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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일시 : 2012.11.10(토)/금요무박
2.산행코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대어구 남촌계곡-둥지봉-신선봉-민봉-1247m-밤실문봉(제2봉)-문필봉-온달관광지 주차장(도상 15Km)
3. 산행자
(서울 출발)딱따구리,불나방,들꽃같은,청산거사,추석사랑,연사랑,주산,다중,옥지갑,희야,
그루터기,토요일 : 12명
(현지합류) 청뫼,청뫼+1 : 2명 총 14명
4. 교통편 : 25인승 대절버스 이용(35만원)
ㅇ양재-경부-영동-중앙-북단양IC
5. 시간대별 운행상황
ㅇ양재 출발 : 23:45
ㅇ단양 도착('서울야식' 식당) 식사 : 02:10~03:00
ㅇ대어구 남천계곡으로 주행 : 03:00~03:39
ㅇ대어구 남천계곡 출발: 03:42
ㅇ중간 휴식 : 04:20~04:24(4분)
ㅇ둥지봉 : 06:50~07:08(18분)
ㅇ통천문 : 07:16
ㅇ△779.8m : 07:31
ㅇ중간 휴식 : 08:02~08:27(25분)
ㅇ중간 휴식 : 09:40~09:56(15분)
ㅇ신선봉 직전 안부, 아침식사 : 10:20~11:12(52분)
ㅇ신선봉 : 11:26~11:36(10분)
ㅇ민봉 : 12:22~12:41(19분)
ㅇ표대봉 우회 : 12:50
ㅇ1247m : 13:02
ㅇ1봉/2봉 갈림길 : 14:20
ㅇ2봉 밤실문봉 : 14:43~14:47(4분)
ㅇ밤실문봉 하단, 묘지에서 휴식 : 15:08~15:29(21분)
ㅇ임도 : 15:32
ㅇ1봉에서 떨어지는 임도 지점 : 15:51
ㅇ임도의 문필봉 들머리 : 15:53~16:09(16분)
ㅇ문필봉 전위봉 전 휴식(배낭털이) : 17:03~17:15(12분)
ㅇ문필봉 : 17:45~17:53(8분)
ㅇ온달로, 산행종료 : 18:28
* 총 산행시간 : 14시간 46분
* 식사 및 휴식시간 : 3시간 24분
* 실 운행시간 : 11시간 22분
6. 산행지도
7. 산행기
전에 소백산의 그 유명한 구봉팔문을 했다.
안타깝게도 9봉중 제2봉, 밤실문봉을 생략했다.
생략했다기보다는 역부족이란 표현이 더 맞다.
깜깜한 밤에 더구나 산행시간이 20시간이 넘게 걸려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 통한이었다.
그게 두고 두고 찝찝했고
구봉팔문의 완성과 승화는 구봉팔문의 총사령부 봉우리인 표대봉(1313m) 위 봉우리인 '신선봉'과
1봉인 아곡문봉 저 밑으로 '문필봉'을 다녀와야 이루어진다는 호사가들의 말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구봉팔문이 워낙 걸쭉하여,
다녀옴에 너무 공을 들여 그 사소한 봉우리 두어개 찍으면 완성이란 말에 혹했다.
허나 다녀와 보니 사소한 게 아니었다. 공짜 점심은 없었다 였다.
서울에서 떠나 단양에 새벽 2시 넘어 도착해 청뫼님이 갈쳐준 '서울야식'집을 찾았다.
머 그리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 지방에 새벽 2시에 여는 집이 어디 흔하겠냐고 감지덕지한다.
난 만두국을 먹었다. 직접 만든 만두 같은데 칼칼한 맛이 아주 독특했다.
단양에 도착해 향후 있을 격전(?)에 대비해 배를 채우고..
이 집이다. 단양에 늦게올 경우에 아주 활용도가 높은 집
단양에서 식사를 마치고 차 타고 한 30분 넘어 가니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의 남천계곡 입구에 당도한다.
'대어구'마을도 이 근처 지명을 나타날 때 쓰는 이름.
대충 군장(?)을 추스리고 깜깜한 밤에 남천계곡을 건넌다.
남천계곡. 여름에는 성가가 아주 높다한다.
주차장도 번듯하고 잘 관리되는 듯 하다.
준비하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가슴 설레는 순간이다.
돌아올 수 없는 강(?) 남천계곡을 건넌다. 건너기가 아주 아리까리 하다.
초장부터 첨벙하고 빠지면 진짜 김새기 때문에 초긴장 모드.
계곡을 건너 바로 앞에 안내판. 출입금지 표시도 아니고 몬지 모르겠다.
계곡을 건너고 산에 붙는데 이건 길이 아닌 것 같다.
