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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아마 인사이더라 대부분 못 보실 겁니다. 그렇다고 무단으로 긁어 올 수는 없고요.
닉스는 더 많은 돈을 쏟아 부었지만, 변화한 샐러리 캡은 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뉴욕 닉스 구단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성급함"
이 아닐까.
지난 20년간 닉스는 많은 잘못들을 저질러 왔고 그곳에 엄청난 돈을 뿌려 왔다. 그 결과로 그들은 다른 구단들의 두배에 달하는 돈을 투자했지만,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얻어 왔다.
그러니까 이들의 이러한 행동의 연장선상에서 다음의 두 움직임은 이해할 만 하다: 그들은 마이크로프랙처 수술을 두번이나 받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라는 선수에게 완전히 보장된 (그러므로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95m 의 계약을 선사했고, 카멜로 앤써니라는 선수를 잡기 위해 그들이 몇년간 모아 왔던 거의 대부분의 자산을 내다 버렸다.
하지만 여기 약간 다른 이슈가 하나 있다: 위에 열거한 것들을 충분히 고려함에도 불구하고 타이슨 챈들러와의 계약은 상당히 현명한 것이었다. 먼저 닉스가 사치세를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때문에 챈들러에게 4년간 58m 을 보장함으로 인해 그들이 캡 밑으로 내려갈 일이 향후 5년동안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별로 크게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챈들러의 거대한 계약은 그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딜은 계약 직후 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닉스가 이미 이 딜을 완료했고 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정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이 딜은 역시 이해 가능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캡스페이스는 단 한번, 지금 존재할 뿐이다. (역주: 천시 빌럽스의 방출과 튜리아프 트레이드로 인해 만들어낸 캡스페이스를 지칭합니다) 그들은 이 돈을 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에게 써야 할 의무가 있었다. 또한, - 가장 비싼 포지션인 - 센터에게 지출해야만 했다. 이런 의미에서 역시 말이 되는 계약이었다. 가드에 대한 가치는 큰폭으로 하락하고, 그들은 다음 오프시즌에 MLE 를 사용해 이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닉스는 가드 포지션을 매우기 위해 새롭게 재정된 "언더캡 미드레벨" 익셉션을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이 만약 궁금해 한다면 - 천시 빌럽스와는 이번 시즌 내에 다시 계약할 수 없다. 시장에는 아직 꽤 괜찮은 가드들이 아직 가용한 상태다. 또한, 2012년 여름, 스티브 내쉬와 그랜트 힐이 세트로 묶여 MLE 와 BAE 으로 닉스로 향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닉스는 다른 하나의 귀여운 캡 관리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멜로 - 아마레 - 챈들러와 모두 4년 남은 계약을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TNT 를 한껏 달군 다음 장렬히 산화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명의 계약은 모두 2014-15 시즌 이후 만료되고, 다른 누군가와 - 스티브 내쉬 - 3년짜리 MLE 계약을 내년에 맺는다면 그 역시 같이 시기에 계약이 만료될 것이다. (필자: 내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이 팀은 닉스다.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모든 선수에게 오버페이하는 팀이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는 결코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할 팀이다. 신의 도움으로 (역주: 비꼬는 겁니다) 그들은 천시 빌럽스의 마지막 해 계약을 팀 옵션으로 발동했고 그 직후 그를 사면룰로 방출했다. 10m 의 돈을 그냥 낭비한 것이다. (이봐, 뉴욕 닉스에게 10m 는 그냥 껌이라구!)
하지만 닉스가 이번에 저지른 이 딜을 꼼꼼이 살펴 보면 볼수록, VP Glen Grunwald 와 player personnel director Mark Warkentien 이 생각보다 딜을 잘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 딜은 닉스에게 더할 나위없이 어울리는 계약이다. 닉스가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는 두명의 포워드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챈들러의 영입은 림을 지키고 팀 수비력을 향상시키는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스타더마이어는 센터 포지션에서 해방될 것이다. 챈들러가 닉스의 수비를 리그 평균 수준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다면, 두명의 포워드들은 다른 곳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 것이다.
