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낭낭하게챙겨주시지
16화 시작합니다~~~
온녕군의 목을 거두러 왔소
대체 네 놈이 누군데...
기..김승유..!!!
그 이름은 이제 세상에 없다!
그 말과 동시에 허공을 가르는 승유의 검
죽은 온녕군의 옷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별호를 써넣는 승유..
여기서 잠깐
온녕군은 태종과 신빈 신씨 사이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인데 이 사람 진짜로 단종 1년에 죽었어요
물론 이렇게 암살 된건 아니었겠지만..
픽션과 논픽션을 어우르는 작가의 내공이 빛났다고나 할까..
그날 밤, 수양대군 저택
[내게 그가 필요한 것은 연정 따위의 배부른 이유가 아니다]
[호시탐탐 옥좌를 노리는 네 아비로부터 세자와 나를 지키고자 함이야!]
[... 옥좌를 노리다니, 그게 무슨 뜻입니까?]
[제 아버지가 조카인 마마와 세자저하를 해하기라도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너와 나만 몰랐을 뿐 온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네 아비의 본모습을 아직도 모르고 있구나]
[유배를 가장하여 나를 비롯한 네 아비의 적들을 한꺼번에 죽였다!]
이른 새벽, 세령은 여리에게 어떤 얘기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대호라 했어?
예. 돌아가신 온녕군의 옷에 피로 쓰여 있었다나요? 아주 끔찍해 죽겠습니다
근데 아가씨, 대호가 무슨 뜻이에요? 대감마님께서도 많이 놀라시는 거 같던데..
[너희들을 죽여 내 가족의 원수만 갚을 수 있다면 목숨 따위엔 미련 없다]
... 그 분이야...
죽은 김종서의 이름을 빌려 민심을 뒤흔들고 대군을 위협하려는 술수입니다
... 경고일지도 모르지요
아무래도 세령 아가씨를 납치한 세력의 소행인 듯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다음은 또 누구 차례가 될 지 모를 일 아닙니까?
... 놈들의 칼이 종국은 나를 향하고 있음이야
무엇보다 서둘러 양위를 받으시어 대궐로 드셔야 합니다
떳떳이 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어두운 무리들의 몸부림입니다
옥좌에 앉으시어 이 나라의 지존이 되신다면 어느 삿된 무리들이 감히 넘볼 수 있겠습니까?
좌승지의 말씀이 참으로 지당합니다!
더는 사양치 마시고 옥새를 받으시지요
결국 편전에 든 수양, 옥좌에 앉은 단종 앞에 서 있습니다
소신, 전하의 깊은 뜻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금성과 정종은 그 죄를 엄히 물어 사약을 내림이 마땅하나 전하의 뜻을 따르겠나이다
금성은 삭녕으로 유배를 보내고 정종은 더는 죄를 묻지 않고 경혜공주와 같이 지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 유배를 보낸 후에도 금성숙부의 목숨을 보장한다 약조해주세요
금성이 얌전히만 지낸다면 그리할 것입니다
어보를 가져오세요
(어보: 옥새의 다른 말. 왕실의 의례용 도장)
전하!
어서요
명을 받은 전균이 물러나면 천천히 일어나 옥좌에서 내려오는 단종
잠시 후 편전 근처 회랑
편전 앞, 무릎 꿇고 있는 수양과 대소신료들
그 앞으로 단종이 걸어나옵니다
마지막이라는 듯 사방 대궐 모습을 둘러보는 단종
마침내 전균에게 묵직한 어보를 받아들고 수양에게 다가서요
숙부, 부디 성군이 되셔야합니다...
그 말에 무릎 꿇은 채 통곡하는 이개
전하! 아니 되옵니다!!
기어이 어보를 수양에게 건넵니다
전하!!
전하!!!!!
단종을 부르는 대신들의 피끓는 듯한 통곡 소리
그리고, 그날 밤 빙옥관 술창고
... 한 나라의 왕을 죽이겠다는 놈이라... 참, 내 무서운 놈을 살려놨어
복수가... 네 인생의 전부냐?
그러기엔 인생이 허무할 텐데. 웃을 일도 기쁠 일도 없는 팍팍한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사나?
그럴 바엔 차라리 섬에서 죽지 그랬냐?
... 수양을 죽여야 내가 죽을 수 있소
... 죽기 위해 사는 놈이라... 너 차라리 그 여자 데리고 도망가라!
