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과 8월을 보내고 다시 수원화성을 찾아가게 하는 계절이 되네요.
그러나 아직도 수원화성은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고 있는데, 결실의 풍경도 보이고 있습니다.
봄, 여름 동안 아름다운 눈 맛을 보여준 꽃사과도, 산딸나무도, 결실의 계절을 보여주고, 여전히 여름꽃인
나팔꽃, 무궁화, 배롱나무는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들 눈길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오늘은 들머리를 방화수류정으로 하고, 왼쪽으로 연무대와 창룡문이 있는 방향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수원화성은 수차례 계절별로 찾아 왔는데 신기한 게 각루(角樓)라고 명칭이 있는 주변은 절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화성의 최고 절경인 방화수류정은 용연(龍淵)이라는 연못까지 함께하면서 많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만들어 내는데 실재 이곳의 명칭은 동북각루라고 하지요.
수원화성에는 4개의 각루가 있는데 그중 동북강루, 동남각루, 서북각루 주변의 풍경이 절경이 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게 동남각루까지의 성곽 주변을 함께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방화수류정은 많이 보았는 풍경이 되기도 합니다.
화성 성곽의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여름꽃인 아름다운 나팔꽃도 만나게 되고요.
배롱나무도 인사를 하고요.
창용문에서 동남각루로 가는 수원화성의 성곽은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지요.
밋밋한 소나무까지 그림을 그리고. 오늘은 약간 흐리지만 파란 하늘까지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름 풍경인지 가을 풍경인지 아직은 구분이 안되지만 성곽의 아름다운 곡선이 너무 좋습니다.
따라가다 보면 봉수대를 만나게 되는 성 밖에서 보는 것도 멋있지만 성내서 더 좋은 눈 맛이 되고요.
성곽 주변에서 무궁화을 만나게 되어 그 아름다운 자태에 혹하게 하는데요.
호랑나비까지 함께 해주는 무궁화에 더 이상 바랄 게 없었고, 주변에서 가을을 알려주는 밤나무의 밤송이를
보게 됩니다.
올해 밤송이는 건실하게 예년보다 크게 익어가고 있는게 보기 너무 좋습니다.
무궁화는 언제까지 멋을 부리고 있을까요?
파란 하늘이 점차 많이 보여지고 있어 그림이 훨씬 좋아지고 있습니다.
빨간, 파란 나팔꽃도 너무 좋은 눈맛이고요.
가을이 오기는 왔는가 싶을 정도의 은행잎이 물들고 있고요.
그리고 은행열매도 건실하게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제 동남각루에 가까이 가고 있는 성곽이 너무 아름답고, 아래는 배롱나무도 함께 동남각루의 풍경을
꾸며주고 있는 9월 초순의 풍경이 됩니다.
동남각루의 주변은 억새가 왕성하게 제모습을 자랑하고 있어 풍경을 절경으로 만들어 주는데요.
동남각루와 갈대와 소나무 그리고 구름과 파란 하늘이 함께하는 동남각루의 풍경, 자랑할 만합니까?
동남각루를 성안에서 보는 풍경도 좋은데 배롱나무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계속 가게 되면서 성곽을 보고요.
성곽을 따라 돌다 만나게 되는 이 열매, 본 적이 있나요?
칼라가 바꿔가는 게 보기도 좋지만 나무 옆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해주는 산딸나무 열매가 됩니다.
여름까지 하얀 꽃을 자랑해 온 산딸나무, 기억하나요?
예상외로 이곳에 오래된 산딸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열매가 산딸기같이 생겨 붙여진 아름이 산딸나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는 한약재로 사용하고 특히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을 치유하는 데 사용하고요.
산딸나무 열매는 담금주의 원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산딸나무 담금주는 먹어 본 적이 없는데요.
혹시 먹어 본적이 있는 친구 있으면 한번 맛을 소개해 주길 부탁합니다.
봉수대를 성곽 안에서 보게 되고요.
성곽안에서 보는 소나무도 풍성하고 보기도 너무 좋습니다.
상곽안에서 보는 나팔꽃, 그리고 이름 모르는 꽃도 눈 맛으로 남아 있고요.
산딸나무 열매를 다시 보고는 성곽에 이러한 게 함께 살아가는 걸 보는 것으로 오늘 풍경은 마무리가 됩니다.
9월이 오면 여러분은 무얼 하고 싶은가요?
물론 다양한 취미생활을 찾아 바쁘게 행동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COVID19 당당하게 이겨내고, 결실의 계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더 멋있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방화수류정에서 오른쪽으로 장안문과 화서문 그리고 서북공심돈과
서북각루의 절경을 보면서 2편을 다시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봐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