에 제사했으니 아래에 제궁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단군의 흔적이 실제로 남아 있는 마니산 참성단(塹星壇)은 사적 제136호로 자연석을 다듬어 제단을 쌓은 것이다
기단은 지름 4.5미터의 원형이고 상단은 사방 2미터의 네모꼴로 만들어졌다 마니산은 해발 467미터로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마니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있어 산 정상에서 남쪽 한라산까지와 북쪽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이후 화도면 소재지 터미널로 다시 나와서 잠시 후 도착한 3번 버스로 아침에 왔던 여정 역으로 강화터미널로 향하며 혈구산으로 향한 캐이님 일행과 연락을 해보니 강화풍물시장으로 간다며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후 싱싱한 숭어회와 생굴을 안주로 몇 병 마시고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
첫댓글 광인님
2021년 신축년 밝아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소띠해 맞이하여 올 한해 건강과 행운 사랑 행복
모든 소망과 꿈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올헤 한번 합산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약초님도 건강 행복하시고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날 언제 같이하길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