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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금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4월 15일(금)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25,846명(국내 125,8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6,104,869명(+125,846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999명(+37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0,616(+264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도입한 거리두기를 내주에 사실상 종료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에서 사적모임은 최대 10명,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방 등의 영업은 자정까지만 가능하지만, 오는 18일부터는 인원·시간제한이 완전히 없어질 전망입니다.
일상생활 감염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846 명인 가운데, 백신 효과 의문으로 코로나 백신 맞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유효기간 넘기거나 개봉 뒤 시간이 지나 폐기되는 백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기관마다 일주일에 하루씩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3차로 추가 접종한 어린이들의 항체가 6배 늘었다며, 곧 접종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선 6살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에선 12살이 넘어야 3차 추가 접종이 가능한데, 보건당국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2천8백만 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접종 대상이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18명의 인선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직접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9일 대선 이후 36일 만으로 인수위 없이 곧바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55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마쳤고, 박근혜 정부의 경우 만 60일, 이명박 정부는 만 61일이 걸렸습니다.
36일 만에 완료된 윤석열 정부의 첫 조각은 서울법대·60대·영남출신 남성이 주요 특징으로 드러났습니다. 측근·복심 선호 경향이 뚜렷했으며 안배·탕평 대신 근무 경험·실적 등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모두 19명 가운데 13명이 60대 이상·서울대 10명·영남 출신 7명·여성 비율 15.8%였습니다. 민주당은 인연 발탁 끼리끼리 인사라고 지적하면서 용산시대 남영동(남성·영남·서울대 동문) 내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질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거론되는 검찰 편향 인사 가능성, 보복 수사 우려, 전세보증금 등 개인 신상이 쟁점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암 덩어리라는 등의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한동훈 불가론에 화력을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당내 일부 강경파들은 한 후보자도 조국 전 장관처럼 강도 높은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 불가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 당선인이 검찰 내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을 '국정농단의 전조'로 규정하고 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산 증식·이해충돌 의혹 등을 받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자녀 입시 특혜 의혹과 과거 칼럼 논란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 우선순위 명단'에 올려두고 칼날을 벼리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둘러싼 청문 정국이 '한동훈 블랙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18개 부처 인선 발표를 완료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이 모든 청문 이슈를 집어삼키며 여야의 끝장 대치를 촉발하는 형국입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발 검수완박 드라이브의 후폭풍마저 불어닥치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전국 평검사들이 다음주 19일 1년 5개월 만에 모여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추진과 관련해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참석자 규모는 150여 명입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는 10명 안팎이 대표로 참여합니다. 일선 지검은 4∼5명, 차치지청(차장검사를 둔 지청)은 3명, 부치지청(부장검사를 둔 지청)은 2명 등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대해 곧바로 검찰을 전부 폐지하는, 교각살우의 잘못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박광온 국회 법사위 위원장의 면담 전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권능에 검찰이 따르는 것은 지당하다면서도 검수완박은 문제가 될 게 명약관화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직접수사부서와 수사 개시 범위가 축소된 뒤 실제로 부패 범죄 수사 총량이 해마다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년사이 경찰 송치까지 합쳐도 부패 수사 건수가 2018년 2천528건에서 2021년 1천519건으로 줄었고 부패범죄 수사도 40%가 줄었습니다.
대검은 수사권이 없어지면 검찰 수사의 대표 분야인 공직, 금융·증권, 대규모 탈세, 재벌총수 일가 비리,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대 '갑질', 기술유출 범죄 등 부패 척결과 공정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국가적 대응에 큰 장애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검찰이 진행 중인 대장동 의혹이나 산업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삼성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 등 수사도 결론을 못 내리고 종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각 인선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제밤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악화 일로를 걷던 양측의 갈등은 일단 봉합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회동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야가 오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를 시범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범 도입 지역에선 선거구당 최소 3인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돼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의 기초의회 의석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양당은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을 3∼5인 선거구로 지정,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10만t급)에 전격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의장과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동해 공해상에 체류 중인 링컨호에 승선해 회동했는데 이날 회동은 정기적 회의의 일환으로 합참의 작전 관련 주요 보직자들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오늘(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을 맞아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미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대적인 경축을 예고한 만큼 오늘 새벽 평양에서는 열병식 등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행사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8년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고 있으며 영변 핵시설에서 중단됐던 핵 개발 재개 움직이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리영길 국방상이 '차수'(원수와 대장사이 계급)로 승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상 리영길 동지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를 수여한다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을 보도했습니다. 리영길은 치안을 담당하는 사회안전상이었는데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27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 당시 국방상으로 임명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핵 협상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김 대표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다음 달 하순 열리는 일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에 옵서버로 참석을 타진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저희와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일본 언론 측 보도일 뿐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민주당이 6·1 지방선거의 최대 요충지인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하면서 공천 방식과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마련된 운동장에 이낙연 전 대표를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서 힘을 얻는 가운데 기존 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는 준비 안 된 사람을 갑자기 추대해서 된다고 보느냐면서 경선을 주장하며 반발하는 등 어지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군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줄탈당'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은에서는 이태영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진천에서는 김동구 후보는 당무감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단양의 김문근·김광표 후보는 사흘 내 재심 결정 안 하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이 총재 공석 상태에서도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한은금통위는 어제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주상영 한국은행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올해 물가 상승률은 4% 또는 그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적어도 2% 중후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 위원은 지난 한달간 경제여건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물가상승 압력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총재 공석에도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아직 양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본유출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기준금리, 중립금리 이상 올려야 할 한계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과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지만 최근 집값 안정을 위한 속도조절론이 부상하면서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뒷받침되지는 못하는거나 일부 하락 거래가 발생한 영향입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최근 서울 아파트 호가가 조금씩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이 가중되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완화하기보다 신규 택지 개발로 방향을 틀고 서울 강남·서초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강남 재건축발 상승세가 경기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1기 신도시로 번지며 매매가가 2억원 오르는 등 신고가를 낳고 있어 규제 완화를 공언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국인 인구가 내년에 5천만 명선 아래로 줄어듭니다.