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생으로 38세인 이준석이 개혁신당 대표가 되고, 1986년생으로 37세인 천하람과 1984생으로 39세인 경기도의회 의원인 이기인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으며, 현역 국민의힘 비레대표인 1972년생으로 51세인 허은아는 탈당하여 대변인이 될 모양새다. 허은아가 대변인을 맡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일 때 당 수석대변인으로 지명하여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천하람은 총선에서 낙선할 게 뻔한데도 굳이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지역구로 이주한 행위는 자기주장에 따르면 지역주의 타파와 협력과 개혁이지만 어느 누가 보아도 한갓 영웅심리로 비춰질 뿐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지역구에서 출마를 했지만 결과는 10명의 후보 중에서 4위를 했으며 득표율은 겨우 3.02%였다. 이런 참담한 결과를 얻고도 이준석을 후광으로 하여 뛰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나섰지만 14.98%의 득표로 4명중 3위로 끝났다. 천하람은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역선택의 결과로 당대표가 되었으니 자신도 역선택을 기대했지만 그때는 이미 이준석 신드롭이 완전히 식어서 바닥을 길 때였으니 참담한 결과로 쓴잔을 마셨었다.
그리고 법과 현실을 아는 변호사였다면 광주·전남·전북의 투표 성향을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처가가 순천이라고 대구광역시 출신이 지역구를 호남지역으로 옮겨 출마를 했지만 평소 국민의힘이 얻던 득표율의 1/3도 얻지 못하고 참담ㄹ한 패배를 했었다. 네년 22대 총선에서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지역에 출마하면 21대 총선 때 보다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득표율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여 출마를 한다는 모양인데 낙선은 100% 보장이 된다.
그런데 천하람은 이준석 신당인 개혁정당의 창당준비위원장에 등극(?)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천아용인 중의 한 사람인 허은아의 도움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면서 “깊은 고민 끝에, 내부에서 단기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일은 필요성이 큰 것은 물론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탈당의 변을 늘어놓았는데 참으로 같잖다.
천하람은 자신의 탈당과 이준석 신당 창당에 합류하는 짓거리를 합리화하기 위해 “개혁신당은 타 정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상대방을 악마화하거나 적으로 규정하지 않겠다. 개혁신당의 주적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 저출산, 지방소멸, 저성장과 빈곤과 같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이 바로 개혁신당의 주적”이라 국민이 듣기에 솔깃한 사탕발림을 했는데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개혁정당을 창당한 목적이 천하람의 주장과 같다면 얼마나 좋갰는가!
천아람은 “내부에서 국민의힘 개혁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 판단”되어 탈당한다고 자기합리화를 했지만 이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자기 변호일 뿐이다. 자기가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고 나간 인간이 이준석이기에 신당 창당을 계획하는 이낙연·금태섭·양향자 등이 이준석의 제의에 화답하지 않으며 만나는 것조차 껄끄럽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천하람은 개혁신당은 주적(主敵)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고 했는데 주적이란 낱말의 사용부터 무식함을 만방에 드러낸 꼬락서니가 되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주적이라고 하지 않고 정적(政敵)라고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천하람이 개혁심당의 주적(정적이 맞다)은 윤석열도 이재명도 아니라는 발언은 반은 맞고 반은 거짓말인 것이 이준삭이 국민의힘 소속일 때 심지어 대표일 때도 철저하게 자기정치만 했으며 정적인 문재인이나 사법리스크 범벅인 이재명에게는 단 한마디의 비판이나 비난이 없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비판과 비난을 하고 내부총질을 했으며 집안싸움만 일으켰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은 민주당이 파견한 간자(間者) 즉 간첩이 아니가 하는 의심까지 했었다.
계속해서 천하람은 “하루가 지나면 잊힐 정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를 치열하게 다루겠다”며 “함께 가기를 청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그런 미래로 가자”고 호소까지 했는데 이준석의 자시를 받아 개혁신당을 창당한들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당선시키기 어려울 것이 이준석은 정치적 기반이 없는데다가 총선에 공천할 후보마저 없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한 자들의 이삭줍기에 급급할 게 불 보듯 뻔하다.
지금까지 이준석의 정치 행태를 볼 때 이재명의 편파적인 공천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희망했다가 탈락자(비명계)가 이준석의 신당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며 오히려 이낙연 신당이나 금태섭 신당으로 몰릴 것이다. 그렇다면 이준석의 신당에는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가 멀려올 가능성도 별로 없는 것이 이준석의 정치 행태를 훤히 꿰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자신이 만든 개혁신당에서 차기 국회의원 당선자를 20명 이상으로 국회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고 허풍을 떨며 헛소리를 늘어놓지만 이는 단지 이준석의 상상의 자유일 뿐이다!
오히려 이낙연의 신당과 금태섭의 신당이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의석 확보가 훨씬 쉬울 것이 이낙연은 호남이라는 몰표를 주는 표밭이 있어 지역적 기반이 튼튼하고, 금태섭도 수도권을 지역 기반으로 활용할 수가 있지만 이준석은 대구를 지역기반으로 한다고 하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과 유승민은 대구시민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발언처럼 서울에서 –3선인 이준석은 서울이 지역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서울에서 3전3패를 한 주제에 국민의힘 표밭이요 텃밭인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다는 것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일 뿐이다.
김용태는 물 때 설 때를 알기에 일찌감치 국민의힘 잔루를 결정했지만 이준석을 따라간 천하람·허은아·이기인 등은 과연 이준석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는지 의심스럽다. 지금까지 이준석이 현란하게 놀리는 세치 혀로 자기정치만 했지 당이나 당원들을 위해 무슨 기여를 했고, 정적들의 실정·실책·실패에 대하여 비판·비난·책임추궁 한번 한 적이 있는가?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정치에 참여하는 정당끼리는 경쟁하기 마련이므로 정적을 공격하지 않고 내부총질이나 하고 집안싸움이나 일으키는 인간이 창당한 정당이 국민에게 무슨 감동을 주겠는가!
첫댓글 천하람이 딴에는 의리 찾는다고 탈당했고,허은아도 다음주 탈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다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이준석은 주군 박근혜를 배신하고 이미 탈당한 전력이 있으니 뉴스 꺼리가 되지 못합니다. 이낙연 신당이 뜨고 한동훈 체제가 고강도 개혁안을 발표하면 이준석 신당은 뉴스의 뒤안길에서 헤매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아무리 유유상종이라고 해도 천하람이 이준석 밑에서 과연 정치적인 나래를 절댜ㅐ로 펼 수 없을 것입니다. 이준석의 정치 인생이 정도를 걷지 않는 추악한 이기주의자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