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인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내 상가 및 취약시설에 KF94 마스크 4000장과 소독물품, 방문자출입명부 등을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광주지역 상가와 요양시설 등 감염병 고위험 시설에서 집단발명이 잇따르자 고려인동포 밀집거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방역물품의 배부처는 특화거리 내 고려인동포들이 운영하는 마트, 빵집, 카페, 여행사, 식당, 미용실, 환전소, 노래방,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총 40여 곳이다.
신조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이 코로나 발병의 주범이라는 말이 나지 않도록 서로 서로 힘을 모아가자" 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고려인마을 지도자와 함께 홍보물 배부와 계도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출입자명부 미작성 업소와 마스크 미착용 업소의 경우 1차 행정명령을 준수하도록 계도한 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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