생사면을 들개처럼 올려부친다. 한 30분 땀을 뿌리며 몸부림 치니 그제서야 주능선.
아니 둥지봉은 인터넷에도 나오고 하는데 이렇게 길이 정비가 안된 게 희한했다.
주능선 진행 내내 소백산 지능선 특유의 정제되지 않은 암릉과 소나무들.
구봉팔문의 냄새가 은근히 풍긴다.
초장 급경사 빼고 그리 빡센 경사도 없는데
들머리에서 둥지봉까지 도상 2Km에 장장 3시간 8분이 걸리고 있다.
대충 Km당 1.5시간. 놀라운 기록이다.
물론 초장에 헤맨 시간과 암릉과 야간산행임을 감안해도 기록적인 시간이다.
더구나 변변히 쉰 것도 없는데 말이다.
초장에 급경사 몹부림(?)치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쉬면서 진행방향 확인하고..
소백산 지능선 특유의 정제되지 않은 암릉으로 진행
앞에 암릉이 나와 길이 좌측인지 우측인지 아리까리한 곳도 가끔 있지만
그래도 희미하나마 길자취는 있는 편이다.
줄도 출현하고.. 줄이 걸린 것으로 보아 아주 오지의 코스는 아니다.
조심 조심 긴장하고..
(06:50) 둥지봉. 특별한 조망은 없는 것 같다.
토요일
불나방님 둥지봉에서.. 주산님과 다중님
이제서야 보이는 소백산 자락. 신선봉-민봉 능선 같다.
통천문
통천문 바로 옆의 내림길. 줄잡고 내려가기가 좀 찝찝. △779.8m 삼각점.
좀 무식(?)한 소리지만 뭘 볼게 있다고 이 첩첩산중에 삼각점을 설치했는지.. 조망도 꽉 막히고..
중간 휴식. 딱따구리님, 다중님
다시 go~
급경사 치고 다시 휴식. 날이 벗으면 춥고 입으면 후덥한 날씨.
눈구경도 하고..
신선봉 임박. 신선봉의 좌측 바위가 '토끼바위'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확대해서..) 생쥐 바위처럼 보인다.
신선봉 임박, 안부에서 먹고 갑시다를 외친다.
바람이 안불어 이 자리를 골랐는데 점점 바람이 불고 추워진다.
라면도 끓이고.. 왜 그리 산에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지.. 막걸리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다시 출발~ 다들 추워서 그런지 꽁꽁 싸맸다.
장갑, 모자, 다운 등 겨울 채비가 아주 유효했다.
직접 가까이 와서 찍어본다. 토끼바위 , 아니 쥐바위.. 무슨 바위처럼 보이는가.
신선봉은 정상부에 3개의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선봉 바위에서 본 소백 주릉. 맨 우측에 국망봉, 그 좌측으로 상월산.
상월산 앞으로 백두대간. 그 앞에 늦은목이재 앞봉우리에서 대간과 신선봉 능선이 갈린다.
신선봉
소백 주릉에서 내리는 지능선 들. 저게 다 터프하다는데..
신선봉에서..
주릉 앞에 선 희야님
그 유명한 신선봉 바둑판 바위라는데 금이 거의 다 지워졌다.
그 바둑판위에 신선봉 표지
신선봉
신선봉을 지나 제도권 등산로에 들어서니 부드럽기가 이를 데 없다.
아주 스므스하다. 이 길은 저 유명한 '죽령-구인사' 종주 길.
꽤 오래전에 초암사로 해서 오르는 죽계구곡을 통하여
국망봉-상월산-구인사로 간 적이 있다.
산 물정을 모를 때라 그런지 신선봉도 그냥 지나쳤고
제4봉인 뒤시랭이문봉 능선을 놓쳐 그 우측 옆인 어의생문안골로 내려갔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의생문안골이라 추측을 해보는 거지
그 때 당시는 한시간 동안을 넘어 돌탱이, 잡목 등의 거친 계곡으로 내려가는
진짜 죽을 맛의 무명계곡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임도를 만나 위로 거슬러 올라 뒤시랭이문봉 능선을 만나
구인사 9봉8문 전망대로 가까스레 오른적이 있다.
이 사건(?)이 있어서 9봉8문이 나에게 더 각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연이지만 좌우간 1문은 했지 아니한가. ㅎㅎ 때 아닌 설산 산행
오늘 수고해 주신 소백산지기 청뫼님
다시 뒤돌아 본 신선봉
민봉이다. 신선봉에서 50분 정도 소요.
암릉 등은 없이 그야말로 이름같이 밋밋한 민봉이지만 조망은 아주 좋다. 딱따구리님. |
토요일
민봉에서의 조망. 소백 주릉. 좌측부터 상월산-국망봉-비로봉
우측 표대봉. 그 좌측으로 9봉8문 능선.
