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공략 하나가 "경인선 지하화" 입니다</P>
<P>하지만 전문가나 동호회에서도 뻘짓이다 뭐다 하면서 반대는 하는데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분명히 조사를 해보고 나서 공략을 결정지을텐데 말입니다 아까도 부모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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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국회의원 공략은 꼭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후보 밑에 전문가들이 있기때문에 실현 가능한 공략을 내세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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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반대입장입장입니다만 부모님은 찬성이시더군요</P>
<P>우선 간단하게 부모님의 의견 옮긴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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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무노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P>
<P>"지하화의 기본목적은 지하화 함으로써 얻은 녹지를 이용해서 교통상황이나 생활권을 편리하게 하는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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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본인 : 지하화 공사가 매우 어렵다는것을 아시는지?</P>
<P>부모님 : 일본과 미국에서 이미 선례가 있어서 가능하다</P>
<P>본인 : 화물은 어쩌고? 화물은 전기로만가는것이 아닌데</P>
<P>부모님 : 화물은 다른곳으로 보낸다더라(수인선)</P>
<P>본인 : 수인선도 일부구간만 지상이고 나머지는 지하인데? 그리고 디젤기관차는?</P>
<P>부모님 : 디젤은 안다니면 된다 지하화의 기본이 전기다 1호선도 예전에는 디젤이었다 그리고 전기로 바뀌는데 디젤이 무슨소요있는가? 앞으로는 디젤이 없어질것이다</P>
<P>본인 : 경인선 지하화 하면 나쁠건 없지만 그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은 어쩌겠는가?</P>
<P>부모님 : 공사 끝내고 지하화 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매꾸면 된다 천문학적인 비용 안나온다 </P>
<P>본인 : 그럼 공사기간동안의 교통상황은?</P>
<P>부모님 : 전체를 한번에 하면 교통상황이 마비될테니 일정구간씩 조금씩 해서 하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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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시간이 없어서 더 많은 대화는 못해봤지만 우선 부모님께서는 저 정도의 의견을 가지고 계신듯합니다</P>
<P>경인선 지하화를 하면 과연 저런 효과가 나오긴 할까요?</P>
<P>기본적으로 경인선이 인천지역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생활권이 분리되었는데 이를 지하화 한다면 분리되었던 생활권이 합쳐져서 더 나아질것이라는것이 부모님의 생각 같은데 이거 아무래도 그동안의 국회의원 후보들의 의견 같습니다</P>
<P>과연 이런 효과가 나올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군요</P>
<P> </P>
<P>그리고 일본에서는 지하화 선례가 있다고 이 동호회 내에서도 한번 들었습니다</P>
<P>일본에서 지하화를 할때 상황은 어떠하였나요? 그리고 그 효과가 어떤것이었나요?</P>
<P>그리고 미국도 지하화 한 경우가 있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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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일단 지하구간 화물 문제는 소사원시선의 경우에도 지하구간이 있지만 화물운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사비용을 개발이익으로 메꾼다는 것은, 지하화하고 남은 구간에 다시 고밀도의 건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녹지 같은 것이 기대하는만큼 생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겠네요..
화물을 전기기관차로 운영한다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죠. 화물에서 날리는 여러 먼지등이 지하공간 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문제도 있습니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해도 한계가 있죠. 이를 해결하려면 환기구를 많이 설치하고 강제 공기유입/배출을 위한 시설도 해야하는데 그거 관리비용도 꽤 깨집니다.
현재 지하화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의 시산에 따르면 지하화 비용은 노선 km당 2~3천억원 수준입니다. 경인 2복선에서 철도부지 폭은 30~40m 정도로 잡히는데, 이 경우 복개 부지 1평방미터당 1000만원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해야 개발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산이 나오고, 이는 복개 부지를 도로 등 기본적인 공공시설 외에는 거의 유출 없이 개발 후 민간불하할 때에 한합니다. (즉, 공원화같은 곁다리 배제) 경인선 연선에서 이게 가능한지는 뭐 상식에 맡기도록 하죠.
첫댓글 일단 지하구간 화물 문제는 소사원시선의 경우에도 지하구간이 있지만 화물운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사비용을 개발이익으로 메꾼다는 것은, 지하화하고 남은 구간에 다시 고밀도의 건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녹지 같은 것이 기대하는만큼 생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겠네요..
화물을 전기기관차로 운영한다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죠. 화물에서 날리는 여러 먼지등이 지하공간 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문제도 있습니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해도 한계가 있죠. 이를 해결하려면 환기구를 많이 설치하고 강제 공기유입/배출을 위한 시설도 해야하는데 그거 관리비용도 꽤 깨집니다.
현재 지하화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의 시산에 따르면 지하화 비용은 노선 km당 2~3천억원 수준입니다. 경인 2복선에서 철도부지 폭은 30~40m 정도로 잡히는데, 이 경우 복개 부지 1평방미터당 1000만원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해야 개발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산이 나오고, 이는 복개 부지를 도로 등 기본적인 공공시설 외에는 거의 유출 없이 개발 후 민간불하할 때에 한합니다. (즉, 공원화같은 곁다리 배제) 경인선 연선에서 이게 가능한지는 뭐 상식에 맡기도록 하죠.
결국 경인선 지하화한 바로 그 위에 초고층 아파트를 빽빽하게 지어서 한 칸도 남김없이 프리미엄 붙여서 분양만 할 수 있다면 가능한 일이겠죠.
지금도 용산역, 서울역 초고층 컨벤션센터 개발사업 같은 것도 수익성이 있냐 없냐 하는 지경인데...
하긴, 구로에서 인천까지 경인선 전체 선로를 따라서 초고층 아파트 띠가 이어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재밌어지긴 합니다...
차라리 경인선 지하화를 할 시간이 있으면 그 돈 가지고 GTX에 투자하는게 낫죠 뭐 ㅋ
일정구간씩 조금씩 하는게 오히려 공사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지 싶은데....; 차라리 비고가구간 고가화겸 스펙향상이 어떨까 싶은데요;
미국의 경우 뉴욕에 있는 그랜드센트럴역과 펜실베니아역이 지하화되 있고,맨해튼지역 철도노선이 지하화되긴 했는데....
거긴 화물취급이 없을뿐더러 고밀도 개발된지도 오래이며,
더구나 맨해튼하면 도심 중에서도 세계적인 규모라서 경인선과 비교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서대구역님 제가보기엔 비교하기엔 너무먼 그놈입니다
제생각엔 kk0192님처럼 기고가 구간을고가화겸 스팩형상이 낳습니다
경인선은 화물도 거의 다녀야 하기때문에 지하화하면 전기기관차가 다녀도 화물에 있는 먼지들에 터널을
얼마 못가서 오염되서 운행끝나면 터널검사와 청소도 해야돼어서 그냥 고가화가 더빠를것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천시가 7호선의 연장공사로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표 벌어 먹을라고 수작부리는 겁니다. 일단 표벌이 용 떡밥 투척해서 당선되면 그 뒤로 나 몰라라 하면 그만인데요. 늘 선거철 때 마다 이랬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