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문수암 청담스님 사리탑
회향이란,!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의 복락을 위해 돌려 다른 이에게 공덕과 이익을 주고자 함이다.
거듭 보고 들어서 얻은 지식,
오래 내려 오는 전통 또는 종교 성전에 쓰여 있다고 해서
또한 이성이나 추측에 근거한 지식.어떤 사람의 신뢰성 때문에
또는 자기 스승이 라는 생각 때문에 그대로 진리라고 따르지 말라는 가르침이 다'
(중아함경)
이 가르침은 맹목적인 추종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요즘 사람들의 말 가운데 탤래비에 나왔 드라
탤래비에 카드라는 정보 지식으로 자기 고 집화 함을 경고 하는 말이다.
금강경 에서 부처님은 여래 설 한 법까지도
절대 진리로 집착하지 말라고 권고 하고 있다.
여래 가 스스로 나는 나는 설 할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지 말라.
만약 여래가 설 할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곧 부처를 비방 하는 자 이다.
왜.냐 하면.!
그는 나의 설법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보리 여 진리를 설 한다 해도 설 할 진리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 할 때.!
비로소 진리를 설 한다고 이름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견 충돌이 자기 판단 지식의 고집 화에 있다.
자기만 아는 지식 판단이 최고 라 는 알 음 알 이에 남의 의견을 용납 하지 않는다,
남 여 칠세 부 동 석이 윤리에 어굿 난다고 지금의 세대에 고집하는 이유와 같다.
회향 이란.!
자기 알 음 알 이의 편견과 아 집의 모든 것을 비운 는 것이다.
비운다는 것을 마치 다 버리고 잃는 다는 오해 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 고집을 비우지 않으면 어떤 사람과 물질과도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없다.
마음이 흔들 릴 때 고통에 시달 릴 때 부처님의 법 력에 의지할 일이다.
인간은 본래 무한한 능력과 불성을 지닌 존재 이기는 하지만 항상 불 퇴전의 자리에
흔들리지 않고 사는 존재는 아니다.
그르므로 어느 사람도 때에 따라서는 위대한 힘에 의지 하고자 하는 절대 의존성
감정이 심리적 근거에 내제 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자력이냐 타력 이냐 가 아니라
나라는 아 집을 버리고 어떻게 청 정하고 바른 믿음으로 정각을 성 취 할 수 있느냐 라 는 점이다.
향상일로 (向上一路)
고요하여도 천지가 나타나고
움직 여도 한 물건이 없네
없다 있다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서리 온 뒤에는 국화가 무성 하리
본지풍광(本地風光)
본지 풍 광은 태 두리 가 없고 내외 분별과 모든 부처의 법 문의 언어도 초월 하고 있다.
태 두리 없이 열린 마음으로 모든 존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긍정한다.
태 고로 부 터 부는 바람은 청 량한 바람을 만나 구름 밖 청산 의 푸르름 을 바라보는 것이다.
아 집을 버리면.!
자아와 우주, 자연과 모든 사물 의 깊은 일체에서, 법락 (행복)을 즐기며
통하고 원융 하여, 둘 아닌(不二)의 절대 자유를 노래 할 수 있는 것이다.
-----선가귀감
향불사 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