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는 ‘스프링 벅(spring buck)’이란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평화롭게 풀을 뜯다가 점점 큰 무리를 이루게 되면 아주 이상한 습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리가 커지면 앞에 있는 양들이 풀을 먹어버리고 결국 뒤쪽에 따라가는 양들이 뜯어먹을 풀이 없게 되자 좀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제일 뒤로 처진 양들은 다른 양들이 풀을 다 뜯어먹기 전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렇게 모든 양들이 풀을 먹기 위해 경쟁적으로 앞으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하면 앞에 있는 양들은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더 빨리 내달립니다. 앞에서 뛰니 뒤에서도 따라 뛰고 그러다 보면 모두가 필사적으로 달음박질 을 합니다. 결국 풀을 뜯으려던 것도 잊어버리고 오로지 다른 양들보다 앞서겠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뛰게 됩니다. 그렇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계속 뛰다가 절벽을 만나면 그대로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고민없이 그저 남들처럼 되기 위해 남이 달리면 나도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삶이 다르기에 인생의 속도와 방향도 모두가 다릅니다.중요한 것은 ‘남이 얼마나 잘 달리느냐?’가 아니라 ‘나는 옳바른 방향으로 잘가고 있는가?’ 입니다.
행복샘터
꽃은 꽃 그대로 가 아름답습니다. 당신도 당신 그대로가 아름다움인데, 왜 다른 사람에게서 당신을 찾으려고 하나요?
틱 낫한
좋은 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이번주에 춘분도 있으니 본격적으로 봄 맞이 하면서 힘차게 살아봅시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방긋)
The Prayer / Andrea Bocelli, Ce'line Dion https://m.youtube.com/watch?v=qt_OkgSOrkU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송골매 https://m.youtube.com/watch?v=j2HwsO-BQ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