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불칸 싸부께서 올려주신 동영상 보고 있노라니 손이 근질거려서...
예~전에 제가 작업했던 애니메이션에 탱고 추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바람난 주인공 아저씨 아줌마가 찐하게 춤을 한판 춰 줘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자료 찾느라
서울 시내 춤추는 곳들 찾아다니면서 그때 처음 탱고를 알게 되었구요.
당시 쏠땅 회원님께서 춤 시범도 보여주시고 그걸 촬영 한 것을 토대로 작업을 했었어요.
그 후 제가 직접 탱고를 배우고 나서 알게 된 거지만
오쵸 동작이 되게 많이 들어가 있네요. 그릴땐 몰랐어요 ㅎㅎ 뭔가 멋있게 보였나봐요.
여기 영상쪽으로 전문가 분들도 많으시고 연꽃사부님이나 다른 분들도 애니메이션 작업 하는 분들 있으신데
멋모르고 만들었던 학생 작품을 올려서 되려나 모르겠지만.... (아 부끄러)
용기내서 한번 올려봅니다.
반응 없으심 저 또 소심해서 상처 받아요.*^^*
(탱고 장면은 약 2분~3분 사이에 나오네요.)
엄마의 봄, 2005년작, 연출:배효정, 박선주
첫댓글 살리다에...오쵸 앞뒤 다 나오고...멋지다...우리 수업받은거 만화영상 교재를 만들어 보면 무지 좋을 듯....대단 하십니다...
어? 동영상 나오나요? 전 계속 동영상 변환중이라고 뜨거든요... 이상하네. 혹시 이 글 클릭해서 보고 계신 분들... 동영상 나오나요?? 댓글 좀 부탁드려요~ ^^
저도 '변환중'이라고 뜨네요.
youtube로 다시 올렸어요. HTML 모드로 글 쓰니까 줄 간격이 엄청 넓어지네요. ^^;; 이제 보이죠?
자세가 정확한데.....제대로 배웠네..ㅎㅎ
문제는 실제로 춤 춰주신 분이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권철현 김지연님이 누구실까요? ㅎㅎㅎ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꾸벅)
권철현=현, 김지연=연쩜... 지금은 잘 나오시진 않지만...^ ^ 라속 고기수 선배님들이란다.
아하. 이젠 닉 기억해 둬야지... ^^ 감사합니다. ㅎ
쥬쥬=섭외담당~~ㅋ
화투속의 남자와 탱고라~ 음~ 근데 오초 넘 많이 시키는 거 아냐. 비맞으며 탱고추던 아련한 기억이 나는군. 효정양! 아주 멋지다~~
ㅋㅋ 그러게요 그때 탱고를 직접 출 줄 알았다면 동작의 구성이 훨씬 더 부드러웠을텐데요. ^^
오빠가 하고싶어하는 비오는날 비맞고 탱고추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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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숙명가야금연주단. / 저 상황은 춤바람이 났다기 보단 바람이 났는데 춤을 춘거죠. (그거나 그거나 ㅋㅋㅋ) / 지금 아침에 다시 보고도 얼굴이 화끈 거리는걸요. 감사합니다 ^^
싱코를 할듯 안할듯. 아.ㅋ / 잘 봤어요. 너무 멋진 작품인걸요. ^^
그때 싱코가 뭔지 알았다면 ~ ㅎㅎㅎ
재미나네요..^^ 나른(?)한 일상속의 탱고라.. 괜찮네요.. 근데.. 마지막 즈음에 개구리(두꺼비?)가 갑자기 일어선다?.. 그리고 화투장의 비 광이 된다..이건 좀 설정이다..ㅋㅋ 기왕이면 미국춤님처럼 부부가 함께 탱고를 췄으면.. 더욱~ 멋졌을텐데..흠 ;;
저 작품의 뽀인트인데. ㅋㅋㅋ 애니메이션이잖아요. 결국 나른한 일상속의 엄마의 백일몽이랄까.
와..재밌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작업이지만 오랫만에 꺼내봤네요... ^^
즐거운 백일몽인데요. 엄마에게 더 재미있는 취미가 있으시면 좋을 것같아요.
그죠? 그런데 엄마 나잇대 분들이 재미있는 취미 가지시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저희 엄만 운동 중독 ㅡㅡ;;
바바리를 벗어 재꼈을때, 설마했는데.. 아니군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계명성님 누구신지 담에 꼭 확인해야지.
ㅋㅋㅋ 더 궁금해 지는데요..... 계명성님... 음. ㅎ
어휴....이 엄청난 막노동을 ...ㅡ_ㅡ;; 아이디어는 재밌네.ㅎㅎㅎ 비광속의 그남자.ㅋㅋㅋ
ㅋㅋㅋ 어우. 지금 생각하면,,,무식해서 용감했죠. ^^ 순전히 저건 노력상 ㅋ
우왕~ 멋진데요. 오초가 많이 하긴 하네 ㅋㅋ 이제 직접 해보실 때가..ㅋ
ㅎㅎ 눼. 예쁘게 오쵸하는게 힘들더라고요. 이번주 수업때 열심히 배워야죠!!!!
올렸구나~^ ^ 거 봐 반응 좋잖아~ㅎㅎㅎ 나도 이 작품 덕에 라속 연습실에 첫 발을 들여놓았었지. 저거 만드느라 울 붕어 진짜 고생 많았었는데...
ㅋㅋㅋ 어우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저보다 더 빡센 작업 계속 하시는 싸부가 더 대단하죠~!!!
ㅋㅋ 의욕넘치는 연.과 부끄럽다는 혀니를 꼬셔서 찍던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ㅎ
ㅎㅎㅎ 그러게요. 그때 외면하셨음 아.. 정말 완성 못했을꺼예요. ^^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멋지네요^^ 근데... 엄마의 봄 내용은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애잔해지네요.. 흐흑 엄마 보고싶게 만드는...^^ㅋ
가족과 같이 살아도 외로울 때 있잖아요... 그런 느낌?...... 저희 엄만 보시곤 좋아 하시더라고요. ^^
연꽃도 많다~...ㅋㅋ
ㅎㅎㅎ 꽃 많죠?
동작이 어쩜 저렇게 부드럽죠? 문외한이 보기에도 대단한 수작 같은데요.
실제 춤 추는걸 찍어서 그걸 토대로 그림을 한장한장 뽑아내서 그래요. ^^ 의욕은 앞서고 기술은 좀 모자랐었어요 ㅎ
아하하 연과 현이구나 ~ 너무 잘만들었어여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