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을 배우고 암송합시다!
참고말씀: 마4:1-11; 24:11,23,24; 행2:34-36; 롬4:17-19; 엡6:17; 히4:12; 벧전1:23; 5:8
읽을말씀: 딤후3:14,15; 수1:8
주제말씀: 딤후3:14,15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첫째, 성경을 학교공부처럼 배워보세요!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4,15)
혹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학교공부처럼 배워본 적이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성경을 제대로 공부해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일 예배 후에 있는 반별공부가 전부인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아니 학교공부의 1/10이라도 성경을 배워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성경지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우리의 신앙 수준도 비약적으로 폭풍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 학교공부를 합니까? 부지런히 수업을 듣고, 수업시간에 노트를 필기하며, 교과서는 물론이거니와 참고서에 문제집까지 병행해서 공부하며, 학원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선행학습을 하며, 필요한 경우 EBS 교육방송이나 인터넷강의를 듣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모의고사, 쪽지시험 등의 각종 시험도 치르며, 시험을 대비해서 써머리(summary), 곧 요약본(要約本)을 만들거나, 오답(誤答)노트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반에 반이라도 이렇게 성경을 공부해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이들은 학교공부도 진저리나는데 성경공부까지 해야 하느냐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공부가 우리의 십년이나 이십 후의 모습을 좌우한다면, 성경공부는 우리의 40~50년, 아니 평생의 삶을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성경은 학교공부와는 달리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하)
그러니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무엇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까? 성경공부입니다. 또 어떤 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까?
① 평소에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되 교과서처럼 사용해야 합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가지고 나가고, 공부하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가져가야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예배시간에 무엇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까? 성경책입니다. 지금까지는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더라도 이제부터는 꼭 가지고 다니기를 바랍니다.
가지고만 다녀야 합니까? 아닙니다. 성경책을 가져왔으면 교과서처럼 사용해야 합니다. 즉 성경책에 밑줄도 긋고 동그라미도 치며, 형형색색으로 색칠도 하고, 중요한 사항을 그 여백에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성경책 외에도 또 무엇을 지참해야 하겠습니까? 볼펜이나 색연필, 형광펜 등입니다. 혹자는 어떻게 성경책을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성경책이 지저분해질수록 그 사람의 영혼을 맑고 깨끗해진다’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부지런히 밑줄도 긋고 색칠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기독학생들은 더더욱 말입니다.
② 설교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군인이 총만 가지고 총알을 준비하지 않는다거나, 학생이 교과서만 가지고 노트를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듯이, 그리스도인도 성경책만 가지고 설교노트를 준비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경공부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학교에 공부할 때 필기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떻든가요? 아마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설교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교노트를 작성하지 않으면 설교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합니다. 혹 들었더라도 들은 내용의 상당수를 놓치게 됩니다.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펜을 들어서 기록해야 합니다. 기록할 때 비로소 설교 중에 얻은 많은 내용이나 아이디어 등을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성경주석을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메모’해두었다가 교회 선생님에게나 목회자가 물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까? 참고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성경주석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성경주석은 본문의 역사나 배경, 문맥, 어휘 등을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 참고하면 나름대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단, 성경주석을 고를 때는 반드시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학생이 참고서를 구입할 때 과목 선생님께 물어야 하듯이, 성경주석을 고를 때도 반드시 목회자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어떤 주석은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를 통해 배울 수 있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이 역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상당수가 이단들이 올려놓은 게시물이나 이단들이 운영하는 채널들이기 때문입니다.
④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는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더라도 반드시 어디에서 해야 합니까? 교회 안에서 해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교회 밖 성경공부모임은 대부분이 사이비이단이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마24:11) /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3,24)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⑤ 교회에서 실시하는 집중교육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경을 배울 수 있습니까? 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집중교육에 참여할 때입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 상) 왜 집중교육이 필요합니까? 단기간에 성경의 핵심만 골라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특별히 이 교육에 참여해야 합니까? 기독 청소년들과 기독 청년들입니다. 왜냐하면 이 때 배운 성경지식이 오래 가며 이 때 담아둔 말씀이 평생 가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했거나 평소에 성경공부를 했던 사람만 이 교육에 참여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이제 막 교회에 나온 사람이거나, 평소에는 한 번도 성경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교육에 참여해야 합니다. 일단 성경의 큰 맥락이나 흐름 등을 파악해두면, 주일에 설교를 들을 때나 성경을 스스로 읽어나갈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경구절을 영어단어 외우듯 암송해보세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혹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구절을 영어단어 외우듯이 외워본 적이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영단어는 외울지언정 성경구절을 암송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성경구절을 암송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모두 말씀으로 물리치셨던 것처럼 신앙생활은 말씀으로 싸우는 것이며(마4:1-11), 우리가 입어야 할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 유일한 공격무기가 바로 이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 하)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마음이 약해지려할 때마다 외워두었던 말씀이 불쑥 생각이 나서 이 같은 마음을 다잡고 강하게 해준다는 말씀입니다. 즉 한 번 암송한 말씀이 잊혀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생각나서 우리를 붙들어주는 것입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롬4:17-19)
경험상으로도 어느 경우에 가장 오래까지 남습니까?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는 소리 내서 읽을 때(낭독할 때) 그리 하고, 소리 내서 읽을 때보다는 아예 암송할 때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왜 성경구절을 암송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율법책(하나님의 말씀)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명하셨는데, 여기서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는 ‘항상 잊어버리지 않도록 외우라’는 말의 문학적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수1:8 상)
여호수아에게만 주어진 명입니까? 아닙니다. 오늘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명하신 말씀임이 분명합니다. 즉 우리 역시 성경을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을 부지런히 외워야 합니다.
이렇게 일단 외우다보면 어떤 효과가 나타납니까? 이것을 자주 묵상하게 됩니다. 묵상하다보면 결국 무엇으로 이어지게 됩니까? 실천입니다. 즉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같은 일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성경 암송에 대한 실례들이 있습니까? 네 물론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수시로 구약성경을 인용하셨으며, 바울을 위시한 모든 사도들도 구약성경을 풍성하게 인용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설교할 때 구약성경을 대부분 인용했는데,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이 성경을 펼쳐놓고 보면서 그리 했겠습니까? 아닙니다. 대부분 암송한 말씀을 그대로 인용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신약성경이 구약을 인용한 횟수는 총 283회이며, 그 중 시편을 인용한 횟수가 116회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 / “다윗은 하늘에 올라기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받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2:34-36)
끝으로, 왜 더욱 말씀을 암송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히4:12 상)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를 거듭나게 하며,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능히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