그 자가 왕이면 그의 딸은 공주마마가 될 거 아니냐? 그러기 전에 홱 나꿔채!! 저번처럼!!
어디든 가서 다 잊고 그 여자랑 살 섞고 자식 키우고 살아!
애새끼들 먹이고 입힐 생각에 똥줄 타는 애비 노릇 하다보면 복수 같은 쓸데없이 비장한 감정 따윈 남의 일 같을 거다
다 잊고 산다.... 참으로 꿈결 같은 얘기요
그리고, 다음 날 새벽
술에 취한 채 석주와 나란히 자고 있던 승유.. 잠에서 깨요
[그 자가 왕이면 그의 딸은 공주마마가 될 거 아니냐?]
어제 밤 석주가 한 이야기에 세령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 승유
잠시 후 마음을 다잡고 밖으로 나갑니다
수양 옆에 있던 신숙주.. 승유의 다음 목표에요
징한 놈...
부인...
좋아서... 좋아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대감께서 드디어 옥좌에 오르시는 날 아닙니까?
이제 이 관복을 벗고 당당히 곤룡포에 익선관을 쓰실 생각을 하니...
전하.. 부디 길이 이름을 빛낼 군주가 되어 주시옵소서..
부인께서도 부디 자애로운 국모가 되어주시오
그리고, 세령의 방 앞에서 애타게 세령을 부르는 여리
아가씨! 대감마님 나가신다니까요? 아가씨, 제발 나오세요! 이러다간 또 안방마님께..
그러셔야죠. 미우나 고우나 아버님이신데
이제 성에 차십니까?
어린 조카의 옥좌를 억지로 뺏어 꿰차시니 성에 차시냐 이말입니다!
호시탐탐 옥좌를 노린다던 공주마마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결국 아버님께서는 옥좌를 탐내 손아래 동생들을 죽이거나 유배 보내고, 종국엔 어린 조카까지 쫓아내셨습니다
더는 자식들을 위한다 핑계로 삼지 마십시오! 결국 아버님의 욕망과 탐심이 무고한 자들의 피를 부른 것입니다!
이 아비를 그토록 오해하고 있다면 어쩌겠느냐...
세월이 부녀간의 정을 되돌려 주겠지...
대호가 나타났다 들었습니다!
돌아가신 김종서 대감이 살아계셨다면 아버님께서 감히 옥좌를 노리실 수 있었겠습니까?
그 입 다물지 못하느냐! 더는 아비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책봉례를 준비하여라!!!
공주 책봉 따위는 받지 않을 것입니다
네가.. 네가.. 감히!!!
네가 진정 미친 게냐?
치욕스런 공주 따위, 절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 지켜보고 있던 신면이 갑자기 세령의 손목을 잡아끕니다
놓으시오! 놓으란 말이오!
이 나라의 공주는 오로지 경혜공주 마마 한 분 뿐이십니다!!
한 분 뿐이십니다!!
이거 놓으시오!
다시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 하지 않았습니까?
놓으십시오!!
책봉을 거부한들 공주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까?
대군께서 옥좌에 오르시는 순간, 아가씨께서는 어디 계시든 공주마마라 불리고 공주의 대접을 받을 것입니다
치기 어린 반항 따위 집어치우고 궐로 들어가십시오. 아무리 달아나려 한들 아가씨는 공주가 되고 나는 부마가 될 것입니다
누구 맘대로 부마가 된다 하십니까? 나와 혼인하겠다는 헛꿈을 아직도 꾸는 것입니까?
죽은 몸뚱이라도 끌어안고 살겠다면 그리 하십시오!
강녕전 동온돌 복도, 부복한 문내관과 상궁나인들이 절규하며 울고 있습니다
새 주인을 위해 정돈된 실내를 둘러보는 단종의 회한에 찬 얼굴
이 곳에서 승하하신 아버지, 문종을 떠올려요
그리고 연생전에서는 수양에게 상궁들이 곤룡포를 입히고 있습니다
다시 강녕전 앞
몇몇 관리만이 따르는 조촐한 행렬.. 전하를 부르짖으며 부복해 오열하는 내관들과 나인들
잠시 후, 드디어 편전으로 들어선 수양..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려 왔던가... 감회가 새로운 수양..
