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7uJQ1KwMbo,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37&aid=0000202566&sid1=00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꼭 지키라고 유언을 한 곳.
조선학교.
하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은 곳.
아마 일본에 조선학교라는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듣는 사람이 더 많을거야 나도 이번에 뉴스를 보고 알았고.
조선학교를 취재를 하려면 통일부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취재하기 힘들다고해.
그런데 이번에 JTBC에서 취재를 했나봐.
배우이자 몽당연필 대표인 권해효씨가 나와서 조선학교에 대해 설명해주는 장면.
조선학교는 일본 안의 작은 북한이라고 불리는 곳임.
영상을 보면 일본 내의 학교임에도 다들 한국어(조선말?)을 쓰고 있어.
조선학교는 일제감정기에 일본에 끌려갔던 동포들이 세운 학교이고,
우리말을 가르치기위해 세워진 국어 강습소가 시작이었다고해.
현재 일본 내 조선학교는 61개.
대부분 제일조선인총연합회, 북한 측 지원을 받고 있지만 국적은 한국, 북한 모두 있다고 함.
식민지역사와 위안부문제까지 일본학교에서는 가르치지않는 내용들을 공부한다고해.
조선학교에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영상을 만들기도 하는것을 보면
김복동 할머니가 조선학교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했는지 짐작이 가.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도 일본 내에 있는 모든 외국인 학교는 다 지원을 받고 있지만, 조선학교만 무상화 정책에서 배제된 상태야.
조선학교가 일본 정부의 무상 교육 대상에서 제외되자 김복동 할머니는 2014년 5천만원의 성금을 보냈고,
지난해 9월 태풍 제비로 오사카 조선학교 교실들이 무너지자 또 1천만원을 보내셨대.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인 지난해 11월에 마지막으로 5천만원을 기부하셨다고해.
조선학교만 무상화 정책에 배제한 것에 대해 얼마 전 UN인권아동권리위원회에서 또 권고를 하긴 했대.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202566
권해효씨의 답변에 공감되었기 때문이야.
김복동 할머니가 계속 조선학교에 관심을 가지셨고,
마지막 유언이 조선학교를 지키라는 것이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나온 이야기야.
[앵커]
조선학교 학생들을 지켜라. 라는 유언은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서. 예를 들면, 이 학교 학생들이 뭘 가장 원하나요? 어떻길래 지켜주고싶다고 생각을 하셨을까요?
[권해효/몽당연필 대표 : 일단은 불려지는 일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불려지는 일이요?
[권해효/몽당연필 대표 :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잊혀진 존재들이잖습니까.]
[앵커]
예
[권해효/몽당연필 대표 : 조선학교라는 존재를 알아주는 일. 그리고 그들이 70년 넘게 일본땅에서 말과 글을 지켜왔던 그 역사에 대해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
혹시 글에 문제 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첫댓글 멋지다..
멋지다
와..대단..
관심 가는 여시는 <우리 학교>라는 영화 함 봐!!!!
222나 진짜 감명받았잖아 거기에 나오는 우리를보시라 라는 노래도 엄청 좋아ㅠㅠ초중고를 쭉 조선학교에서 보낸 학생들보면 진짜 '학창시절'같은 느낌이었어.
333 나도 우리 학교 너무 좋았어!
나 할배할매 일본에 계신데 놀러가서 공원산책중이었는데 학생들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내가 일등!!!!!" 하길래 깜놀.... 저 조선학교에 협박전화도 많이 오고 그런데
하.. 이런건 많이 알려져야할텐데.. ㅠㅠㅠ 아직도 차별을 받는다니..
우리나라에서 지원 해주었으면 좋겠네 일본 겁나 쪼잔하네 의도적으로 배제하는게 존나티남
여시야 좋은 글 고마워!
댓에서 추천하는 우리학교 라는 영화도 꼭 봐야겠다
난 영화 우리 학교 보고 몽당연필 후원중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