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삼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온 택배는 부시리,갈치 채비입니다.
영락없는 갈치 형상의 메탈과 쌩미끼 다는 지그헤드 땡겼는데
텡야라고 하든가?
비상용으로 갖고 댕기다가 여럿이 게임할 때 써보까..하고 구입했습니다.
낼부터는 바람 탱탱불고 비 소식도 있어서 또 달렸습니다.
바람이 안불 때 땡기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더구나 11물에 11시 만조의 물때, 물시간 조건이 좋아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국물웜 사용하였습니다.
그냥 뭐 퍽퍽~!! 합니다요~~
국물웜이 걸레가 되어 웜을 교체하여야 하는데 일반웜도 입질이 좋을까?
하고 선호하는 일반웜으로 교체하였는데
국물웜이나 똑 같네요.
활성도 좋을 때는 아무런 웜을 써도 되는 가 봅니다.
볼락들이 고기통으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해요.
물속은 매번 바뀝니다.
어제는 집어등 주변에 실치같은 멸치가 무쟈게 모여들던데 오늘은 뽁쟁이 몇마리만 서성거릴 뿐
베이트피시가 일마리도 없는데도 볼락들 활성도가 좋네요.
고기통이 만통되어 중들물 조금 지나서 철수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참 물어재끼는데...
늦게 나서야 하는 조건이기에 이 시간이면 조퇴나 다름없습니다.
어제 잡은 볼락으로 초밥 만들어 지인이 가져가고..
하나는 사모님이 얼른 포를 떠서 볼락회를 만들어 추가로 담았습니다.
볼락회 만들고 남은 볼락,
이것도 볼락초밥용이 될겁니다.
삼월의 마지막 날 짬낚에 재미보았네요.
지금이 본격적인 볼락 시즌 같습니다.
사월입니다.
사월이 지나가면 볼락도 멀어지겠죠?
수온따라 떠날겁니다.
벌써부터 아쉬워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