피를 딛고 일어선 수양의 왕도... 사이사이 그간의 죽음들이 보이는 가운데
어느새 옥좌 앞에 도착한 수양
수양이 앉자마자 양쪽으로 도열해 들어오는 대소신료들
나는 덕이 박한 사람으로서 상왕께서 부여해주신 중책을 받고 조종의 큰 사업을 계승하였다
이에 마땅히 관대한 법을 베풀어 큰 경사를 만민과 더불어 나누고 백성에게 막대한 인애를 널리 펴고자 하는 바이다
수양의 교서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로써 조선 제7대 왕 세조 즉위
그리고 그날 밤, 동온돌
참, 동온돌은 임금의 침전이에요. 서온돌은 왕비의 침전이구요.
그대들이 없었다면 어찌 오늘날의 내가 있었겠소?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허나 뛰어난 장수가 없다면 어찌 그 아래 뛰어난 지략가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전하께서 보위에 오를 만한 왕재라는 것을 만백성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세종대왕께서 일궈낸 태평성대를 재현할 적자임을 증명해 보이셔야 합니다
허허허. 알았소. 허나 오늘만은 내게 틈을 주시오
가파르게 올라온 만큼 좋은 술, 좋은 벗들과 함께 잠시 쉬어가야하질 않겠소?
... 나는 참으로 많은 사람을 죽게 하고 이 자리에 올랐습니다
스스로... 수백 번, 수천 번을 되물었어요..
어찌 그 자리에 오르고 싶으냐...
그 자리의 무엇이 너의 피를 그리 들끓게 하느냐...
... 답을... 얻으셨습니까?
대답대신 뜻모를 미소만 짓는 수양
며칠 후, 빙옥관
1층 객장에는 석주를 배신하고 공칠구에게 갔던 부하들이 몰려와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왈패들이 석주 앞에 무릎을 꿇어요
- 형님, 용서하십시오.. 도저히 공칠구 밑에 못 있겠습니다요
- 다시 형님 곁으로 돌아오게 해주십쇼! 형님!
그리고 소식을 들은 공칠구.. 자신의 기방에서 방방 뛰고 있어요
조석주한테 갔다구? 내 이놈을...!!!!!!
방안을 서성이다 갑자기 번득 생각이 스쳐요
그 때 찾아왔던 그놈 한성부 판관이라고 했지?
예?
수양의 반대파를 찾는다고 했었나?
이 공칠구님께서 귀한 정보를 좀 물어다 줘야겠군!
퇴궐한 신숙주, 한성부 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귀가하고 있어요
신숙주의 뒤를 따르고 있는 승유
잠시 후, 신숙주의 행렬을 가로막습니다
.. 감히 누구 앞을 가로막느냐..!
결국 교자를 내려놓고 슬금슬금 도망가는 교자꾼들
누구냐.. 네 놈은?
승유의 칼이 신숙주의 목을 베려는 순간
승유의 칼을 막으며 나타난 신면
네 정체가 무엇이냐! 아가씨를 납치한 것도 네놈이냐?
오랜 합 끝에 승유의 검이 신면의 팔을 벱니다
어느새 신면의 목에 검을 겨누고 있는 승유
하지만 그 때 송자번과 한성부 군사들이 달려와요
신면을 노려보던 승유.. 홱 뒤로 돌아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어서 쫓아라!!!
경혜공주 사저
예? 면이가요?
범옹을 지키려다 그랬다는 것을 보면 온녕군을 해친 자와 동일인일 것이다
더군다나 온녕군의 옷자락에 피로 쓴 ‘대호’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하더구나....
정녕 네가 벌인 일이 아니란 말이냐?
아닙니다...
다행이구나.. 혹이나 싶어.. 너까지 잃으면 어쩌나 싶어...
스승님....
하다가 정종, 번뜩 어떤 생각이 떠올라요
[차라리 잘됐어. 네가 죽은 줄 아는 자들은 네 정체를 몰라 안달이 나겠지. 보이지 않는 적보다 더 무서운 게 어디 있냐?]
분노에 차 자신이 승유에게 했던 말..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바라보던 승유
그런데 그 때, 탁! 장지문에 돌멩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만 계십시오, 스승님
주위를 경계하며 나온 정종, 사방을 둘러봅니다
그 때, 승유가 어둠속에서 나와요
... 어디서 다친 게냐?
별거 아니다
별거 아니긴! 네가 진정 온녕군과 면이를 그리 한 게냐?
승유야.. 내가 그 때 화나서 말실수를 했다.. 복수 따위 그만 둬라
난 네가 위험해지는 게 싫다.. 승유 네가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넘겼는데...
승유라니...
