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보다보면 우리는 공후백자남의 작위를 아주 흔하게 봅니다
주인공이 어쩌다 공을 세우면 떠어지는 것인 백자남의 작위고 어찌하다 왕과 혹은 황제와 인연을 맺으면 공작되기도 무척 쉽습니다
물론 날때부터 황태자고 공작가의 소공자고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과연 이런 공후백자남의 작의가 귀족이면 아무나 가질수 있는 자리고 몇뱅여명의 귀족이 권력 암투를 하고 왕은 자기세력이면 세력좀 더 키우라고 작위를 내릴수 있었을까요?
귀족서열을 공후백자남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더러 아니 꽤 많습니다
공후백자남은 귀족들을 5개의 층으로 나눈 서열표이다 하구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이것이 서열표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귀족의 서열이라거나 가문의 크기나 역사에 따른 서열이 안닙니다
공후백자남의 작위 서열은 단 한가지 서열에서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황위 혹은 해당국가의 왕위계승서열입니다
강력한 공작가나 후작가문이 왜 1인지하의 귀족에 만족하고 왕의 눈치를 보며 왕국을 위해 힘쓸까요? 그것은 다음대에 자신이 왕이 될수도 있다는 약속을 공표받았기 때문입니다
공작의 경우 황태자와 동등한 계승권을 가지게 됩니다
후백작의 경우에도 2왕자니 3왕자니 하는 왕의 후처의 자식들보다 높은 계승서열을 가지고 최하 남작의 경우도 방계왕족보다 높은 계승권을 가집니다
거기에 이런 작위 귀족은 독립된 영지에서 나오는 재력과 작위에 걸맞는 독립군사양성의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식 충성과 서양의 계약직 충성맹세는 엄연히 다른것이지요
서양 봉건주위의 충성맹세는 왕이 해주는 만큼 약속한 만큼 충성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공자왈 삼강오륜 군사부일체니 하는 유교가 왜 중국이나 동양의 왕들에게 선호받앗느냐 하면 무조건 적인 충성을 교육시키기 때문인것을 기억하십시요
하지만 서양을 기반으로 한 봉건주의에는 이런 충성은 존재하지 못합니다
혼자있으면 다른 세력에게 먹힐까 두려워 뭉치다 힘좀 더 쎄 보이지만 나를 감히 어쩌기는 힘들어 보이는 가장 난놈에게 왕을 맞기고 돌아가며 왕좀 해보자는 것이 서양의 봉건주의니까요
결국 이런 계약은 왕과 귀족이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계약입니다 그래서 왕은 함부로 귀족을 귀족은 함부로 왕을 어쩌지 못하는 관계가 서양봉건주의의 귀족과 왕의 관계이지요
그런데 왕이 귀족을 그것도 작위까지 새로주며 쉽게 만들수 있을까요?
작위귀족이라면 적어도 꿇리지 않는 영지와 군사력도 만들어야 되는데 그놈 하나 그렇게 만들다가는 왕실의 재정이 휘청거리니 어렵고 그렇다고 귀족들이 지밥그릇에 늦게 숫가락 들이밀놈 하나 더 만드는 왕에게 협조할리는 만무합니다
물론 판타지니까 환상세계니까 하며 넘어갈수도 있지만 제도는 서양봉건주의에 충성은 동양식 유교적 충성에 왕권은 불안한 모습은 불안한 퓨전판타지이니까요
재미있으면 되지만 조금은 더 리얼리티를 주고싶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관료제로 귀족을 견제하는 스토리라인인데 관료계의 수장격인 재상인 견제하는 공작이나 후백작과 겸직이라면 스토리가 상당히 어려워 집니다
관료제가 왕권확립을 목표로 귀족세력을 견제하고 신진 시민세력을 왕에게 모으는 제도라는것은 중학교 세계사와 국사에서도 나오는데 재상이나 총리대신이 작위귀족을 겸직하면 도대체 왕은 누구를 견제하고 누구를 키우는 것일까요?
뭐 할일도 없고 추천할만한 소설도 못 찾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풀어 봅니다
글을 쓴다는것 정말 힘이 들더군요 허접한 먼치킨이라고 비웃어도 먼치킨 아니라 치킨이야기도 못쓰겟더군요
흠 그럼 주저리주저리 나불대는것 그만두고 이만
서양이나 동양이나 권력다툼의 치열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귀족을 겸한 재상은 우리고대사(고구려,백제,신라사회가 어떠했는지정도는 아시겠죠.)에도 존재했습니다. 서양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국왕의 처세술,제왕학을 공부하셔야할 필요가 있겠군요. 추천도서는 한비가 쓴 한비자를 권합니다. 조금 보면 입이 쩍 벌어집
흐음...일단 공후백자남은 중국의 작위로 알고 있습니다만..그것을 고려에서 차용해서 쓰기도 한 것으로. .그것을 바론이니 하는 것을 해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게다가 서양의 작위는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서...남작이라 불리지만 백작이나 자작같은 것보다 더 큰 경우도 있고...프랑크 왕국때야 왕이 작위를 내린
것이지만 그뒤로는 지방 영주들을 바론이라는 직위내리면서 왕국에 끌어들인 것도 있고 해서...복잡하죠...게다가 공작이 계승권가지는 것 같은것도 법에 따라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여자가 작위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뭐, 판타지는 판타지로 봐야죠..
첫댓글 뭐 대표적으로 '선제후'가 있겠죠... 황제선출권을 가진 제후,, 동양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지만... 거기다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의 전쟁 상당수가 친척들끼리 왕권다툼때문이니 웃어야 되는일인지 울어야 되는일인지...
서양이나 동양이나 권력다툼의 치열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귀족을 겸한 재상은 우리고대사(고구려,백제,신라사회가 어떠했는지정도는 아시겠죠.)에도 존재했습니다. 서양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국왕의 처세술,제왕학을 공부하셔야할 필요가 있겠군요. 추천도서는 한비가 쓴 한비자를 권합니다. 조금 보면 입이 쩍 벌어집
니다. 현실적으로 탁 와닿는 냉철한 통찰력이 일품입니다.
흐음...일단 공후백자남은 중국의 작위로 알고 있습니다만..그것을 고려에서 차용해서 쓰기도 한 것으로. .그것을 바론이니 하는 것을 해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게다가 서양의 작위는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서...남작이라 불리지만 백작이나 자작같은 것보다 더 큰 경우도 있고...프랑크 왕국때야 왕이 작위를 내린
것이지만 그뒤로는 지방 영주들을 바론이라는 직위내리면서 왕국에 끌어들인 것도 있고 해서...복잡하죠...게다가 공작이 계승권가지는 것 같은것도 법에 따라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여자가 작위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뭐, 판타지는 판타지로 봐야죠..
엄연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는 식이니...뭐, 사회상황이나 전투라던지 그런 것들의 기준을 좀 사실적으로 맞추었으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