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하기 힘들 때 쓰는 약
알레르기 과민 반응이 생기면
코가 꽉 막히고 호흡하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두통, 몽롱함, 집중력 결핍,
머리 무거움이 발생한다.
또 콧물은 앞쪽으로 흘러넘쳐
괴로운 증상을 유발하고,
뒤로 넘쳐 기침을 유발한다.
이렇게 콧물, 코 막힘이
있을 때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표적인 외용제가
오트리빈비강분무액(GSK)과
피지오머비강세척액(유유제약)이다.
오트리빈비강분무액 성분은
자일로메타졸린이라는
혈관 수축제인데, 코 안에 분사하면
약물이 비강 점막으로 흡수되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것으로
인해 코가 뻥 뚫리는 것이다.
- 배현, <셀프메디케이션(몸을 위한 최선)> 中에서 -
이런 약들은 지속 시간이
길어서 처음 사용할 때는
보통 10~12시간 동안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고,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상쾌한 느낌도 줍니다.
또한 전신 반응 없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문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은
원인 치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약을 사용할 때만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한 오트리빈비강분무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재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원인 치료와
함께 가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