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다 바빠, 파크골프 부부 우승 턱을 내기 위하여
떡 백설기를 40개+20개 주문을 하였고, 20개는 고향 마을 노인정으로 갔다.
작은 집 형수님(사촌)이 노인정으로 나오지 않아 떡을 노인정에 드리고 작은 집으로 갔다.
마당에 보지 못한 승용차가 주차 되어 있다.
작은 집 형수큰딸이 박 서방과 들렸고 오랜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작은 집 조카는 대학에서 한복을 가르치는 교수다.
박 서방은 고등학교 정년퇴직을 하고 합천 고향을 오가면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조카 경림 이는 내가 자주 자기 어머니를 찾아 준다고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우리 어머님이 살아계실 때 작은 집 형수님이 어머님을 제일 가까이에서
최고의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나는 그 고마움으로 늘 감사했고 갚음을 하려고 사촌 형수님게 최선을 다한다.
마눌도 귀국 할 때마다. 진주 목걸이에 다이야 몬드 반지에 온갖 옷으로
화장품으로 선물하기에 최선을 다했다.
3월 15일 귀국하여 오늘로 18번 째 작은 집 형수 문안이다.
그런데도 형수는 왜 잘 오지 않느냐 야단이다.
형수는 치매가 왔고 귀도 어둡고 잘 걷지도 못한다.
제일 가까이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형수를 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노인정에도 형수님의 얼굴을 세우기 위하여 인사를 열심히 한다.
내가 잘 한 것만큼 노인정에서 형수님이 대우를 받는다.
형수님이 아니라 해도 평소 우리 어머님께 효도를 했으니 나는 당연히
두 배 세배는 잘해야 동물보다 바른 인간이 된다.
세상이치도 그러한데 그기에 나는 크리스천이다.
형수님을 꼭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한다.
몸이 불편하여 교회는 다닐 수 없다하지만 하나님은 믿겠다. 한다.
입으로 하나님을 시인했으니 앞으로 조금씩 성경공부를 가르칠 것이다.
오늘은 로테이션 강변(3구장) 구장에서 공을 친다.
마눌이 준비한 떡. 빵. 오뎅 국으로 추위를 녹이며 마눌이 인사 받기에 바쁘다.
이번 달 부부 우승과 마눌 귀국(미국) 신고식 파티다.
지금까지 우리같이 준비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마눌은 힘이 들어도 멋지게 한턱을 내겠다며 며칠을 준비했고
모두가 기억에 남는 훈훈한 파티가 되었다.
그기에 오늘은 한 달 3회 이상 홀인원(3천 원)을 하고 나는 홀인원 졸업식까지 했다.
한 달 3회 이상 홀인원은 더 이상 3천 원을 내지 않는다.
내가 매일 나간다면 2주 마다 홀인원 3회 이상은 가능할 것 같다.
오늘도 내가 49타(-5타) 우승이다.
홀인원 3천 원을 마지막으로 냈지만(한 달 3회) 최고로 기분 좋은 돈이다.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처음에는 홀인원 할 때 마다 저녁을
냈는데 이제는 홀인원이 너무 많아져서 그만 두었다.
운동도 최고의 경지에 도달 할 때까지 전진하려고 한다.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 있는 최고봉에 도달할 것 같다.
운동장에서는 운동잘 하는 사람이 왕이다.
그기에 매너와 겸손까지 최고봉이라면 양떼를 충분히 인도할 수 있는 리더의 길이 열린다.
파크골프 전국 최고의 클럽을 만들고 황금노후를 보내고 싶다.
15년 전 내가 거창에 왔을 때 13명의 중학동창들이 강변구장에서 폐쇄적인 자기들만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는 파크골프의 장점을 간파하고 매년 발 빠르게 움직이며 오늘 날의 전국 최고의 1. 2 구장을 만들었고 회원 수도
이제 600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파크골프는 노년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임에 틀림이 없다.
거창 최초의 파크골프 강변 구장.
스포츠 팍: 파크골프 1 구장. 영남 파크골프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