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
그것은 어떠한 얼굴으로도 존재한다.
기회로도 , 행복으로도 올수 있다.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언제나..........
by.유별
-42-
............... 아..... 또 아니네.. =_=
나는 희준 오빠와 결혼한지 이제 2년이 접어들었다.
크고 작은 일들,.
약혼식날 써니가 찾아온걸 빼면
꽤, 순탄했다,
그런데 왜 아기가 안생기는걸까, =_=
얼마나 내가 노력을 했는데,, -0-.....////
"..-_- 나.. 문제있는걸까?"
"설마"-소류
오늘은 소류언니와 만나는 날,
너무너무 기쁘다.
소류언닌 약혼자가 있다.
벤처기업의 작은 사장이라던데......
귤희는 벌써 결혼해서 3달된 뱃속애기가 있고,
.. 유정인.. 아직 미혼이다.
",. 나 병원 가봐야할까?"
"병원보다는 ......"-소류
병원 보다는??
"무당한테 가봐라, 애 점지어주는 -_-"-소류
"재밌어?! -0- 남은 심각한데!"
아오씨.. -_-
"야, 내가 애기 옷 하나 사줄까?"-소류
"애기도 없는데 무슨. -_-"
"애기 옷 사서 가지고있으면 애기가 잘 생긴다던데,,,, "-소류
"얼마,"
"엥?"-소류
"얼마짜리 사줄거야? +_+"
........................
.............................................
언니에게 고가의 애기옷을 선물 받은 후 집으로 왔다.
조금 비싸서 언니의 눈빛을 받았지만
어떠하랴! -0- 애기! 아기! 나의 베이비가 생긴다는데!
"왔냐?"-희준
"에헤헤 응!"
"왜 그러냐? -_-"-희준
"음, 언니가 애기 옷을 선물 해줬어,"
"풉! -_-; 애. 애. 애기? 아기?"-희준
"엉, 왜 불만이야.? -_-"
"아니, 그래서 헤벌쭉 되 있는거냐?"-희준
"헤벌쭉이 뭔가! 사랑스런 와이프 한테! -0-"
"사랑 스러운은 개뿔, 자자 얼른, 11시다."-희준
"응,"
언젠가, 나도 이렇게 자그마한 옷을
내 아기에게 입힐 날이 오겠지.
음,, 음..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
"한밤에 광년 연습하냐? 안자? =_="-희준
"아 알았어 잘께, -_-"
오랫만에, 좋은 꿈을 꿀수있겠다,
....................
................................................
....................
"우웁,. 우엑. @_@"
"아침 부터 왜 그래? 어디 아파?"-희준
"아니, 우우엑."
이상하게, 언니에게 아기 옷을 선물 받은후,
그러니까, 딱 일주일후에
나는 헛구역질을 했다,
",. 설마... ㅇ_ㅇ.........."
"엥? -_-"-희준
"나, 나 병원 갔다 올께,"
"왜? 어디아파?"-희준
"아니, 아니, 아니, 안 아파, ㅇ_ㅇ............ 갔다 올께."
"야! 밥은 먹고가!"-희준
나는 밥을 먹고가라는 처절한 희준 오빠의 부름을
휙하고 던져버린채,
산.부.인.과.로 갔다... ㅇ_ㅇ........ 멍......... 하다.
"민유별 환자분."-간호사
"예?"
"들어오세요~"-간호사
몇분후의 간호사의 호명소리.
왜 천당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을까, ....
달칵─
",. 앉아요, ^^"-의사
인자하게 생기산 여의사님,
의사선생님 저 임신인가요!? ㅇ_ㅇ
"저기,, 제가 임신인지,, 알고 싶어서,, 요... "
",. 누워 볼래요?"-의사
내가 눞자 내 배위에 뭔가를 바르는 의사선생님
미끌미끌 확대 때내고 싶지만 꾹참았다.
뱃속에 내 아기가 있다면,
",. 임신 맞네요,, 2주 쯤 된것 같은데."-의사
"임신요?"
"네, 맞아요.. 그런데......"-의사
,,,,,,,,,,,,,, 잉?? ㅇ_ㅇ
....................
..................................................
........................................
",. 흠./"-의사
아까부터 내가 찍은 사진들만 계속 보는 의사님
자궁을 찍어야 한다면서 그러던데, -_-;
"혹시, 옛날에 뭐, 힘든 스포츠 같은 거 했나요?"-의사
"아니요, ㅇ_ㅇ"
"뭐, 격투기라든지, 권투 태권도나 검도등.."-의사
움찔. -_-;
왕년에는 날아다녔지...아하하하
"아, 옛날에 쪼,, 쪼금.."
"혹시, 배를 많이 다치거나 그런적 있어요?"-의사
"예? 아.. 예"
"금방, 병원에가서 치료 받지 않았죠,"-의사
이 의사 쪽집게내... -_- 잘아내.
의사의 눈빛이 바껴버렸다.
순간 나의 몸을 감싸버린 불안감과 공포.
뭐지.................. 뭘까.
",...................................
...... 이아기......
........................ 유산 될 가능성이 80% 입니다."
뭐..........
뭐?
",.아............. "
눈물, 이럴때 필요한건가 보다.
아가야,
미안해.
엄마가.. 너무 나빴어.
미안해. 널 세상밖에 내어주질 못해서.
정말.. 미안해..
얼마나 넌 답답하니.
좋지도 않은 엄마의 뱃속에 있다는게.......................
............................... 미안. 미안........... 미안해.
첫댓글 흐으엉 유별이 어떻게요 아가ㅣ 유산되면...
맞아요~!!! MaxMooN님 유별이 아기 유산 되지 않게 해주세요~~~!!! ㅠ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