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구 ‘서고동저’ (西高東低)
춘천·원주 지속 증가세
강릉·삼척·고성 등 감소
강원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춘천과 원주는 늘고 강릉은 감소하는 등 인구의 서고동저(西高東低)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올 상반기 도내 각 시·군과 인구늘리기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말 154만 4442명이었던 도내 인구가 10월말 현재 154만 8928명으로 448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10월말 현재 도내에서는 원주시를 비롯해 모두 11개 시·군에서 지난해말에 비해 인구가 증가했다. 원주시는 10개월동안 3444명이 늘어나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했다. 이어 △철원군 1422명 △춘천시 1138명 △인제군 810명 △속초시 674명 △횡성군 571명 △양구군 188명 △영월군 91명 △홍천군 55명 △평창군 47명 △양양군 39명 순으로 인구가 늘었다.
춘천시와 원주시는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헌법재판소 판결로 내년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철원,인제,양구지역과 횡성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 시·군은 선거구 사수를 위해 올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다했다.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기 위해 군인,대학생,관계기관 임·직원 등 주소이전 없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소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올 상반기까지도 인구가 줄어들었던 속초시는 인구가 갑자기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끈다.
속초시는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신규 아파트 효과로 부동산 수익을 노린 외지인의 주소 이전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이들 11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
삼척시는 지난 10개월동안 모두 1023명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지난해말 7만 2314명이었던 삼척시 인구는 7만 1291명으로 내려 앉았다.
강릉시도 944명이 감소했으며 △고성군 723명 △동해시 596명 △태백시 521명 △화천군 114명 △정선군 72명이 감소했다. 동해안 지역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강원도민일보 2015.11.27 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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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면 동서남부 고속철이 원주를 중앙에 두고 관통 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원주가 50만도 꿈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넵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