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질문 안 받는다고 하면서 사진을 올려서 파는 부류.
그립에 고무 같은 것들이 감겨 있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쓰려고 한 것인가 싶었는데..
가격이 좋아 보여서 그냥 믿고(?) 구매했지요~
받고 나서 그립 고무 여러개를 뜯고 나니...
헐~ 그립을 너무 많아 깍았네.. 뭐. 어쩌겠노. 써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뜯고 나니..
목이 부러진 것을 붙였더군요. ㅠ
이건.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돈 버린 듯 합니다.
역시 깔끔하게 이전에 올린 게시물 삭제했더군요. 연락처는 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렵니다.
안 물어본 저의 잘못.
두번째, 러버의 상태도 너무 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매물.
일펜이었습니다. 반전형이었구요~~
저의 주력이 될만큼 감각이 좋은 녀석이었습니다.
잘 쓰다가 2주 정도 바빠서 운동 못하다가 다시 하는데 공이 이상하게 네트로 가길래. 그리고 러버를 보니 조금 닳은 듯 해서
러버 교체를 하려고 러버를 떼어내는데...
헐... 결이 일어나서 뜯어진 부분이 7군데나 있네요. 가운데 부분은 괜찮은데. 좌우로.. 아주 길게 7군데..
모르고는 썼지만 알고는 도저히 못 쓰겠더라구요~
튜닝 보내야지. 하고.. 이후로 다시 바빠져서 공은 못쳤습니다.
한참 지난 후에 알게 되어서 그냥 부주의(?)라 생각하고 넘어가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펜홀더 결이 일어나서 뜯어진 것은.. 미리 언급하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라켓 교환 후 사용 후 안 맞다고 거래취소하고 돌려달라고 하는 경우.
사진 서로 보여드렸고, 저울에 올려서 무게도 확인했고..
거래하기로 한 후에
혹시 안 쓰는 러버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A급은 아니지만 B+ 정도 되는 러버드리겠다고 했지요.
그 분의 사무실로 가서 직거래로 교환했습니다.
몇일 후 연락이 오더군요~ 사용해 보니 도저히 무거워서 못 쓰겠다고.
택배비 부담할테니까 다시 교환하자고..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기다렸던 라켓이었기에 생각해본다고 하고 이후에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추억이 생각나서 잠이 안 온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를 드시면서 요청하셨습니다.
제가 보내었던 라켓은 같은 모델을 다시 저렴하게 구하게 되어서 안되겠다고 하니
저의 라켓을 사시고, 원래 받은 라켓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고민 고민 하다가 근무 중에 연락이 오고 생활 중에도 연락이 와서 근처에 가서 라켓 전달했습니다.
다음날 제가 가지고 있던 거 라켓 판매 올리셨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제가 보내기 싫었던 그 라켓 결국 장터에 내 놓으셨더군요. ㅠㅠ
다시 살까 싶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던터라.
참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좋은 라켓도 구할 수 있었고,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펜홀더 구매하시거나 판매하실 때
서로를 생각해서 기본적으로 알려야 할 건 알리고, 물어볼 건 물어보고 해서
좋은 거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
모두 즐탁하십시요 ^^
첫댓글 첫번째 라켓은 최근에 판매게시글에서 봤던 것 같네요. 고무가 그립쪽에 두껍게 감겨 있어 의아했었는 데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네요. 다음번엔 좋은 제품 싸게 잘 구매하시길...
앗~ 보셨군요! ^^ 그동안 좋은 제품들을 잘 구했습니다. 간혹 일어나는 특히.. 최근에.. 거래로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번에 잘 구하겠습니다. ^^
글을 읽어보니 글쓴 분의 심성을 느낄수 있을꺼 같습니다! 멋지시네요!
아이쿠~~ 멋지다니요~ 쿨하게 넘어가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입니다. 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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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구입,판매을 위해 가입하는데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거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자있는 부분은 명시하게 규정을 만들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