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어제 드디더 한달 빠른? 성탄절..아마 치앙라이 교회중에서 가장 먼저? 성탄제를 한 듯합니다.
우리 사역의 대상이 메팔루앙 대학생들이라서 대학생들의 스케줄을 맞추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성탄절 한달을 앞두고 하니 그리 많은 성탄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기도제목 올렸듯이
정말 당일날 오전까지도 선물비가 없어서 .... 여러 사람 초대는 했는데 정말 걱정많이해서 치앙라이 도착한 새벽 5시 이후에 카페에 글을 올렸고 그 글을 보시고 한 분의 선생님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무사히 선물을 준비해서 어제 성당한 성탄제를 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물비로 어린이들 대상 28명의 성탄 과자 선물, 그리고 대학생들과 일반인 50명의 선물비로 7천밧을 지출했습니다. 적은 상품이지만 선물받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서 감사를 느꼈습니다.
성탄절 발표회를 위해서 입은 몽족 학생들.
이 학생들은 크리스챤들이 아닙니다. 전부 불신학생들이지만 저희교회 단 한 주만 나왔는데 제가 몽족 전통 공연을 해달라고 했죠.
우리 교회 이쁜이들^^
손님 맞이하는 안내원들.
저희 교회 전경이구요.....
생각보다 많이 예쁜 교회입니다.
이렇게 5시부터 손님들이 왔구요.
어제 저희교회 성탄절 발표회...사실 저희 로뎀교회 창립 일주년도 안된 아기 교회입니다.
성도라고 해도 순수한 성도들은 15명이 안되는 교회인데 첫 가장 큰 행사였습니다.
그래도 감사드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창립 일주년 앞둔 교회로서 아기교회이지만 우리교회 아이들이 참으로 많이 준비헀습니다.
그것으로 감사하고
어제 모두 3개의 지역교회에서 와주셔서 공연도 해주셨습니다.
가나안 교회, 예수중심교회, 후웨이 싼마이 교회.... 아카족 교회 두 군데와 한국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한 교회가 와서 모두 세교회 형제교회가 와서 같이 동참했습니다.
일단... 6시에 저녁식사부터...
사실 제가 감동받은 부분은...이런 식사 70명, 80명분을 혼자 준비하기가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 전부 한국 음식인데 아내가 하루종일 섬겼습니다. 사실 제가 방콕 비자 문제로 워크퍼밋 발급받으면서 많은 경비가 지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중에 한 푼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할까...참 마음이 많이 힘들었죠.
재정이 있는 상태에서 교회일 하는 것하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 만 하는 것하고는 담당하는 사역자가 느끼는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저는 음식을 어떻게 준비할까 도저히 감이 오지 않았는데...감사한 것은 아내가 이렇게 혼자 다 준비했습니다.
알고보니 한국 선교사님 한 분이 2천밧 헌금해주셨고. 우리 은지, 은총이, 은비 저금해논 모든 돈을 다 헌금해서 2천밧, 모두 5천밧 정도로해서 아주 푸짐하게 잘 대접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저희 교회가 건물이 두배로 큰 교회인데....
전부 다 빈 공간이 아니라 작은 방이 있고 벽이 있어서 이렇게 크게 "ㄴ" 자로 행사를 했습니다.
길에 한 줄, 그리고 오른쪽에 한줄 이렇게 앉았죠.
어제 우리 아이들의 공연중에서 제가 가장 그래도 감동받은 부분은 이 워십부분입니다.
"십자가 고통당하사 버림받고 외면당하셨네.."
아름다운 워십이였습니다.
그리고 성극.
나름 재미도 있었구요.
팟 전도사님의 교회, 가나안 교회 특송입니다.
아카족 언어로 너무 잘했습니다.
그리고 후웨이 싼 마이 교회의 어린이들 율동
너무 깜직하게 잘 했습니다.
이 교회는 그전에 저희 대학생들이 하루 가서 봉사한 교회라서 아이들과 많이 친합니다.^^
어제 행사 가운데서 가장 잘한 공연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예수 소망교회도 오셔서 한국말로 준비된 찬양을 해주셨습니다.
사진은....보안관계상... 생략하구요. 어떤 분들은 사진을 올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도 있어서.
어제 그래도 한국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교회가 오셔서 아무래도 보기에 좋았습니다. 한국 교회끼리 선교사님들끼리 작은 연합이 이렇게 작지만 서로 위해주고 서로 격려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죠.
그리고 선교사님이 특별헌금도 해주셨고 너무 감사한 분들이죠.
모든 행사는 9시경에 끝났구요.
초대한 교회 먼저 돌려보내드리고,,,,,드디어 우리 대학생들만의 성탄 타임!!
너무 신나게 잘 놀더라구요.
처음 만났음에도 좋아합니다.^^
다음 날이 주일이 아니였으면 밤 새도록? 놀수 있었는데....아쉽게도...
주일이고 아직 기말고사가 남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밤 10시 경에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로뎀교회 창립 일주년이 아직 안된 아기 교회지만, 이렇게 작은 몸짓으로 작은 영광을 돌렸습니다.
뭐 대단하거나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족한 것들이 많았죠. 하지만 우리 대학생들 스스로 공연준비하고 스스로 성극준비하고, 저는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었습니다. 그것으로 감사하고 우리의 작은 몸짓으로 치앙라이 지역에 처음으로 성탄제를 올려드리는 교회가 됨으로 인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