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농장 봄부터 가을까지 하면서 가장 기분좋은 때 입니다.
배추 50포기 심어서 30포기 주변에 꽤(??) 높은 금액에 판매하고
나머지 열댓포기로 김장을 담그려해요.
쪽파도 팔고. 홍갓도 팔고. 남은것 수확하는 날입니다.
휴가를 내어 옆지기와 함게 노닥노닥하면서......^^;

홍갓 씨앗뿌리고 고양시에 큰 비가 내려서 ( 560 mm)
씨앗 떠내려가면서 자연스레 솎아지고
퇴비주고. 복합비료 조금 주었는데도 저렇게 커 주었어요.
진딧물의 한판승부에서 우세승 했습니다..ㅎㅎ

이틀만에 진딧물이 창궐 ~
부랴부랴. 약 쳐주고 수시로 관찰해주었습니다.
"꿈엔들" 님께서 텃밭에서 주말농장. 배추 속 채우기 힘들꺼다 하셨는데
이만큼 커 준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1주일만 더 일찍 심었어도 속이 더욱 이쁠텐데.
작년. 올해 키워보니 배추. 무우.
심는 시기를 이제는 알게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 날날이 발전해야겠네요. ㅎㅎ

2주늦게 심은. 2차파종한 배추는 겉절이용으로 ~

노랑색이 참이뻐요 ~

홍성으로 귀농한 친구가 본가에 들렀다고 잠시 방문했네요.
짜장면에 탕슉으로 밭에서 마지막 식사를 ~

쪽파. 남은거 모두 뽑았어요.
1주일 늦게심었다고 이건 좀 잘아요.
지난번 판매한것은 엄청 큰데. .사진이 그만......믿거나 말거나입니다...ㅎㅎ

설봉형님께서 보내주신 수분감. 조림감자입니다.
달콤한 설봉농장표 감이 가끔 생각났는데 어찌 아셨는지요...ㅎㅎ
잘 먹겠습니다 !!
알려주신 정보들-
형님께서 올려주신 귀농일기 보면서
배추심고. 진딧물 약치고. 고추심고 그랬어요.
중부지방은 아무래도 시기상 차이가 있다보니 엇박자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 잘 해보렵니다.....^^;
배추키우며 농부 흉내 내면서 지리산으로 배추 가지러갔을때 생각이 나요.
얼마나 고생하며 키우셨을지를 몸소 체험하고 나서야 수고로움에 고마운 마음이 더합니다.
매년 갈때마다 챙겨주신 그 마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
형님. 형수님 올 한해 농사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첫댓글 이제 제법 농부 냄새가 나는구만^^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씨앗 뿌리고.거두는 시기가 다르니 주변 농부들이 하는것을 살펴보고 따라 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