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승구 교수 "`신년 말씀 뽑기`, 반(反)기독교적"

[여호수아2012]

 성경은 문맥 속에서, 전체를 읽어야

▲이승구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이승구 교수(합동신대)가 한국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나 신년예배 때 이뤄지는 '신년 말씀 뽑기'에 대해 ‘반기독교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교수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소위 '말씀 뽑기' 행위는 다음 한 가지를 빼고선 모든 면에서 반기독교적"이라며 "즉 뽑은 한 말씀만이라도 잘 외우고 그 말씀의 뜻에 깊이 잠기고 그 뜻을 깊이 새긴다면 좋은 일이나, 사실 이는 사람들이 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시하는 상황 속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것도 거의 비판적인 말임을 우리 모두가 잘 새겨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구 교수는 '뽑기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첫째로 하나님 말씀은 항상 그 문맥 속에서 읽혀야 한다"며 "한 구절만을 뽑아 생각하는 것은 성경 문맥을 단절시키는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흔히 성경을 그런 식으로 읽어 왔기에, 급기야는 이런 방식도 널리 퍼져 가는 것"이라며 "그러나 성경은 항상 그 문맥 속에서 읽어야 바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러므로 어느 구절을 그 문맥에서 끊어내는 일은 이 같은 뽑기 방식으로든 다른 식으로든 시도도 하지 말하야 한다"며 "항상 문맥 속에서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깊이 묵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 이유로는 "성경은 전체를 읽어야 한다"며 "이것이 '전체-성경(Tota Scriptura)'을 강조하는 개혁파의 강조점"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에 성경을 계속 읽어 가서(lectio continua) 결국 다 읽고 깊이 묵상해야 한다. 세월이 필요한 것"이라며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성경과 깊이 대화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항상 성경의 학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뽑기 방식'이 예전 점치는 방식과 관련된 것이기에 사실 거기에서 유래했다고도 할 수 있고, 꼭 그렇지 않다 해도 그런 것을 연상시킨다"며 "결국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성경적 섭리관과 다른 이해로 생각하고 살게 할 수도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런 식의 뽑기 방식이 교회 안에 있지 않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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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본분]

말씀 뽑기는 신종 무당들입니다~~

[여호수아2012]

네 없어져야 할 관행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김엘리야]

다 맞는 말도 아니며 다 틀리지도않는 말입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감동하시기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맞기도하는것입니다.

[여호수아2012]

우리가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함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송구영신 예배시 올해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이런생각으로 말씀을 뽑는 관행은 옳지 않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사랑갈망합니다]

백프로 공감합니다
성도들이 다 아는데 목사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무슨 예언으로 하사하는것처럼하니
우리아부지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여호수아2012]

네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사랑갈망합니다]

성도들이 알면서도 뽑아요
습관에 젖어있는 모습들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하지말아야되지 그래야 목사님들도 깨닿습니다
우리나라 기복신앙정말 고쳐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