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일보) 저소득층 '맞춤형 임대주택' 부산지역 1천490가구 공급 |
다음달 입주 예정 |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서민의 주거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부산지역에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1천490호를 공급한다.
3월 입주 예정으로 공공사업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3월 4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5일까지 각각 접수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공공사업자가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임차(전세)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 부산지역에는 올해 '매입임대' 주택 350호(도시공사 200, LH150) 및 '전세임대' 주택 1천140호(도시공사 120, LH 1천20)를 공급한다.
'매입임대' 주택의 경우 매입 대상 주택의 규모를 가구당 평균 전용면적 60㎡에서 85㎡이하로 확대해 주택 매입 여건을 개선했다. 그 동안 주택 매입이 어려워 사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전세임대'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용·신혼부부용·소년소녀가정용으로 구분해 국민주택 규모(평균 85㎡이하)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임대 주택 중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거주자는 부산도시공사에서, 그 밖의 구·군은 LH에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공고일 현재 사업대상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시민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세대를 1순위로 신청받는다.
주택 입주신청 및 입주자 선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청이나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임대주택 공급·입주 등에 관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시설운영팀(051-810-1297, 1292,1272) 또는 LH 부산울산지역본부(1600-7100)에서 안내한다.
김수진 기자 ksc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