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정수를 그대로 보여주는 부드러운 미풍이 가볍게 커튼을 날리는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게 해 줄 것 같다. 누구나 좋아하는 잔잔한 꽃무늬가 있는 패브릭과 약간은 낡은 듯해서 더욱 정감이 가는 가구를 이용해 편안하고 시원한 집안을 만들어 보자.
꽃무늬 패브릭으로 꾸민 벽면
커다란 소품에서부터 작은 소품까지 꽃무늬가 들어간 것으로 꾸미면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무늬의 크기를 다양하게, 컬러를 진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벽 전체를 꽃무늬 패브릭으로 커버링하는 것보다는 가장 넓은 벽면인 소파 뒤쪽만 해서 포인트를 준다. 블루 톤으로 포인트를 준 쿠션을 여러 개 늘어놓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잔한 들꽃을 바구니와 작은 화병에 꽂아 집안 곳곳을 장식한다.

1. 비즈 장식 액자와 꽃무늬 스탠드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코 아이디어 중의 하나가 작은 액자와 스탠드. 잔잔한 꽃무늬가 그려진 전등갓은 풋풋한 프랑스의 프로방스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손색이 없다. 비즈와 유리 구슬로 장식한 액자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살렸다.
2. 로맨틱한 분위기의 조명
프랑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프로방스 인테리어의 특징은 로맨틱함이 물씬 묻어난다는 것이다. 부엌이나 거실, 베란다 등의 공간에 색다른 분위기가 나는 샹들리에로 조명을 대신해 보자. 바람이 불 때마다 크리스탈이 부딪히는 청명한 소리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3. 프로방스 풍의 접시
작은 접시에도 한번쯤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재미있다. 하트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구멍을 뚫은 디테일의 접시 하나로 식탁 공간이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 테이블 매트 대신 커다란 꽃무늬 면 레이스를 활용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 고풍스런 의자와 들꽃
프로방스식 인테리어에는 오래 사용해 손때가 묻은 친근함이 느껴진다. 약간은 낡아 보이는 듯한 앤티크한 의자를 코지 코너에 두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토분에 심은 들꽃을 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좌식 공간을 위한 방석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사각 꽃 무늬 방석은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린다. 바람이 잘 들어오는 마루에 작은 찻상과 함께 놓으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좌식 방석은 개당 9천9백원, 모던하우스.
달콤한 분위기를 내는 꽃무늬 침실
프렌치 스타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꽃무늬 침대 시트. 커튼은 하늘거리는 아이보리 컬러의 면 패브릭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원한 여름 면 소재의 누빔 처리된 이불을 덮으면 열대야를 잊고 금방 달콤한 꿈나라로 빠져들 것 같다.

1. 꽃무늬 패브릭으로 장식한 액자
탁자 위에 표정을 주기 위해 크고 작은 화이트 프레임 액자를 활용했다. 안에 꽃무늬 천을 붙여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만든다. 똑같은 천을 이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자투리 천을 활용해 변형을 주는 것이 좋다.
2. 편안한 느낌의 드레서
앤티크한 드레서는 진한 컬러 때문에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집안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장식장 문 안쪽에 잔잔한 꽃무늬 천을 커버링해서 클래식한 분위기에 캐주얼한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화이트 배경에 잔잔한 파란색 꽃무늬가 프린트 된 천을 사용했다.
3. 실용적인 수납 주머니
화려한 것보다는 수수하고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인테리어 아이템. 스트라이프 무늬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주머니를 지그재그로 걸어서 자질구레한 소품을 수납하면서 장식의 효과까지. 실내화가 담겨 있는 주머니는 9천9백원, 모던하우스.
4. 전원풍의 퀼트 가방
퀼트는 빼 놓을 수 없는 프렌치 스타일이다. 레이스나 꽃무늬 천보다는 퀼트는 한층 이국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가벼운 소재의 퀼트 가방은 시장 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다. 앤티크한 식탁 의자에 살짝 걸쳐두면 장식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앙증맞은 꽃무늬 쿠션
화이트 배경의 꽃무늬가 잔잔하게 프린트되어 있는 쿠션은 보기만 해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침대나 소파 위에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프렌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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