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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스크랩 20110418_ 프라이스 레일 교체, 봄소식
우연한여행자 추천 0 조회 28 11.04.19 02:4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사실 프라이스 레일을 교체한 것도 지난 주이고, 봄을 느끼고 사진을 찍은 것 역시 지난 주말입니다만, 주말 근무의 특수성 때문에 이제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얼마 전에 WIC의 선반을 거금을 들여서 교체를 했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미세 조정 작업을 해야 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아주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푼도 안 들이고 프라이스 레일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의 프라이스 레일은 가격표를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밀어넣는 방식이어서 일단 작업을 하기도 불편하고, 작업을 끝내고 나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어떤 매장에는 가격표 관리를 완전히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런 불편을 아주 오랫동안 뼈저리게 경험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반 매대에 적용하는 프라이스 레일이 WIC와 L/C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이번에 이 프라이스 레일이 무료 지원품으로 바뀌자마자 교체를 했습니다.

 

 

 

 

 

 

프라이스 레일을 교체한 후의 모습입니다. 질서 정연하고 이쁘게 정렬된 가격표가 기분도 좋게 합니다.

 

사실 일반 매대에 설치하는 프라이스 레일이 WIC나 L/C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점주나 수퍼바이저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점주는 프라이스 레일의 탈착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점주도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끊임없이 교체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 역시 매장을 운영하는 데에 꼭 필요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거의 항상 야간 근무만 하다 보니까 봄은 항상 더디게 오고, 가을과 겨울은 항상 한박자 빨리 옵니다. 아니 어쩌면 봄이 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 출근을 위해서 길에 나섰다가 길 옆에 벗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해보다 딱 일주일 정도 빠른 흐름입니다.

 

 

 

 

 

지난 해에는 4월의 세번째 토요일이던 14일에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으로 산행을 갔습니다. 당시 새벽에 내려갈 때에는 신탄진까지 벗꽃이 올라온 것을 보면서 갔고, 오후에 돌아올 때에는 증평 즈음까지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매장 주변에서 벗꽃을 발견하기까지 거의 일주일이 걸린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번 해에는 비슷한 시기에 매장 주변에서 벗꽃을 발견했으니까 지난 해보다 많이 빠른 셈입니다. 매장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봄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당연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3. 4월 18일은 고려대학교에서 418 혁명 기념일로 기리는 날입니다. 419의 도화선이 된 고대생들의 시위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아버지가 신입생이던 해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부정 부패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저항 정신이 처음으로 일어난 날을 조용히 기념하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419 세대도 아니고, 6월 항쟁 세대도 아닙니다. 그저 위의 두 세대가 이루어놓은 민주주의 사회를 향유하는 세대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즈음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위의 두 세대에게 감사하는 삶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원리와 원칙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른 삶이라는 것입니다.

 

Amante De Solve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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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0 00:00

    첫댓글 형 계속 글올려주세요...항상 잘 보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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