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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4월 18일(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47,743명(국내 47,7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6,353,495명(+47,743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50명(-43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1,224(+132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집니다. 영화관은 오는 25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집니다. 예비부부들도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군부대 면회 인원 제한 조치가 사라졌으며 28일 이후 장병의 외박과 주말 외출도 재개됩니다.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됩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희망자가 대상으로, 사전 예약자들에 대한 접종은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 예약이나 '1339' 전화 예약도 가능합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회복 전략인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추진하면서, 의료체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과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5일 고시 개정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 일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코로나19가 홍역, 수두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 1급일 때 적용되던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집니다. 확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입시 특혜 논란으로 불거진 비난·사퇴 여론에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후 별도로 각종 의혹과 이에 대한 입장을 담은 23쪽 분량의 자료집을 기자단에 배포하고, 조목조목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정 후보자는 자신이 병원의 고위직으로 있을 때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시험에 연달아 합격해 일종의 '아빠 찬스'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내건 구호인 '공정과 상식'이 첫 시험대에 오르고 집권 초반 국정 동력을 좌우할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마저 점쳐지면서 정면돌파로 갈지 아니면 '읍참마속'을 택할지 최종 결심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통한 의혹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검증의 고삐를 정 단단히 죄겠다고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으로는 무더기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입니다.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한 검증 공세를 더 끌어올리면서 '내로남불' 프레임을 계속 가동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입법 저지를 위해 결국 사표를 던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마지막 검찰총장이 전임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집권 여당과의 갈등 끝에 또다시 중도 사퇴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발의로 충격에 빠져 있던 검찰은 김 총장의 사표 제출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음에도 실제 현실이 되자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직서가 민주당의 '무조건 직진', '닥치고 입법' 기류를 막진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과 함께 남은 사람들이 막판까지 입법 저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고검장들이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검수완박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퇴로 부담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 총장의 사표 수리여부가 주목되는데 당분간 숙고하더라도 무작정 유보하긴 힘들 것 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민주당과 검찰의 절충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면담 요청도 문재인 대통령의 거절로 해석된 듯하다는 관측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는 내외부 압력이 커질 전망인데 결국 수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데 대해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관리해야 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김 총장의 사직서 제출에 "매우 착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답사단이 이번 주에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이르면 5월20일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전답사단은 23일께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용산시대' 회담 후보지는 2배수로 압축되었는데 국방컨벤션센터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거론됩니다. 김건희 여사 회담 동행여부는 질 바이든 여사의 방한 여부 등에 따라 변수가 있습니다.
초고속 한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양국협조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할 가능성에도 주목되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한 양국의 첫 회담은 29년만의 일입니다. 또 역대 한미정상회담 사상 '최단기'개최라는 점에서 북한의 핵고도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24일 일본에 정책협의단을 파견해 한일현안과 대북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정진석 단장·김석기 부단장으로 구성되는 정책협의단은 '위안부 합의' 당시 실무책임자 였던 전 동북아국장도 동행합니다. 정진석 단장은 한일관계 복원이 국익이라면서 정상회담을 재개하고 과거사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28일 귀국할 예정이며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대남 전술핵무기 위협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어 대응책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 유사시 남측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협박한 데 이어 어제는 신형 유도무기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를 전술핵무기로 운용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전술핵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발사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날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함참은 북한이 전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하루 늦게 공지했는데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군이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은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실병기동훈련은 없지만 주말을 제외하고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합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한미 연합훈련입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한 대북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보좌할 대통령실 참모진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2실 6수석' 체제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주 중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면 윤석열 정부 1기 라인업이 완성됩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조만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표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주택 250만호 공급' 계획의 얼개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큰 재건축 규제완화 방안 등이 어느 수준으로 결정되고 발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서울과 1기 신도시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자 인수위가 구체적인 발표 방식과 함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한 가운데 16일 기준으로 총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14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 제출된 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이들 14명의 재산 평균은 약 41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고 재산이 160억원을 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면 평균 재산은 약 32억9천 만원입니다. 후보자 14명 중 8명은 이른바 '강남 3구'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1천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이 가장 앞에서 싸워서 13척만으로도 승리를 이끈 것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낙연 차출론'이 점차 힘을 받는 흐름입니다. 이 대표 본인은 침묵을 지키며 등판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당 차원의 전략적 결정이 이뤄진다면 마냥 무시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론'에 대해 의아스럽다면서도 출마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유영하 후보가 김재원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화답하면서 친홍대 반홍 구도가 생길 전망입니다. 3파전에서 양강구도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사상 처음으로 ‘공천 필기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에 4500명이 응시해 당규, 공직선거법, 경제안보, 북한인권 정책 등 시사 현안 등 객관식 30문항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공천 받으려면 비례대표는 광역 70점, 기초의원은 60점 이상 받아야합니다. 지역구는 가산점 부여합니다. 일부 응시자는 ‘공부하면 만점 가능하다더니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오늘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당은 각각 최고위원회를 통해 합당 합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합당 선언은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후께 함께 진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상징되는 3·9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에 대해 예측과 준비, 대처에서 총체적인 잘못이 있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현장과 괴리된 중앙의 잘못된 정책 결정을 핵심 원인으로 보고, 중앙선관위 직원의 최대 30%를 차출해 지역선관위로 보내고 감사조직 독립 등을 통해 내부 감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쇄신안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권은 올해 연말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2.00%까지 끌어올리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 상단도 7%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약 1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셈입니다. 다만 은행권 일각에서는 시장금리에 이미 향후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돼있는 데다, 대출 수요 감소에 따른 은행들의 금리 인하 경쟁까지 겹쳐 향후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릅니다. 신한·KB국민·하나은행의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의 금리가 최대 0.4%포인트까지 오릅니다. 기준금리 인상 나흘 만의 일로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분이 예·적금에 반영될 때까지 길게는 2주일까지 걸렸던 것으로 볼 때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부가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1세대 1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동일하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쟁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일시적 2주택자의 세금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요건이나 시기, 추징 기간 등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지원금과 보상금이 총 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50조원 규모의 재정 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온전한 손실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재정 건전성과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육계협회가 9년 넘게 구성사업자들의 닭고기 판매가격, 출고량 등을 인위적으로 결정해온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한 혐의로 육계협회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시정명령과 과징금 12억100만원도 함께 부과했습니다. 육계협회는 하림·올품·마니커·참프레 등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작년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321만5천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총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임금 근로자 2천99만2천명 중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8천72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321만5천명으로, 비중은 15.3%였습니다.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001년 57만7천명(4.3%)에서 20년간 263만8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지난해 퇴직연금이 40조원 늘어 총 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95조6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0조1천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원을 기록한 이래 2019년 221조2천억원, 2020년 255조5천억원으로 매년 느는 추세입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195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라임자산운용 전직 임원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라임 전 대체투자운용본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씨는 라임의 자금 195억원을 김봉현 회장이 소유한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이 자금이 당초 약정된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이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전체 5G 무선국 중 실외 용도인 기지국이 94%인 반면 실내용인 중계기는 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LTE의 중계기 비중 33%에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이통사들이 실외 커버리지를 확대했다며 생색을 내면서 정작 체감 품질과 직결되는 음영지역 해소와 속도 향상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됐습니다.
