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직장까지 대려다 주고 그차로 광주로 갔습니다.
아침이라 차도 많지않고 편안하게 광주에 도착해서 시간이 여유 있었습니다.
먼저 카센타에 들러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리모컨의 밧데리를 교환하고 행사장인 평생교육원으로 갔습니다.
10시 이전에 도착했는데 10시 반부터 미사였습니다.
미사직전에 서경원 전의원이자 농민회 대선배의 모습도 보였지만 영성체가 끝나고 나와버려 인사도 못나눴습니다.
치과에 들렀습니다.거의 2년만의 일입니다.
찬물을 먹으면 시려서입니다.
치료가 끝나니 12시 40분이었습니다.
서둘러 내려오지않음 안되어 장흥읍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과정입니다.
이번 주제도 소통이었습니다.
소통이 중요하긴 하지만 2주째입니다.
내용도 비슷했습니다.
노을이 6시에 집에 와 같이 식사를 하고 다시 직장으로 가 야근을 하려했는데 제가 일찍 끝나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면사무소에 들렀습니다.
아침에 마을 상수도에 대하여 담당자에게 조처를 해달라했는데 어떻게 조치되었는지 확인차 갔는데
그 때서야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올라와 수도꼭지를 돌려보니 물이 나오긴 했지만 수압이 약했습니다.
수도관련업체에서 와서 물탱크까지 올라갔다 왔지만 원인을 명확히 알지못했고 추정은 이물질이나 공기가 찬것같다는 것입니다.
내일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그들이 가고
집으로 올라와 동물들을 돌보는데 병아리 한마리가 또 없어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노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 퇴근해서 대원자를 가자하엿습니다.
9시 반에 맞춰 노을의 직장인 보성교육청에 도착해서 나오는데 행선지를 강진 금곡사로 바꿨습니다.
열심히 밟아 10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다 떠나고 불만 환하게 켜져있었습니다.
황홀한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