댈러스와 같이, 아직 플로리다 말린스의 영역에 속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아직 마이애미보다 더 넓은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 "캡 유동성 확보"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지역팬들에게 기운 빠지는 일이 될 것이다. (역주: 말린스의 2003년 우승 이후 그랜드 바겐 세일을 통해 샐러리 유동성을 확보했던 일화에 비유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13-14 시즌 이후 시작될 가혹한 수준의 사치세 제도가 닉스를 크게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때문에 그들은 댈러스가 보여준 비지니스 방식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가 있다. 댈러스는 마치 뉴욕과 같이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며 그곳에 엄청난 돈을 써왔지만, 항상 닉스보다 더 현명한 비지니스를 해왔다. 이제 그들의 철학을 바꿔야 할 때이다.
챈들러는 앞으로 일어날 도미노의 시작에 불과하다. 바레아는 이미 댈러스를 떠났다고 봐도 무방하고, 팀은 브랜든 헤이우드를 가장 유리한 시점에 사면룰 조치할 것이다. 제이슨 테리는 아마 팀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댈러스가 시즌을 포기한 건 아니다. 댈러스는 챈들러를 보내며 라우틴스와 함께 큰 규모의 트레이드 익셉션을 받아 왔고, 이를 이용해 다른 FA 와 사인엔 트레이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역주: 오돔 트레이드 이전에 쓰인 글입니다) 챈들러를 잃음으로써 댈러스는 우승 후보 목록에서 지워졌지만, 좋은 수준의 센터를 얻는다면 (아마 사무엘 달렘베어?) 다시 많은 수의 게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드와잇 하워드가 맵스로 갈 일은 그가 시즌 후 완벽한 FA 가 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게 됐다. 맵스 팬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들은 루디 페르난데즈를 위한 최고의 센터를 얻지 못할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와중에 워싱턴도 로니 튜리아프를 얻음으로써 괘 좋은 상황을 연출했다. 튜리아프는 이번 시즌 $4.3m 로 계약되어 있지만 66게임 스팬에서는 $3.46m 만 지불하면 된다. 3m 을 지우기 위해 노력한 닉스덕분에 워싱턴은 꽤 쓸만한 센터를 거의 공짜로 얻을 수 있었다. 튜리아프는 리빌딩팀에 그리 필요하지 않은 자원이지만 워싱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무렵 그를 이용해 더 가치 있는 자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그림은 뉴욕 닉스쪽에 있다. 멜로 - 아마레 - 챈들러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아직 두개의 익셉션이 남아 있는 이 팀은 아마레와 챈들러가 라인업에 남아 있는 내내 강력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그들은 문제가 많은 곳에 다시 한번 돈을 쏟아 부었지만, 맞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 낸 창조성에 감탄해야 한다.
첫댓글 과연 정말 진정 챈들러가 4년간 58m 을 받을만한 선수인건가...
돈액수도 중요하지만, 상황을 반영해야죠.
전시즌 우승프리미엄, 센터기근시대, 선택한팀이 닉스라는 점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지요.
홀린저 이사람 말이 맞는걸 본적이 없어서... 이사람 모에 홀린거???
홀린저 요세 너무 안맞죠
이해는 잘안가지만 대충 정리하자면 사치세따위 먹는걸로 생각하는 닉스가 사면룰과 새로재정된 cba룰을 통해 각종예외조항들을 이용할 꼼수를 마련해놨고 그걸 가치가 떨어진 가드(노장가드)를 얻기 위해쓸거니까 이계약은 꼼수다 뭐 그런건가요??ㅋㅋ
홀린저는 아마레 영입 이후 멜로 트레이드까지 닉스의 행보에 대한 대표적인 닉스 비판자인데요. 구럼에도불구하고 타이슨 챈들러영입은 칭찬하니까 진짜 비꼬는 칼럼인듯하네요. 단지 향후4년에 올인했다는걸로 칭찬해줄 위인은 아닐듯.