부활절 휴일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을 비롯한 곳곳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저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막혀 민간인 대피가 중단됐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외곽 지역을 사흘째 공습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새벽에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키예프주(키이우주) 브로바리 지역의 탄약 생산공장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러시아 전술 공군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S-300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68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러시아와 전쟁을 끝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면서 돈바스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까지 더해져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 상승률이 31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OECD는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로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90년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몇 달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이 상하시시를 3주째 봉쇄하고 있습니다. 임시 격리시설로 쓰겠다며 아파트 11개동 징발, 주민 1800여명에 퇴거 명령내렸다가 주민 저항에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대응 우선으로 코로나 사망자보다 일반 환자가 치료받지 못해 숨진 경우가 더 많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17일 중국 신규 확진자 2만 6016명으로 상하이에서만 2만 4820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달 여행·교통·숙박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음식배달 앱은 3개월째 이용자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계기로 이같은 추세가 심화할지 주목됩니다.
항공 화물운임 강세 덕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저비용항공사(LCC)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형항공사(FSC)는 올해 초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LCC와 FSC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검거된 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이씨와 조씨를 인천구치소에서 불러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전날 검거되기까지 도피를 해왔는데 공개수배가 내려진 뒤에도 지인들과 1박 2일 수도권 여행을 갔다가 수사당국에 꼬리를 잡혔으며, 조씨는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 15층에서 이씨는 22층에서 붙잡혔습니다.
중국 명나라 때의 법전 '대명률'(大明律)의 장물을 사들인 뒤 지정문화재(보물)로 등록한 개인 박물관 운영자 부자가 실형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하고 아들 B(50)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했습니다. 개인 박물관을 운영하는 이들 부자는 2012년 장물을 취급하는 C씨에게서 1천500만원에 대명률을 샀는데, 그들이 구입한 대명률은 1389년 명나라에서 수정 편찬된 책을 판각 인쇄한 판본으로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1397년 반포본보다 연도가 앞선 희귀본입니다.
오늘(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허위로 백내장을 진단받고 실손보험금을 받는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10억원이 넘는 보상금과 최대 3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대형마트들이 반값 행사를 합니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완도산 전복을 50%, 국거리와 불고기용 한우 40% 할인, 롯데마트는 한우 등심 100그램 반값, 안심과 채끝, 불고기 등도 40% 할인합니다. 또, 이마트는 친환경 상품 20% 할인, 건강기능식품은 반값 행사를 엽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 이후 주춤했던 색조 화장품 판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국내 백화점 3곳의 봄 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골프와 아웃도어, 여성·남성 의류 판매가 부쩍 늘었고, 마스크 착용 이후 부진했던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매출도 증가했는데요. 한 백화점의 경우 색조 화장품 매출이 45%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충남 부여의 조기 재배 수박의 출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조기재배한 수박은 저온에서 자라 1개 무게가 6kg 정도로, 여름 수박에 비해 3kg 정도 덜 나갑니다. 그러나 당도는 11브릭스로 제철 수박과 차이가 없고, 과질이 단단해 식감이 좋습니다. 이젠 제철 과일이란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야생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냉해가 없어 고품질 녹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로도 불리는데, 무쇠솥에서 손으로 직접 차를 덖고 비벼서 말리는 전통방식으로 만듭니다. 연간 18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하동의 대표 특산물로 스타벅스에도 수출되는 하동 야생차는, 내년 5월 세계차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여자 프로골프 김효주 선수가 메인 스폰서인 주최하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위와 2타차로 우승했습니다.
프로야구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선수가 야구 천재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최소경기, 최연소 900안타 기록을 동시에 넘어섰습니다. 이정후는 어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무사 3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최승용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프로골펴 박상현(39)이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상현은 어제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2006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지아는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에 성공하며 총점 136.63점을 받았으며 전날 얻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합쳐 개인 최고점인 최종 총점 206.01점으로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5·206.55점)에 이어 2위를 차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상청이 올해 6월부터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으며 7~8월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2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등 전국이 17∼24도 사이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대전·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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