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강습 일주일 전... 리더만 주야장천 신청했다. 팔뤄가 모자란데... 우리 슬금형 텐의 낙을 찾아야하는데... 속절없이 리더만 강습을 신청한다. 팔뤄들이 많이 신청해주기를.. 무릎꿇어 기도했다.
7월 28일
팔뤄로 신청한 잭과 포카리는 수염이 나있었다. 리더 37명. 팔뤄 29명. 그렇게 우린 불편한 마음을 품고 지터벅 80기를 맞이하였다. 한분 한분 들어오시는데... 미남 미녀들이 많아서 놀랐다. <-- 이 문장을 보고 서로 자기 얘긴가 하겠지?
첫날 뒤풀이에서 이들은 술을 매우 잘 마셨다. 특히 샤샤와 나나는 소주를 물처럼 마셔대서 사람인가? 싶었다.
7월 29일
첫 벙개를 시도했다. 전 날 과음을 했기 때문에 필링스에서 품격있게 차를 마시고자 했다. 수염을 기른 포카리가 드라마에 보던 장면처럼 멋있게 헬맷을 벗으며 사보타지 게임을 손에 쥔 채 등장했다. 게임을 몇 판 해보니.. 철철이와 포카리는 가까이 해선 안될 놈들인걸 알았다... 카페 사장 루씨가 쫓아내서 우린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헤어졌다.
8월 4일
입학식이었고 술 마시다가 명상에 잠긴 첫 날이었던 것 같다. 사람이 취했는데 챙겨줄 생각을 안하고 카메라부터 꺼내는 그들에게 치가 떨렸다.
8월 9일
나로서도 난생 처음 강습을 했다. 80기가 많이 신청하고 곧잘 따라해서 기특했다. 특히 루피형은 아주 잘 따라했는데 칭찬해주자마자 제일 앞에 나가서 심샘을 추는 걸 보고 이 형은 참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형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8월 18일
<영상 by 랄라>
대망의 엠티. 많은 인원이 가서 좋았다. 낮부터 밤까지 노래를 부르고 즈엉쟁같은 쓰아랑을 외치고 다녔더니 목이 거의 쉬었던 거 같다. 잭앤질 1등을 위해 토끼옷까지 입는 그린이를 보고 경악스러웠지만.. 오죽하면 저럴까... 측은지심이 들었다.
우려와 달리 진상이 없어서 좋았다. 오히려 진상이라면 등만 대면 자던 내가 진상이었을까?
8월 26일
계곡벙을 간 날이었는데 나인이의 최첨단 취사도구를 보고 감탄했다. 싱비와 나는 아기새처럼 입만 벌리고 그가 구운 고기를 주워먹기 바빴다. 다음부터 고기 구워먹을 땐 나인을 들라하라~
비도 왔지만 나름 운치있고 재밌었다. 돌아오는 내 차 안에서 뽀와 세비가 관심있어하는 리더들의 명단을 입수했다. 나빴던 건 타이밍이 아니라.. 그녀들의 수많은 망설임이었다.
8월 27일
원츄가 대하벙을 쳤다. 많은 사람이 붙어서 흡족해하는 그 녀석의 표정을 보면서 나도 내심 저렇게 되고 싶었다...
9월 3일
나도 세종벙을 쳤다. 무지랑 최초에 기획했던 벙이었는데 무지는 오지도 않았다. 상투를 먼저 튼 사람들은 저렇게 괘씸해도 되나보다 했다. 산이는 내 벙에 줄을 달았지만 역시나 오지 않았다. 그저 내 벙개가 인기 있어보이는 데코 역할만 할 뿐.. 실속없는 녀석이었다.
내가 친 벙개답게 비도 갑자기 많이 와서 찝찝하고 써닝의 지속적인 공격에 정신이 혼미한 날이었지만 멕시칸 음식이 맛있어서 나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졸공기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 원래 졸공연습은 10시 반까지 하고 술한잔 하러 가야 제맛인데 이 사람들은 그런 빈틈이 없었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하길래 정말 경악했다. 내년 축공 때는 부디 10시 반까지만 하고 술 마시러 가자.
일이 좀 있어서 한 번밖에 응원을 못갔지만 톡방에서도 느껴지는 그들의 열정에 이불속에서 쌍따봉을 드렸다.
졸업공연
다들 너어어어무 잘했다. 너무 자랑스러웠고 주변에서도 지터벅 분들 왜 그렇게 잘추냐고 분위기 왤케 좋냐고 난리였다.
다 내 덕분이라고 답했다.
텐 세비야
내가 부쩍 바빠져서 출빠도 잘 못하는 걸 알면서도 지터벅 도우미라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강습 기간 내내 마음쓰고 빠에 매일나온다고 고생 넘 많았어. 돈 있으면 맛있는 거 사먹으렴.
슬금슬금 새별냥 싱비
잔소리해서 죄송했어요.
이제 그만 오빠를 놓아줘..
80기 8주 동안 감사했습니다. 제 짓궂은 장난에 상처 받으신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린디합 하면서 더더더더더 친해지고 임종 직전까지 재밌게 춤 춰요~~ 안뇽~~~
이게 모하는 짓들 이람!?
크으 역시 갓이규!
근쨩,, 뜨엉미와 함께 80기 잘 부탁한다~!~!~!! 뒤풀이 종종 놀러 갈게!!
규찡.. 고생 많아써!!!!!!!👍🏻👍🏻
초쌉... 81기 내 지인 잘 부탁해... 팔뤄들 더 들어오라고 밤마다 정화수 떠놓고 기도할게
이규 고생많았어~
마지막 마무으리 까지 완벽하다...
오래 봅시다...
형 8주 동안 약올려서 죄송했어요. 앞으로도 더 약올릴텐데 미리 죄송할게요. 고생하셨어요~!
형! 파티 끝났으니까 이제 한잔하러 가죠👊🏼
노래방도...🎤
초중급 같이 듣자 타쪼쪼타쪼!! 고고고
이규찡ㅜㅜ 고생많았어용👏🏻😆
앙로띠잉
이규찡 표정이 같이 한결같은..고생하셨어요 !!
크레야 공연 잘봤고 진주는 시골이 아니란 점 명심하거라
이규빠 고생했당!! 그래서 누구조아행??????
미둥이 바보...
역시 갓규돔... 그대는 영원한 갓돔
마노 뭐하노.. 요즘 잘 안보여요? 수상해
아 갓규돔... 사진 속에 표정이 다 똑같아서 합성인 줄...
임종 직전까지 같이 트리플 밟자~~~
나 3주차에 처음 간 날 반갑게 인사해줘서 너무 고마워!!!
솜사탕같이 부드러운 남자.. 에릭남이 울고 가는 매너의 소유자 브로형.. 오래 봐용 우리~~
이 사진이 없다니 아쉽군요... 매우 즐거워 보이셨는데
놀부 이 한심한놈.. 빨리 합격해서 돌아오너라 형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우리의 낙은......
나빴던건 조급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