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후기가 없어서 처음으로 콧멍 진출 (!!)
난 사실 취업하고 흡연을 시작해서
흡연 기간은 내 나이 또래 사람들에 비해 적어
한 만 4년 정도 되었나.
그래서 별로 끊어야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결정적인 계기가 없는 한(임신이라던가, 시한부판정이라던가) 계속계속 애연할 생각이었징
남친도 흡연자인데 10년 정도 폈을거야
근데 어느날 남친이 아이코스라고 하면서 사들고 왔더라구
한번 펴 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나도 광화문 아이코스에서 샀어!
가격은 원래 12만원 정도 하는데 무슨 프로모션 할인받아서
9만 얼마에 주고 샀어!
기본적인 기기는 충전기랑 흡연 디바이스 하나야!
크기는 아이폰6정도? 가지고 다니기 거추장 스럽거나
무겁진 않아
이렇게 디바이스에 히트라고 불리는 걸 끼워서 피는거야
보통 담배는 궐련형으로 담뱃잎을 태워서 그 연기를 마시는
거라면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열로 데워서 그 증기를 마시는거.
그래서 최대 장점이 냄새가 안나고 안배고(냄새가 아예 안나진 않아. 피고 있을 때 남이 맡으면 약간 강이지 털냄새같은게 미약하게 나는데 금방 사라져!)
니코틴 흡입은 되지만 담배의 유해물질이 기존 태워서 피는 담배의 10분의 1이야
전에 전자담배 한참 유행할때 잠시 펴 봤는데 그 맛도 그렇고 입안 감촉도 그렇고 별로여서 바로 담배 폈거든
근데 이건 담배 특유의 구수함(흡연 여시들은 알거야ㅋㅋ)
은 거의 그대로여서 지금까지 두달 정도 쭉 피고 있어
히트는 이렇게 3개!
앰버는 6미리 맛, 실버는 6미리 보다 덜 센 맛
그린은 멘솔! 난 원래 아이스블라스트 펴서 그린을 주로 피는데 약간 달라. 담배 멘솔은 목구멍에서 맛이 나는데
이거는 증기라 그런지 입에서 맛이 나, 화하게 ㅋㅋㅋㅋ
껌씹는 느낌?
히츠는 서울에서는 거의 모든 씨유에서 파는데 지방은 파는데가 잘 없다고 하더라
한갑에 4,300원이고 20개 들어있어!
솔직히 처음엔 과연 니코틴이 충전 될까 반신 반의 했는데
진짜 담배생각 안나더라 ㅋㅋㅋ
그리고 한 2주 지나서 전에 피던 담배 폈는데
존나 역해서 한모금도 못피겠었어!!!! 종이타는 냄새랑
그 찝찌름함, 꾸린내 여튼 담배 아주 처음 필때 웩하는 느낌
난 끊을 생각으로 산건 아닌데
10년차 흡연자인 남친은 이거 피면서 금연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산것도 있데
담배라는게 실제 니코틴 중독 때문에 못 끊는 것도 있는데
그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이고 연기를 냄뿜는 행위가 버릇이 되서 못끊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
여튼 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피고 있어
냄새도 연기도 안나서 본가 내려가서도 창문열고 밤에 필수도 있고ㅋㅋㅋㅋ 그냥 자취집에서도 뭔가 매캐하고 더러워지는 느낌도 안나고!
난 광화문점 가서 샀는데
흡연자한테만 파는게 방침이라 흡연자인지 절차상 물어보는데 뭔 의미인가 싶어 ㅋㅋㅋㅋ 주민등록증 꼭 가져가고
가면 바로 살수 있는게 아니라 무슨 교육 같은 거 (사용 방법) 받아야 해서 30분 정도 시간 넉넉히 잡고 가
장점들이 많아서 초기 비용이 별로 안아까워!
어쩔 수 없이 밖에서 피다 보면 지나가시는 분들한테 미안할 때 많은데 그런 마음도 많이 줄었고ㅋㅋ
난 매우매우 만족 함!
아이코스 피러 가야 겠다 그럼 안녕! 👋🏻👋🏻
@불법체류준열 으잉 꿀정보💕💕 고마웡
여시 나도 오늘 살건데 아직 잘쓰고 있어? 고장은 없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