저 능선에서부터 아래로 9봉을 한봉 한봉 갔다오는 것이다.
우리가 걸어온 길.
좌측에 까만 조그마한 봉우리가 둥지봉(?), 중앙에 1261m봉, 우측에 신선봉.
맨 좌측이 비로봉.
우측으로 소백 주릉에서 흘러내린 지능들. 보기에도 터프해 보인다. 하나 하나 가봤으면..
민봉에서.. 막걸리 및 맥주 일순배.
단체 인증
먹고,찍고 실컷 봤으니 갑시데이..
민봉을 떠나 표대봉 바로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 들어간다.
9봉8문을 할거 같으면 표대봉쪽으로 가야하지만 구인사 종주를 하는 사람들은
우측길로 들어서야 한다.
표대봉에서 우측길로 들어선다.
이 봉에서 북서쪽으로 진행하면 제 4봉,뒤시랭이문봉과 구인사로 갈 수 있다.
4봉 갈림봉에서 부터 1봉,2봉 갈림점 까지의 길이 급경시 길로 터프하다.
얼마전에 와봤지만 그 땐 저녁 때 진행해서 그런지 아주 생소하다.
앞에 1봉을 계속 쳐다보고 가기 때문에 길찾기는 아주 수월하다.
소백 특유의 봉우리도 지나고.. 암릉+소나무..
여기가 1봉/2봉 갈림길. 1봉으로는 옥지갑님, 희야님. 청뫼+1님이 진행.
1봉으로 가신 희야님이 아주 고생을 하셨다고..
저 앞이 1봉
드뎌 2봉. 너 보러 여기까지 왔다 아이가.
2봉은 갈림점에서 23분 소요. 9봉 중 제일 수월하다.
2봉에서.. 진짜 누구 말 맞다나 이리 극성을 떨고 와서 얻는게 모고 남는 게 몬지..
그래도 9봉을 다 밟았다는 자부심.
2봉에서...
2봉에서 본 1봉, 아곡문봉
2봉을 찍고 그대로 봉을 넘어 임도로 내려 선다.
예의 다른 봉들은 봉들의 경사가 살벌해서 봉 뒤로 길이 없는 것 같은데
이 2봉은 길이 아주 유순치는 않지만 그냥 저냥 내려갈만은 하다.
2봉, 밤실문봉 내림길 조망처에서 본 조망. 중앙에 흐르는 능선은 4봉,뒤시랭이문봉에서 내려온 능선
사진 중앙 하단에 보이는 임도가 4봉 능선과 구인사 9봉8문 전망대 봉우리를 가른다. 우측은 영춘지맥의 태화산.
2봉 조망처에서 본 앞의 3봉과 뒤의 4봉. 3봉은 정상을 우측 임도에서 부터 올라야 한다.
다시 본다 우측의 태화산. 낙옆송 같은 노란 색채가 초겨울의 정취를 돋운다.
임도 임박하여 묘지에서 휴식을 마치고..
묘지에서 조금 내리니 임도.
이 임도는 우리가 들머리로 한 대어구 마을에서 부터 산구비를 감아 돌아
9봉의 각 봉 앞으로 길이 나 있다.
임도 트레킹을 자주하는 분들은 이 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느끼고
각 봉의 생김새도 감상하면 아주 재미날 것 같다.
임도
임도에서 본 1봉
불나방님 딱따구리님. 임도길이 아주 호젓하다. 늦가을 걷는 길로는 아주 그만.
전에 1봉에서 능선 타고 내려온 빠져나온 임도 길
임도와 문필봉 능선 갈림길에서 1봉으로 간 팀들을 기다린다.바로 앞이 문필봉 가는 능선.
좌측 일행 옆으로 표지기 있는 부분으로 내려가면 구인사 직행길.
컨디션 안좋은 몇몇분은 좌측길로 해서 구인사로 내려가고
1봉으로 간 팀을 기다려 만나고 바로 문필봉으로 가는 능선에 올라탄다.
문필봉으로 가는 길
우측 건너편엔 아까 새벽에 ㅈ뺑이 치면서 둥지봉으로 올라간 올라간 울퉁불퉁 능선.
문필봉 가는 능선도 나름 울퉁불퉁하다.
붙은지 1시간 정도 되니 급격하게 허기가 찾아와 초코바를 폭풍 흡입한다.
산행 후반부엔 뒤풀이에 영향(?)을 줄까봐 잘 안먹는 스타일인데 어쩔 수 없는 일.
먹으니 한결 낫다.
먹으면서 휴식 중
산행이 13시간째라 힘든 기색들이 역력
흡입을 마치고 진행하니 앞에 높다란 문필봉 전위봉이 서 있고
그 좌측 옆으로 거무티티한 문필봉이 삼각형 자태를 뽐낸다. 팍 질린다.