그런데 그 때, 뒤에서 들리는 이개의 목소리
... 생채기가 나 피가 흐르는 걸 보니... 살아 있는 게로구나...
승유 네가... 진정 살아 있었던 게로구나...
스승님...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승유야...
이 스승의 가슴이 찢어질 듯하니... 울지 말거라...
승유야.. 이놈... 이놈아!!!
스승님...
잠시 후, 사랑채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는 이개와 승유
밝디 밝던 네 얼굴이 어찌 이리 되었느냐... 어찌 네가... 사람을 죽일 생각을 했느냐?
... 그만 멈추어라
...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네가 망가지는 것이 보기 싫구나. 지하에 계신 네 아버님의 심정도 나와 같을 것이다
너를 이리 만든 것이 꼭 내 탓만 같다.. 나 같은 어른들이 수양을 막았다면 너희들이... 이리 고초를 겪었겠느냐
늦었지만 이 스승이 나서볼 테니 위험한 일은 그만 두어라..
그 자를 죽일 것입니다
승유야!
스승님은 스승님의 길을 가십시오. 저는 제 길을 가겠습니다
하더니 일어나 예를 갖추고 나가버리는 승유
승유야!!
승유야...
수양대군 저택
굳은 얼굴로 혼자 웅크린 채 앉아 있는 세령
내일 책봉례가 있다 하지 않았느냐. 세간부터 정리하자는데 어찌 이리 말을 안 들어?
당장 나오너라! 그래야 아랫것들이 짐정리를 하지 않느냐?
책봉을 받지 않겠다 하였습니다
.. 그리 고집한다면 끌고라도 갈 것이다. 전하께서 잘못 둔 딸 하나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게 하실 수는 없다!
전하... 요?
방금 전하라 하셨습니까?
이 나라 조선의 지존이시니 전하라 불러야 마땅하겠지
아무리 그리하셔도 저는 궐에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넌 들어가게 될 것이야!
왜? 김승유를 살려 달라 청할 때처럼 네 목에 칼이라도 대겠느냐?
얼마든지 해보아라. 이 에미 목에 칼을 대는 꼴을 보게 될 것이니!
어머님!
사돈어른도 온녕군을 죽인 그 자에게 당할 뻔하셨다
신판관조차 제 아비를 지키느라 몸을 상한 모양이니 만나면 따뜻이 대해 주어라
그게 누구인지 알아챈 세령.. 승유 걱정에 초조해집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양의 식솔들이 입궐하는 날이에요
뭐라?
아가씨가 안 계십니다. 방에 이것이...
잠시 다녀올 곳이 있습니다
한성부, 신면의 집무실
복면이 찢겨져 얼핏 보이던 자객의 얼굴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신면
[나으리! 자번이옵니다]
그런데 그 때, 자번이 들어와 고해요
공칠구가 나으리를 찾아왔습니다
공칠구?
하는데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공칠구
일전에 마포나루에 수상한 놈이 있으면 고하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제서야 공칠구를 기억해낸 신면
빙옥관이란 유곽에 강화로 가는 호송선에서 살아 돌아온 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와 빙옥관 근처에 도착한 세령
그런데 그때, 먼지를 부옇게 날리며 달려오는 말들.. 그위에 신면이 보여요
깜짝 놀라 황급히 비켜선 세령
몸을 숨기고 신면의 무리들이 있는 빙옥관을 봅니다
그리고 그 근처, 아무 것도 모른 채 천천히 빙옥관으로 향하고 있는 승유
그런데 그 때 군사들에게 쫓기고 있는 석주를 봐요
또, 잰 걸음으로 지나가는 신면과 송자번이 보입니다
빠르게 걷고 있던 신면.. 옆쪽의 기척이 뭔가 이상해서 고개를 돌리려는데..
신면이 승유를 보려는 바로 그 순간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손이 승유를 끌어당깁니다
간발의 차이로 신면이 돌아봤을 땐 이미 사라지고 없는 승유
신면은 다시 잰 걸음으로 석주를 쫓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건 페이지당 10편 말하는거 아니야?
@폰쭉알 글 도배같은거 막으려고 막이슈 한페이지 당 10편이상씩 올리는걸 제한하는 공지 이지 않아...? 아닌가.. 나도 공지 다시 읽고 올리긴 했는데.. 이렇게 이해했거든...
@부릅뜨니 숲이었어. 아냐아냐 괜찮아😆💗
당신은 이제부터 저의 선생님입니다..가묘ㅏ 또 감사합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