홀링저는 닉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인사이드 수비 문제라며
닉스가 크리스 폴 영입하려는 것에 비판적이었죠.
그런 면에서 챈들러 영입을 좋게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판적입니다.
챈들러 건강 문제가 있는데 로스터 뎁스도 얉은 닉스에서
챈들러와 아마레 인사이드 콤비가 모두 부상당할 경우 대책이 없죠.
챈들러 같은 전방위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닉스에 딱맞는 센터인건 맞는 것 같긴한데
인저리프론으로 불리는 선수를 오버페이했다는게 문제에요.
잘되면 좋은 조합인데 안되면 예전 닉스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롬 제임스의 전철은 밟지마...
챈들러, 디안드레 조던, 네네까지 2,3년후에는 각팀의 그야말로 샐러리 덤프가 되어 있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특급가드 없는 챈들러는 식물센터
댈러스에서도 공격력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비랑 리바운드 치중만 열심히 했고 간간히 나오는 풋백에 쉬운 골밑슛만 했음
빅맨 무덤 닉스에서 인저리프론 챈군이 과연..
홀린져는 그냥 닉스는 놀리고, 달라스를 까기위한 칼럼을 쓴 것 같네요. . 모로가도 달라스만 까면 된다는 건가, 닉스팬들이야 이정도 도발은 우수울 뿐이고, 열도 안받네요. 이 사람도 참 밥 값 못하는 1인인 듯 합니다.
뭐라해도 빌럽스 옵션행사한건 정말 뻘짓이었습니다.
챈들러 영입은 그 와중에 좋은 선택이었구요.
그냥 이게 글의 핵심인듯
훔 재미있군요. 저는 이 글 보고 드는 생각이 "닉스가 내년까지 보고있고, 이번시즌후 계약끝나는 내쉬를(혹은 그정도급 선수를) 데려오겟구나"하는 생각부터드는군요. 만약 완성되면 댄토니 감독이 구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뭔가가 완성될지도 모르죠
최소 닉스의 이번 무브는 내년에 되야 완성될거 같군요
윗 댓글은 폰으로 적어서 자세힌 못적엇는데요..조금 더 생각을 보태 적자면...
본문글처럼 내쉬가 올 시즌 지나면 FA가 되고, 힐이 올해 1년 계약을 체결해서 (힐도 뉴욕이 사인앤 트레이드로 데려올려 했죠...) (hoopshype.com의 salary정보로는...) 내년에 내쉬와 힐 모두 풀립니다. 노장 둘이를 어떻게든 뉴욕이 잡으면
내쉬-힐-카멜로-아마레-챈들러 에 감독이 댄토니이고, 모두 잘 달리는 선수들이고, 힐과 챈들러는 수비에서 인정받은 선수들이라
상당히 이상적인 라인업이 나오게 됩니다...뭐 상당히 오버하는 이야기겟지만, 최소 댄토니가 피닉스에서 가지지 못한것, 빠른 수비형 센터 라는 점을
이번엔 그걸 미리 가지게 되었고,
내년에 내쉬와 힐이 풀려 그들을 닉스가 잡게 되면, 내쉬가 나이가 많이 든게 좀 불안요소긴 하나 ;;; 댄토니가 구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라인업이 나오지않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론 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글의 의도도...뉴욕의 무브가 내년에 완성된다? 라는 느낌같이 느껴지고요...
설마...내년에 데롱이 데려올까? 하는 생각조차도 뉴욕이기 때문에 조금은 듭니다 -_-; 사인앤 트레이드나 뭐 트레이드할 스타도 많겟다 -_-;;;
닉스는 내년에 내쉬를 노려야 하는건가요.
근데 피닉스가 내쉬를 순순히 놓아주려나...
빌럽스 옵션사용->사면을 중점적으로 깔줄알았는데 전방위로 까는군요 ㅎㅎ
마레도 내쉬를 기대하고 있던데 정말 내쉬가 내년에 올 수 있을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