앞서 간 청뫼님이 급히 오시더니 이 앞 전위봉이 너무 높데데해 사람 잡겠다고
좌측으로 트래버스 길을 안내해 주신다. 산에 오르자고 왔는데 왜 편한 우회길을 보면 그렇게 흡족한 건지..
편하게 문필봉 안부로 와서 마지막으로 문필봉을 오른다. 해는 이미 서산에 졌고..
문필봉에 오르니 청뫼님이 제작해 걸어놓은 정상 표지판이 반긴다.
오늘 지금까지 여러 봉을 거쳐왔지만 봉에 제대로 된 정상석이 하나도 없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경 좀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문필봉. 다소 궁색한 정상 모습. 낮에 보면 어떨까..
문필봉에서..
문필봉에서.. 다중님, 옥지갑님, 청사거사님.
문필봉 내림길이 바위와 젖은 흙, 낙옆 등이 엉켜 매우 미끄럽다.
어쨋던 문필봉에서 35분 내려 온달로. 산행 종료.
이후로는,,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단양엘 들어가
청뫼님이 안내해 주신 순대국집에서 15시간에 육박하는 산행의 완주를 자축하며 건배!!
(순대국 맛은 괜찮았다)
수고하셨습니다. 완주 축하 건배!
단양에서 8시 반정도 출발, 청량리에 오니 11시 35분이다.
장시간 산행하신 여러분들 고생하셨고
특히 안전산행을 위하여 여러모로 애써주신
단양의 청뫼님 및 동료분(닉을 잊었슴다. 죄송)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참 즐거운 고생을 하셨습니다.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힘든 길이네요.지도를 보아도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마치 손등에서 손가락으로 나가듯이,능선이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가요?전에 본 산행기를 다시 보아야겠습니다.그리고 무탈하게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주 다양하게 코스가 전개되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된 코스입니다.
빨간색은 구봉팔문이고요.
청뫼님이 이번에도 수고를 해주셨네여...함께오신분이 소백누비님아니던가요 전에 둥지봉갈때 통천문의 오프가 짧아서 슬링줄을 이어서 내려온 기억과 신선봉을 직등해야되는데 우회하다가 바위틈에 끼어서 몸부림치며 겨우 올랐덕...소백 지능선들은 모두 하다고 생각하시믄 맞습니다...그래도 지나고 나면 잼난 산행이었다는 기억이...고생들 하셨네여
우린 직등한 것 같은데요.
소백산 종종 나들이 좀 해야겠습니다. ^^
우회가 더 어렵슴돠...바위사이로
저는 나머지 4봉을 내년 봄에나 진행해야겠습니다.
여름을 택한다면 휴가때 2박 3일 정도로 몇 군데를 이어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여러분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청&뫼 +1 분은 '소백누비'님 아니신가요?
소백을 누비고 다닌다고 하여 붙여진 닉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참 좋은 산 소백산입니다.
구봉팔문 볼수록 신기합니다. ^^
대장과 함께해서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야 등로와 상관없이 산행을 즐기지만 정상등로만 다니는 회원들에게는 조금 힘든 산행길이 된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소백산 안내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서울 오시면 산행 한번 함 하시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막상 다가가면 산은 다 열어줍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희야님이 왕고생 하셨죠.
우리랑 걍 2봉으로 가실걸 그랬나 봐요.
우린 묘지터에서 냠냠 먹고 재미있게 놀다 왔는데.. ^^
ㅎㅎ 웬지 희야님이 제일 고생했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래도 구인사로 안 내려가시고 완주 하셨다는.. ^^
희야님이 깡다구하난 왔땁니다. ㅎ
대단하신 토욜대장님.No 1임다^^*
깡다구가 아니라... 뭘 몰라서..남까정 고생...^^;
능선에는 없는 소나무가 구봉에만 많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
소나무는 강양수(强陽樹)라서 바위와 상관없이 햇빛만 들면 됨돠...
그 덕에 구인사도 신비롭게 보이더라고요 ^^
정말 추억에 남는 소백산 변두리 산행이었습니다. 토요일님 정말 수고했습니다. 희야님을 모시고 괜히 1봉으로 내려가 생고생시켜 미안해요. 그 다음날 경북 의성으로 하수오 채취하러 가서, 비와 강풍으로 혼줄 나고 돌아왔습니다.
별말씀을요...제가 가고파 간곳인데요
지금도 후회안하니 그런말씀 마시고... 배낭 들어주셔서 고맙고 죄송했어요^^;
제가 수고는요 뭐.. 다들 고생하셨죠.
담날 또 산행을... 대단허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