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를 갈아서 노릇하게 부침개 해먹었어요. 같이 드실래요~
아침엔 쥬스, 점심엔 부침개나 마비빔밥, 저녁엔 술안주로~
마를 칼로 자를때도 그렇고 갈아논 마도 어찌나 점액질이 많던지 놀라서 설명서를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마를 좋아해서 가끔 마를 구입해서 먹는데 이 둥근마는 그동안 먹던 마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이게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물질인 뮤신이라 불리는 당단백질로 정력을 높이는 자양강장제며
소화기관의 뮤신은 기관의 보호 및 소화운동의 윤활제 역할을 하고.
위점막의 뮤신은 위산과다와 위궤양에 도움을 주기에 한개를 다 먹었더니 기운 나는거 같네요.
점액물질이 상당한데 그만큼 좋은 거라네요. 갈아 먹으면 더 좋을 듯합니다.
둥근마는 다량의 사포닌과 디오스게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소화장애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장속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므로 만성장염에 도움을 줍니다.
알란토인성분은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재생에 대한 활성을 보이며 마는 건강식품입니다.
건강 자연식품 둥근마
박스에 하나씩 포장되어 안전하게 도착한 '둥근마'
비빔밥에 둥근마를 채썰어 넣으면 마비빔밥이 되고요, 마와 야채를 갈아서 부치면 마전이 됩니다.
조금 잘라서 생으로 먹어보니 장마나 일반마와 달리 점액성분이 상당하더군요.
마를 갈아서 먹을까 하다가 하도 점액질이 많아서 부침개로 먹어보자 하고는
마 한개 꺼내서 당근이랑 부침개를 부쳐먹기로 했습니다.
중간크기의 둥근마 한개를 껍질 벗기고 당근 반개정도 넣고 갈아줍니다.
간 것을 물기를 꼭짜지 않아서 전 밀가루 2큰술 넣었지요.
브록콜리랑 붉은 파프리카는 조금 다져주고요.
전 좀 얇게 했지만 도톰하게 하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전에 백토로 구워두었던 도자기 수저받침대를 꺼내고..
단맛이 강한 둥근마는 당근과 같이 갈아서 부침개로 먹으니 그 맛이 딱입니다.
둥근마 먹는 방법
* 생으로 먹을 때 - 정읍의 둥근마는 다른 마에 비해 단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으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구운김을 싸서 먹으면 좋습니다.
* 쥬스로 마실 때 - 우유 한컵정도와 깍뚝모양 3~5개 정도의 둥근마를 갈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보통 마보다 조금만 넣고 우유양은 좀 많지요.
그만큼 위벽을 보호하는 뮤신 성분과 사포닌, 디오스게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는 증거입니다.
* 채소와 같이 부침개로 부쳐 드시거나 감자나 양파 등과 같이 볶아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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