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141000): 상반기는 해외수주, 하반기는 국내 대형OLED수주 - 한국증권 유종우
대형OLED장비 수주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 21,000원으로 17%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21,000원(2013년 추정EPS에 목표 P/E 10배 적용)으로 기존 대비 17% 상향 조정한다. 1) 삼성디스플레이향 OLED장비수주를 실적추정에 추가로 반영했고, 2) 패널업체들의 대형OLED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조기화될 것으로 전망해 2013년 EPS추정치를 13% 상향 조정했다. EPS추정기간도 12개월 Fwd에서 2013년으로 변경했다. 상반기에는 해외업체향 장비 수주, 하반기는 국내 패널업체들로부터의 OLED장비수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전망한다. 특히, 국내 패널업체들의 하반기 OLED설비투자로 상반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주요OLED장비업체들과 달리,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주모멘텀 확보가 가능한 점을 주목한다.
OLED라인 이외에도 LTPS 및 Oxide TFT기술 기반의 고해상도 LCD라인으로 장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가는 2013년 추정EPS 기준 7배로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향 OLED장비수주 지속된다
지난 12월 삼성디스플레이 A2E(extension)라인으로의 장비수주를 받음으로써 향후 증설라인으로 장비 공급의 가시성도 높아졌다. 하반기 설비투자가 진행될 5.5세대 추가증설라인이 A2E라인과 동일한 기술방식이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라인으로 장비 공급이 예상된다.
8세대 양산라인에서도 동사의 인라인타입 장비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패널업체들의 대형OLED 설비투자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
대형OLED 양산라인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CES 2013에서 국내 업체들이 55인치 OLED TV를 작년에 이어 공개했고,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업체들도 OLED 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LG전자의 OLED TV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패널업체들간 대형OLED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는 국내 패널업체들이 상반기 중에 투자계획을 확정, 하반기에 설비투자를 시행할 것으로 판단한다. 경쟁산업 내 시장 조기진입으로 시장선점을 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대형OLED장비 수주가정도 기존 4분기에서 3분기로 변경한다. 대형OLED장비 조기 수주로 연간 매출액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2013년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동사의 2013년 매출액은 1,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상승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Oxide TFT라인향 수주 가정을 실적에서 제외했지만,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향 OLED장비 수주와 대형OLED장비수주 조기인식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가 더 크다. 영업이익률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인라인타입 매출비중이 71%(vs. 2012년 37%)로 상승해 전년 대비 전년대비 2%p 증가한 22.8%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