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학원 어버이날 행사차
학부모님들 모시고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엔 이경규 감독인줄 알고
좀 시큰둥 했는데
감독은 아니고 제작이더군요
아무튼
평소에 김인권 류현경 둘 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그냥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네요
뻔한 스토리에 약간의 신파도 있지만
저는 무난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등에서 열연했던
악역 전문 배우(;;ㅋ) 유연석의
평범한 연기도 꽤나 좋았네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들, 특히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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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국노래자랑 후기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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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흥행은 잘되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재밌지는 않고 좀 심심한면이 있긴 한데 50~60대분들 보기에 적합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유연석 연기 잘하죠. 혜화동에서도 연기 참 잘해서 알아보니 올드보이 유지태 아역이었더군요. 악역 선역 평범한역 다 가능한 마스크에 연기도 잘해서 앞으로 더 클거같습니다.
가족들과 보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대신 끝마무리만 좀 그렇게 안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저는 6개월 후 부분은 실제라기 보다, 그냥 엔딩크레딧 같은걸로 봅니다.
저도 그부분은 그냥 영화의 서비스 부분으로 보긴합니다만 ..
차라리 그 커플이 예전 결혼전 노래하던것처럼 수수하게 벤치에 앉아서 보내는 장면을
보여줬다면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젊은사람 보기는 밋밋한데 어르신들 보기는 좋더라고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이경규 아저씨가 이번에도 감독 통제했으려나? 복면달호 할 때 장난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영화는 잘 모르겠는데, 오현경씨 연기를보고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이나서... 분명 전개가 뻔히 보이는 신파조의 에피소드였는데, 진짜 오랫만에 영화보다 질질 울었네요.
연기는 쥐뿔도 모르지만, 감정이 크게 드러나지않고, 덤덤하게 연기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