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일상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정주리가 일을 하러 다녀 온 동안 남편이 음식을 남겨 놓았다는 등의 내용이었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정주리 남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부부의 음식이 차별되었다는 얘기인데, 이런 행위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면 이혼사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법률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따로 옮겨 놓지 않고, 그냥 먹다가 남겨 둔 피자와 치킨
정주리는 지난21일 자신의SNS에 남편이 남겨뒀다며 피자와 치킨 사진을 올렸습니다.공개된 사진에는 피자와 치킨이 몇 조각 담긴 피자 박스가 열린 채로 찍혀 있었습니다.사용한 듯 한 휴지 뭉치와, 가위도 함께 놓여져 있었습니다. 정주리는"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을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집에 쥐 키움?치킨은 더 발라 먹어?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습니다. 정주리는 남편과의 메신저 대화창도 캡쳐해서 올렸는데, 이것도 문제가 됐습니다.메신저 상 남편의 이름은'만병의 근원'이었으며, 남편은"애미야.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피자랑 치킨 남겨 놔.우린 잔다.욕봐"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정주리의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적절하지 못한 말과 행동이었다는 겁니다. 또 이런 식으로 음식을 남겨 놓는 것은 결국 쓰레기 치우라는 것이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주리가 올린 사진처럼 부부 간 먹는 음식으로 차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같이 먹지 않고 각자 먹는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숨겨놓고 자기만 먹는다든가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러면 정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제3자가 음식 차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댁 또는 친정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자기 자식을 더 챙긴다거나,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여도 빈정이 상하게 됩니다.
차별을 넘어 식탐이 강한 배우자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까지 먹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배고픔은 무시하기도 합니다.
◇부부 간 음식 차별, 심하고 반복적이라면 이혼 가능
음식을 차별하는 행위로도 이혼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행위도 심하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재판상 이혼 사유는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재판상 이혼이 가능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법 규정 가운데 법원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원만한 부부공동생활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돼 그 혼인생활을 강제로 계속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될 때 (2005므1689 판결) 이혼이 가능합니다.
음식 차별을 이유로 이혼하고자 한다면 이런 부분이 혼인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셔야 합니다. 다른 배우자가 음식을 차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 점과 이혼하지 않고서는 고통 때문에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점을 재판 과정에서 설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증거를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을 차별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둔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메신저 기록도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음식 재료를 구입한 영수증, 식비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하는 배우자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상황을 개선하고 서로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첫댓글 본인은 행복하다며 ...
존나비위상하게도 남겨놨네
휴지 쓰레기 넣어놓은게 진짜 비위상함...
걍 본인 배불러서 치우기싫어서 남긴거아니냐고...
솔직히 먹고 남긴건 나는 괜찮은데 저런식으로 남겨두는게 문제 아니냐.. 저건 그냥 먹다가 다시 먹으려고 남긴게 아니라 그냥 먹기싫어서 버릴려고 남긴거잖아..
정주리 글 걍 안보고싶음 본사람들만 속터지지 본인은 괜찮다자너 웃자고 올린거라자너
본인이 굳이 데리고 살겠다면 내가 남의 가정갖고 뭐라뭐라 할 것도 없지만,, 게시물 올리지말았어야지 그럼,,, 당연히 욕먹을걸 생각 못 했나ㅋㅋㅋㅋㅋ 나도 보고 충격먹었는데ㅠ 관심없다가도 정주리 남편이 허벌인걸 알아버렸다고
본인이 괜찮대 그래도 전시는 안했으면,,
저건 진짜 완전 음식물쓰레기마냥,, 아후 비위상해,,
근데 이번 사건 통해서 본인도 좀 이상하다는걸 느끼지 않았을까... 좀 느꼈으면 좋겠다...
그 사진 유머로 올린 거였음?? 기분 나빠서 올린줄알았는데 돌려까는것처럼.. 내 남편이면 진심 한달은 얘기 안하고 살것같아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뭘 웃자고 올린거라니 할 말 없지 뭐..
기사까지 나는데 유난이라고 할겁니까... 대게 드시지 말고 이혼하세요
대한민국에 정주리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능력 있는 여자인데 결혼해서 저런 취급 받는게 진짜 울화통 치밀어
자기가 행복한척이라도 안하면 자기 자신이 너무 불쌍해질까봐 억지로 행복한척 하는 사람들도 많아 '지가 행복하다는데 뭐' 하면서 한심스럽게는 안봤음 좋겠다 그냥 난 정주리씨 행복했음 좋겠네., 진짜로
에효 남자가 그렇게 없었냐
웃기라고 올렸다고? 하나도 안웃기고 기분만 나쁨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ㅌ
저 사진 부모님이 봤으면 억장 무너졌을듯
저걸 먹으라고 준게 생각이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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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인스타 댓글 대환장이더라 다들 이렇게 산다며 큰아들 잘 가르쳐야 한다는 댓글이랑 공감 너무 싫었음
3 제발..ㅋ
4.....
별로 옹호해주고싶지도 않음 걍 본인이 선택한 인생임 단지 저게시물로 인해서 나같은 미혼여자가 피해받을까 걱정되는거지
그래 애기도 벌써 셋이고 참 ...복잡하다
저건 진짜...친구, 부모님, 형제들한테 저렇게 할수잇냐고 걍 남한테 줘도 저렇게는 못줌
진짜 너무 마음아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 나를 속여서라도 행복하다 여기고 싶다면 그것또한 본인의 선택이니 지지하고싶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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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이가 ㅈㄴ 안좋은가 보다 음식 차별이나 식탐이라기보단 말투만 봐도...
후.....진짜 사진 처음봤을때 완전 기분잡침.. 저런 대접을 받고 남편 욕안먹게 하려고 대게 사진 올렸던게 참..ㅠㅠ
걱정해주는 댓글들 차단하고
보고싶은대로본다고 비꼬던데.....
걍 짜증나
행복한척 괜찮은척 하면서 남편감싸주고 대중들 욕하고. .
걍 불쌍하고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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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주리 왜그래ㅠ
진짜 이거 개빡쳐 아오 ......... 다음날 대게 사줬다고 커버치던데 왜이렇게 전시하는지
걍 이제 관심을 끊는게 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