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다. 외국인 등 이주배경인구는 323만명으로 늘어납니다. 지난 20년간 총인구는 5천184만명에서 5천19만명으로 생산인구와 유소년인구가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우리나라 총인구(내국인+외국인)가 2020년 5천184만명에서 2040년 5천19만명으로 165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하면서 뒤로 갈수록 인구 감소율이 더욱 가파르게 오르는 구조입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2017년 1심 재판이 시작된 후 5년 3개월만에 나온 사법부의 최종 판단으로 문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홍 전 본부장 역시 징역 2년 6개월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작년 6월 광주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받은 8개월의 영업 정지 처분을 임시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름값 인상 대책을 마련하고 아시아나케이오 등 항공산업 해고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화물연대는 유류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데 반해 운송료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화물노동자들은 소득감소를 겪고 있다면서 유류세와 연동된 보조금이 세금 인하와 함께 삭감되면서 사실상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김태현(26)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검찰과 김씨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3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가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풀기로 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조치로 꼽힌다는 일반 국민 상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어제부터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해진 기간 내에 자동차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행정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자동차검사 기한을 준수하지 않은 차량 9만여 대에 과태료를 부과해 왔습니다. 이로써 과태료가 2배로 상향됐습니다.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과 전직 비서실장 한모 씨의 첫 공판을 여는데 오늘 공판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조 교육감도 법정에 나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의 지휘함인 모스크바호를 격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호가 침몰했다"고 밝히면서, "폭발 원인은 단순 사고"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모스크바호는 승무원이 500명이나 탑승할 수 있고, 사거리 700km 이상인 불칸 미사일 10여기를 싣고 있는,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최강 전력의 전투함입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대공세에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대해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에 나섭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운반하는 서방 국가들의 운송수단을 '군사 표적'으로 간주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필리핀에서 열대성 태풍 '메기'로 인한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필리핀 재해당국의 집계 결과 나흘전 상륙한 태풍 메기로 인해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 11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80㎞인 태풍 메기는 올해 들어 필리핀에 상륙한 첫 태풍입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은 중부 레이테주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된 뒤 이사회에 합류하겠다고 했다가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왔는데 트위터 지분 9.2%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지 불과 열흘만에 회사 지분 전체를 사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돈 53조 원에 달합니다. 한편 머스크의 트위터에 인수 제안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돈 버는 게임(P2E)으로 유명한 액시 인피니티가 지난달 해킹을 당해 이더리움 등 가상 화폐 6억2500만달러(약 7600억원) 상당을 탈취당한 가운데 미 재무부는 사건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를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보복 소비 여파로 명품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샤넬의 국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샤넬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2천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천489억원으로 전년보다 66.9%가 증가했고, 순이익도 1천793억원으로 전년보다 67.8% 늘었습니다. 면세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30%나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사업부 매출이 오히려 37%가 증가했습니다.
외교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전쟁 취재를 위해 입국했다가 돌아온 한국인 프리랜서 사진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40대 남성 A씨는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달 초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가 약 보름간 체류한 뒤 돌아왔습니다. A씨가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은 국내 매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로 대립해 오던 삼성전자 노사가 3개월 만에 다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어제 실무교섭을 벌였는데 올해 1월 21일 마지막 교섭 이후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사측이 어제 실무교섭에서 노조에 유급휴일 3일 추가 신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매환자의 배우자가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이60세 이상 784쌍 대상으로 대기오염을 제외한 조절 가능한 11가지 치매 위험 인자들을 2년마다 조사한 결과, 부부 한쪽이 치매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치매 발병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찰이 앞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하면서 자동차세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은 체납 차량도 함께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서울시가 어제밤 야간 공동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20여건의 체납자들이 현장에서 단속돼 체납금을 지불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체납차량 합동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타다가 운행차량 대수를 1500대로 늘리고 대기시간 5분으로 줄이는 영업으로 다시 과거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세입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대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로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재도약에 나섭니다. 연말까지 과거 '타다' 돌풍 수준으로 영향력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영향력을 2배로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가짜 청송 사과와 주스를 판매한 업자와 농업인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부정 유통된 양은 확인된 것만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350톤, 17억 원어치입니다. 산지를 속여 '산청 딸기'와 '포항 시금치'를 판매한 업체 6곳도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주요 치킨, 햄버거, 피자 업체들이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약 25조 6천억 원으로, 4년 새 9배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치킨과 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이 1조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7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을 찾은 소비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마다 작가와 출판사에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공공대출보상 제도' 시행 여부를 놓고 출판업계와 도서관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련법이 발의되자 출판사와 작가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도서관들은 베스트셀러 작품에만 보상금이 쏠려 문화적 다양성을 해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이력도 하나의 스펙이 될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고려하고, 이 가운데 절반은 감염 이력을 채용에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답했습니다. 재감염률이 낮을 거라는 인식에 완치자 알바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농구 KB가 3년 만에 통합 우승 달성했습니다. MVP는 박지수선수가 선발됐습니다.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2018-2019시즌 이후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석권했습니다. KB는 어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8-60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상권에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북서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에는 곳에 따라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