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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수갑채워 연행하자 시민들이 몸으로 저지하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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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6시쯤 이남종 열사 49재가 열리는 서울역 고가차도에서 시민 김창건씨가 서울역 고가차도 보수 시설물에 올라가 이남종열사의 유지를 받들어 '관권개입 부정선거' '이명박을 구속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현수막을 내걸고 고공 시위에 들어갔다. 김씨는 3일 동안 시위할 준비를 하고 이 뜻을 관철하기 위해 시위에 들어갔으나 시위 강제 진압을 위해 다가오는 경찰에게 "더 이상 다가오면 휘발류를 몸에 붓고 분신하겠다"고 외쳤다. 그런데도 강제 진압을 시도한 경찰이 시위를 막기위해 페인트통의 불을 끄려고 소화액을 뿌리자 실랑이 중에 김씨는 스스로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대기중인 소방관의 진화로 왼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백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화상전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화상을 입은 김씨에게 수갑을 채워 남대문 경찰서로 연행하려 하자 분노한 시민들이 온몸으로 막는 등 강한 항의가 있어 이 기도는 저지되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경찰은 김씨가 응급치료를 끝내자, 수갑을 채웠다. 이어 그를 병원건물 앞에 세워둔 경찰차에 태우려하자 30여명의 시민들이 막아섰다. 이들은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뒤 조사를 받아야 한다" "불법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의인인데 아픈 사람한테 수갑을 채우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자 경찰은 일단 수갑을 풀고 연행하겠다고 했으나 서울의 소리 백은종 편집인이 "환자의 상태를 보니 지금 백짓장같이 하얗고 제대로 의사 표현을 못할 정도로 심신이 혼란스러운 상태인데 지금 수사를 받을 상태가 아니다" 화상전문치료기관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전원해 주기를 환자 본인이 원한다"라고 외치자 경찰은 수갑을 풀고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조치하였다. 이뿐 아니라 김씨의 분신이 경찰의 강제진압에 따른 항의 차원에서 발생한 것이며, 백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응급실 입원한 환자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잉대응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건씨는 고공농성을 할 계획을 세우고, 만약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 분신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기름통을 준비 하였으며, 비상식량으로 자유시간, 쵸코바 물, 담요와 추울때 불피우는 번개탄도 준비하였다. 김씨가 목에 건 쇠사슬은 박근혜, 새누리정권이 국민을 억압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준비 하였고, 처음부터 분신할 의도가 없었기에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건씨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의 사법부, 정치인, 언론인들은 꼭 봐야 할 당부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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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찰이 분신을 강요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무리한 진압을 결정한 경찰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