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작영화 3편 개봉 예상
NEW는 2014년 화책미디어 투자유치 및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자본금을 확충하면서 영화투자 전략에 있어 변화가 있었음. 상장 이전엔 신인감독 중심의 중저예산 영화만을 고수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상장 이후엔 2015년 12월 개봉작 『대호』를 시작으로 경쟁 배급사들처럼 일부 라인업에 대작영화(총제작비 100억원 이상)들을 배치하고 있음.
동사의 대작영화 1호작인 『대호』는 관객수 162만명에 그쳐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을 적자로 만들만큼 참패했으나, 2호작인 『부산행』은 2016년 유일한 천만영화이면서 해외 박스오피스들에서도 유례없는 흥행강세를 시현한 바 있음. 특히, 국내 영화는 해외 수출시 소액의 MG만을 수취하는데 그치지만, 『부산행』은 MG 외에도 해외 박스오피스 흥행에 따른 Overage(i.e. RS)를 최소 60억원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원전사고라는 민감한 주제를 담은 3호작 『판도라』도 관객수 458만명을 기록 중에 있어 BEP 관객수를 넘긴 것으로 추정.
NEW는 2017년 『더킹』(『관상』의 한재림 감독), 『강철비』(『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사주』 (『친구』의 곽경택 감독) 등 3편의 대작영화를 개봉할 계획. 이들 3편은 모두 한국영화 시장에서 흥행기록이 좋은 감독들의 작품. 먼저, 『더킹』은 개봉 6일차 기준 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상태이며, 개봉 2주차에 설연휴(1/27~1/30)를 맞이할 예정에 있어 메가흥행 예상. 2017년 설연휴에는 『더킹』과 경쟁할만한 작품이 없어 전년도 쇼박스의 『검사외전』처럼 설연휴 박스오피스를 지배할 것이 유력. 『강철비』는 2017년 2월 크랭크인 예정
한중 합작 중국영화, 연내 개봉은 불확실
NEW는 2017년 연말까지 최소 1편의 한중 합작 중국영화 개봉계획. 하지만, 1호작으로 예상되는 『마녀』를 비롯해 『뷰티인사이드』, 『더폰』등의 합작영화들에 대한 중국 현지 캐스팅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합작영화의 실제 개봉 시점은 2018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
종합 엔터사로 진화 중
2017년에는 NEW의 영화관 사업, 드라마사업, 스포츠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
1)영화관은 2Q17 구미점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점 4개, 위탁점 1개 개장 예정. 점포당 Capex는 40~45억원. 투자비용은 5년 정액상각 예정. 점포당 BEP 관객수는 연간 30만명 수준. 사이트들은 개장 2년차부턴 EBITDA 기준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할 것이나 영업이익 기준으론 소폭 적자 전망. 개장 3년차부턴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흑자전환 기대.
2)드라마는 2017년 하반기 『조들호2』방영 계획. 『뷰티인사이드』도 드라마화 검토 중. 동사의 드라마 투자/제작은 판권확보를 전제로 진행될 것. 동사가 『조들호2』이후의 작품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인다면, 동사 시총에 드라마 가치를 상당 부분 반영시킬 수 있을 것.
3)스포츠사업은 스포츠중계권과 스포츠매니지먼트 사업 중심으로 진행 계획. 동사는 2017년 2월의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박인비 등 6명의 골프선수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상태. 동 사업은 사업 1년차부터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유안타 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